“국가 지도자로서 가장 심한 무능 보여줘…나였으면 명예로운 철군 실현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둘러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미국 외교 사상 최대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집회를 열고 “바이든...
비공개 '반대 채널' 통해 국무부에 우려 전달 늦어도 8월 1일 대피 작전 시작할 것 촉구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미군의 철군 기한인 이달 31일 직후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함락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8월 31일 미군 철수 기한이 지나자마자 카불이 함락될 수 있다”...
그는 이날 대치 과정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한 민주당에 혐오를 드러내며 탈레반 축출을 위한 공습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미국을 죽이고 있다면서 민주당 모든 의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즈베리는 "오늘 여기에서 혁명이 시작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무당파라고 밝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놓고도 미국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동맹국들은 자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미국의 결정에 대해 (미국이) 충분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아프간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난민’이라는 문제를 떠안게 됐고, 아프간이 다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바이든 지지율 46%일주일도 안 돼 지지율 7%포인트 빠져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자 미군 철군을 결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내 여론도 싸늘히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전날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46%가...
도전적인 어조로 자신의 위기와 혼란스러운 철군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을 일축하려 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날 아프간 함락이 예상보다 빨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책임을 아프간 정부 지도자들과 현지 군인들에게로 돌렸다. 그는 “진실은 그것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됐다는 점”이라며 “아프간의 정치 지도자들은 포기하고 국외로 탈출했다. 아프간군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공포도 커지고 있다. 탈레반은 아프간 최대 은행에 근무하는 여성들에게 관두고 집으로 가라고 압박했다.
아프간 철군 결정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는 아프간 주둔 미군 문제를 다루는 네 번째 대통령”이라며 “이 전쟁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총 5000명의 미군이 아프간에서 자국민 대피 작전을 수행 중이다.
탈레반은 5월 미군 철수 본격화를 계기로 공세를 강화했고 최근 미국, 영국, 독일 등 국제동맹군의 철군이 거의 마무리된 틈을 타 아프간 영토 대부분을 점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20년에 걸쳐 장악한 아프간 영토가 1주일 만에 탈레반 손에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최근 미국, 영국, 독일 등 국제동맹군의 철군이 거의 마무리된 틈을 타 아프간 영토 대부분을 점령했다. 수도인 카불 턱밑까지 밀고와 조만간 카불도 함락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이 20년 걸려 장악한 아프간 영토가 1주일 만에 탈레반 손에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35만 명에 달하는 아프간 정부군은 전쟁 없이 탈레반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도 이에 발맞춰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연합군을 철군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사마 빈 라덴이 제거됐으며 알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분해됐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동시다발적 공격을 실행한 국제 과격파 조직에 대한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군의 이상적 조건을 조성하고 다른...
"빈 라덴 제거 때 목표 이뤄...최장기 전쟁 끝낼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을 공식화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내달 1일부터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을 시작해 9월 11일 이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을 촉발한 2001년 9·11 테러 20주년 되는 날...
유럽 각국과 긴밀이 연계해 철군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부는 지난해 2월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과 평화합의를 맺고, 극단주의 무장조직 활동 방지 및 아프간 정파 간 대화 재개 등을 조건으로 미군 등 아프간에 주둔하는 국제동맹군을 5월 1일까지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아프간 현지에는 미군 2500명이 주둔...
다만 주둔 미군의 철군 시한에 대해서는 “그건 내 상사의 (판단) 영역”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탈레반은 미국 정부와 맺은 평화합의로 아프간 정부 당국과의 평화협상 참가도 약속했지만, 협의의 진전은 현재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투는 특히 농촌 지역에서 격렬해지고 있다.
9월에는 45년 만에 총기까지 사용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후 양측은 여러 차례 군사회담을 열고 긴장 완화에 나서 일부 지역에서 철군에 들어갔다.
양측이 전방 부대에서 철수를 완료하면서 국경 갈등이 완화됐지만 충돌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AC의 교착 상태를 끝나고 돌파구를 찾는 데 실패했다는 이유에서다.
정청래 의원은 "불행 중 다행히 최고위원회에서 철군했다. 그나마 빠른 수습이었다"라며 "당분간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라 생각한다. 저도 화가 나고 동의한다. 그러나 홧김에 '모든 것을 끝장내자'고 결정하는 일은 잠시 미뤄두면 좋겠다"고 설득했습니다.
이어 "개혁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장기전이다. 지치지 말아야 한다"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철군을 포함해 미국 국방 및 외교정책에 주요한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도 성명을 통해 “테러 지역에서 미군을 추가 감축하는 것은 실수”라며 “탈레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이런...
밀러 장관 대행의 보좌관으로는 해외 주둔 미군의 조기 철군을 주장해온 더글러스 맥그리거 전 육군 대령을 앉혔다. 밀러 장관대행은 13일 “이 싸움은 길고 우리의 희생은 엄청났다”며 “우리는 도전에 맞서 모든 것을 바쳤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올 때”라고 미군 철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 움직임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2월 미국과 탈레반이 체결한 평화 합의에서 밝힌 것보다 철군 일정이 대폭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은 당시 2021년 중반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은 미군이 2001년 아프간을 침공한 지 19년이 되는 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반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미군의 존재감이 이라크에서 희미해질 경우 이웃 나라인 이란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 철군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우선주의’를 기본 방침으로 해외 주둔 미군 축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이를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위한 성과로 어필할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 6월...
지난해 공화당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철군을 밀어붙였고,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였다. 최근에는 독일주둔 미군의 감축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 문제도 여러 차례 거론됐다. 특히 한미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의 ‘약한 고리’로 여기는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 한국의 증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