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접수 이후 90일 이내 규제를 가할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11일 철강에 대해서도 비슷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문가들은 세이프가드 발동 등 트럼프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태도를 고려하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수입 규제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LA, 뉴욕) 지사장은 “철강ㆍ세탁기 세이프가드 청원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법인세 인하에 따른 미국 기업 가격경쟁력 상승 등으로 한국 기업의 미국 수출여건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면서 “디지털 융합산업 확대, 건설경기 호조,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ㆍ일반기계 등의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북경, 상해) 지사장은 “한ㆍ중...
이는 지난해 11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마련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는 내달 2일까지 세이프가드 발효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북한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담이 해법이 될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회담을 나눌 여지는 있다”며 “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우리 업계의 관심은 양국 간 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철강, 태양광, 세탁기 등 주요 품목에 쏠려 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작년 11월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우리 기업들이 수출하는 가정용 대형 세탁기가 미국 내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정해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절차를 밟고 있다. 연간 120만...
그는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대해 기본적인 우리 입장을 전달했고, 미국의 태양광ㆍ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수입규제에 대해서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태양광 세이프가드에 대해서는 태양광 후방산업 위축과 일자리 감소를 유발하고, 한국산은 수입비중이...
품목별로는 화학과 철강·금속이 각각 12건, 7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안근배 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미 세이프가드를 포함해 지난해 신규로 조사 개시된 수입규제 결과는 금년 초부터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며 “이러한 미국의 수입규제 포화가 올해 EU 등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반덤핑 조사에서 ‘불리한가용정보(AFA)’ 등을 적용해 통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고, 이달 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 철강 수입의 안보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양광과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미 대통령의 최종 결정도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반도체에 공적자금 투입...
이 결과에 기초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조치를 권고하고, 트럼프는 미국의 경제 이익을 고려해 다음달 2일 최종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산업에 대한 결정은 이번 달까지 이뤄져야 한다.
WSJ는 세탁기, 태양광 산업의 사례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실험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최근 관세 요구가 커진 철강...
미국 트럼프 정부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 결정이 임박했고, 철강ㆍ자동차ㆍ화학업계 역시 미국 정부로부터 전방위 통상압박을 받고 있다.
승승장구하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견제하고 위한 움직임도 보인다. 지난달 미국 반도체 기업인 ‘비트마이크로(BiTMICR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트럼프 대통령이 세이프가드 구제조치를 받아들인다면, 이는 2002년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 철강제품에 8~30% 관세를 부과한 이후 16년 만에 세이프가드가 부활하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관세 부과는 (미국) 소비자와 소매업자, 일자리에 파괴적인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LG전자 역시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농업 분야가 협상에 포함될 경우에는 △낙농품 무관세 쿼터제 폐지 △쇠고기, 돼지고기, 낙농품 등에 적용되는 농산물 세이프가드(ASG) 발동 요건 대폭 완화 △농산물 관세 철폐 기한 단축이나 철폐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연령 제한 대책 마련 등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농협 농업통상위원회는 조합장 성명서를 통해 2012년 3월 15일 발효된 한·미 FTA가...
미국의 통상압박이 철강, 태양광에 이어 반도체, PET수지 까지 범위가 확장되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표결에 국내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2일 한국산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로 자국 업계가 피해를 봤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국 ITC는 올 들어 한국산 열연...
또 ITC는 관세율이 향후 4년에 걸쳐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밝혀 세이프가드 조치를 놓고 고민한 흔적을 보였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여름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자동차와 식품포장 등 금속을 수입하는 산업 종사들의 반발로 인해 아직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간 세이프가드 발동 위기는 주로 중간재(철강)에게서 발생했는데 중간재는 수요 업체들이 지원군이 됐다”며 “하지만 세탁기의 경우 최종 소비재라서 수요 업체가 없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를 비롯해 조지현 삼성전자 상무, 천문식 삼성전자 상무, 김승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5일 한국산 세탁기가 자국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첫 세이프가드 대상으로 지목했다. 삼성·LG전자의 미국 세탁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0억 달러(1조 146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향후 철강업계와 태양광업계도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15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는...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산 가정용 대형 세탁기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한 세탁기는 약 10억 달러(약 1조1400억 원) 규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서 미국에 가전 공장을 건립한다고 했지만 미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 당분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미국 ITC는 이날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겨냥해 제기한 세이프가드 청원을 심사하고 위원 4명의 만장일치로 “수입 세탁기의 판매량 급증으로 인해 국내 산업 생산과 경쟁력이 심각한 피해 혹은 심각한 피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판정했다.
다만 삼성과 LG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 중 한국산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앞으로...
부시 대통령이 한국산 등 수입 철강제품에 8∼3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사례가 있었다.
태양광 업계는 향후 구제조치가 취해질 경우, 어떠한 형태이든지 대미(對美)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함을 피력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향후 구제조치 청문회와...
또 다른 일각에서는 애당초 세이프가드의 현실화가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가 발동한 바 있지만, 결국 WTO(세계무역기구)에서 부결된 사례가 있다. 또 미국이 모듈단 수입을 제한할 경우 수많은 현지 EPC(개발 및 시공) 업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지했고, 세이프가드 45건, 반덤핑ㆍ상계관세(두 개의 규제를 동시 시행) 7건이었다.
나라별로는 인도가 총 33건으로 1위 규제국이며, 미국(28건), 중국(14건), 태국‧터키(각 12건), 브라질(10건)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한국을 겨냥해 6월에만 무려 3건의 반덤핑조사를 새로 개시했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 주력 수출제품인 철강ㆍ금속(94건)과 화학(54건)이 전체의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