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 상승으로 철강사 실적은 당분간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2006억 원을 달성했다. 기업설명회를 통해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전년 동기 대비 3795% 증가한 5453억 원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와 가전업체, 조선사 등 고객사 간의 가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최경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탄소배출 규제 정책에 따른 조강생산 감산 기조는 국내 철강재 수입량의 50~60% 수준을 차지하는 중국산 철강제품의 공급을 감소시켜, 국내 철강산업 시장환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열연판재 스프레드는 2021년 하반기 들어 1톤당...
인피넬리 제품으로는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볼 수 있는 ‘카멜레온 강판’ 등이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컬러강판 시장이 앞으로 40조 원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자 철강사들이 새로운 색깔의 컬러강판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철강사들이 일제히 컬러강판 역량 키우기에 나선 이유는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서다.
철강시장 조사업체 글로벌인포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규모는 2019년 24조 원에서 2024년 33조 원으로 커진다.
컬러가전 인기로 컬러강판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컬러강판 생산량은 115만8718톤으로, 전년 동기...
한편, 내달 포스코 주관하에 세계철강협회 및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수소환원제철포럼인 ‘HyIS 2021’이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각 철강사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 추진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올해 10월 전 세계 철강사를 한데 모아 수소환원 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에 제안해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수소환원 제철 포럼이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 모델을 구체적인 모형과 영상으로 공개한다.
또...
지난 3월 클라이밋 액션 100+가 발표한 탄소중립 이행 평가에서도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철강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9개 평가항목 중 3개 부문(2050년 탄소중립 선언,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철강기업으로는 포스코를 비롯해 사브(SSAB), 티센크루프(Thyssen...
탈탄소(Decarbonization) 기술혁신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공동개발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폰소 카스티에로(Alfonso Castillero) 라이베리아 기국 총괄운영책임자는 서한을 통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협력은 세계 해양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로 최고의 철강사 및 조선소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고 언급했다.
철근 가격 담합 혐의로 내려진 수백억 원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낸 철강사들이 최종 패소했다.
2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달 초 동국제강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했다. 각각 상고한 현대제철, 한국철강도 모두...
다만 철강 경기가 살아난 만큼 철강사들은 환율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난달 ‘환율과 경상수지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환율 변화가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 규모별로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특히 원화 강세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수출, 수익성, 투자, 부가가치 등에...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과 협업해 중국건축과학연구원유한회사와 기술교류를 시행하고 온ㆍ오프라인 공청회에 참여했다.
특히 내식성 평가방법 등 품질 기준 강화를 유도해 타 철강사 대비 경쟁력이 있는 포스맥 제품 채용이 용이한 여건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고객사에 제품이용 기술을 제공해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사들은 철근 수급 불균형을 막고자 수출 물량 감축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
철근 유통가격 한 달 만에 17% 증가
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철근 가격 기준이 되는 SD400 제품의 톤(t)당 유통가격은 6일 122만 원이다. 약 한 달(지난달 9일, 104만 원) 전과 비교했을 때 17% 증가했다.
철근 가격은 올해 5월 말 예년보다 2배 이상 높은 톤당 135만 원까지 찍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고자 다른 철강사들이 시도하지 않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효과를 봤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기업으로 확실히 거듭나기 위해 환경투자 비용을 40% 늘린다.
3일 동국제강 환경통합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국내 사업장 기준)은 183만 톤(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이다. 2019년(187만8000톤)보다 3% 줄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올해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철강사들에 생산량 감축을 지시했다. 철강재 수출을 축소하기 위해 철강 제품에 적용되던 수출증치세 환급 제도를 폐지하기도 했다.
이에 글로벌 조강 생산량 4위인 중국 상강그룹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따라 생산과 해외 판매를 줄이고 있다”라고 최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주요 철강사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했다. 2017년 대폭 인상 이후 약 4년 만이다.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고공행진 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19일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221달러. 5월에는 237달러까지 올랐다.
후판 가격 역시 지난해 연말 1톤당 약 65만 원에서 최근 130만 원을 넘어섰다. 반년 만에 2배 이상...
원자재 가격에 비례해 철강 가격도 상승해 철강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전망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고철 가격(서울 도매가 기준)은 톤(t)당 56만 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27만 원)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올랐다.
고철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26만 원) 저점을 찍은 이후 올해 1월(42만 원)까지 5개월 연속 가격이...
후판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등하면서 철강사들이 후판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다만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조선업 주가는 견조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3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전일보다 2.31% 오른 3만3200원에 마감했다....
국내 철강사는 시장 반등에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철강 생산량을 늘렸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조강(쇳물) 생산량은 2930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7%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지속해 전방 사업이 침체하면 공급 확대에 나선 철강업계가 부담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업계는 탄탄한 수요 덕분에 판매가 급감하는 등의...
또 국내 철강업계, 정부, 연구기관, 학계와도 공동으로 그린철강위원회를 출범해 2050년까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공동 선언한 바 있다.
김학동 철강부문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포스코에도 중요한 아젠다"라며 "리오틴토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환경이슈 등에 따라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관련 정책적 방향성이 철강제품 생산을 감소시키는 쪽으로 전환된 점은 당분간 국내 철강업계 수급환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중국정부의 철강산업 관련 정책방향성 변화 여부와 국내 철강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