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철강 25% 관세 부과에 철강업계가 “최악은 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로 인한 대미 수출에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미 상무부가 권고한 3개 수입규제안 중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만 선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는 급락했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2.3/1082.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철강·알루미늄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철강 수입제품에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각각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기업들이 확대되는 것을 볼 것”이라며 “이런 무역 제한은...
다만 일각에서는 반도체의 경우 철강과 달리 공급 부족 상황인 데다 각종 기기의 핵심 부품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관세 폭탄이나 수입금지와 같은 무역 보복 조치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대응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반적인 특허분쟁이나 계속 이슈가 되면 오히려 우리...
한 일본 대형상사 담당자는 “미국 프리미엄은 지난 2015년 5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관세 인상을 예상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이 국가안보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제한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가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폭탄을 가하면 건설, 광산 등 연계 산업에서 생산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 비용이 올라가면 결국 각 기업의 부담이 높아지고, 극단적으로는 해외로 공장을 옮기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미국 내 6개 자유무역 옹호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상무부 권고안 중 일괄 관세 부분은 철강 수입에 24%, 알루미늄에 7.7%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철강 관련주가 고공행진을 펼쳤다. AK스틸 주가가 2.73%, US스틸이 1.95% 각각 급등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상무부에 지시했을 당시 해당 움직임은...
한국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면서도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터키 등과 함께 수출 철강에 53%의 관세를 적용받는 선별 관세 국가에 포함됐다. NYT는 캐나다와 같은 이유로 한국에 대한 조치도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하면서도 동시에 대미무역 흑자를 유지하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미 관세 폭탄 예고에 철강주 ‘휘청’ = 한국 철강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 우려가 고조되면서 중견 철강업체 세아제강(-11.13%)과 휴스틸(-7.62%)의 주가가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16일 한국을 포함한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방안이 담긴 무역확장법 232조를 공개했다. 해당 권고안 중에는 한국과 중국 등 12개국을...
철강의 경우 한국과 중국이 포함된 12개 국가에 대한 53% 선별관세, 모든 국가에 24% 관세 일률 부과, 국가별 철강 수출액을 지난해 기준 63%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베트남, 홍콩에 대한 23.6% 관세 도입, 모든 국가에 대한 일률적인 7.7% 관세 적용, 국가별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을 지난해 기준 86.7% 이하로...
특히 철강과 변압기 등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고, 최근에는 세탁기,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홍 부의장은 “당정은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글로벌 경제 성장 및 교역 확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미국 내 산업과 일자리, 소비자 후생 등에 더 큰 문제가...
미국 상무부는 이들 나라에서 만들어져 수출된 고무밴드가 미국 생산기업들에 피해를 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고 판단하면 최근 한국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예고했듯 관세 폭탄을 가할 수 있다. 고무줄의 종류에 따라 최소 27%에서 최대 133%까지 관세 부가가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남부 아칸소 주에 있는 고무밴드 제조업체 ‘얼라이언스 러버...
철강업계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등 통상압박에 적극 대응하고, 전략시장과의 협력으로 철강수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1일 오전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201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권오준 회장을 3년...
아울러 백 장관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추진 등 미국의 통상 압박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유세 때부터 계속 이야기했던 문제로, 외교적 관점 보다는 미국의 경제·산업적 고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한국에만 국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도 “주로 경제, 산업적 고려에...
중미 5개국은 품목 95% 이상에 대해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자동차, 철강, 합성수지 등 우리 주력 수출품은 물론 화장품, 의약품, 알로에 음료, 섬유, 자동차 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쌀, 고추, 마늘, 양파 등 우리 주요 민감 농산물은 양허대상에서 제외했고, 쇠고기(19년), 돼지고기(10~16년), 냉동새우...
또 홍 수석은 미국의 철강 관세폭탄 움직임과 관련해 “미 상무부는 16일 철강 수입이 미국 안보를 저해할 위험이 있다며 철강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미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며 “이번 미 측의 조사 목적은 미국 국내 철강산업의 보호를 위해 수입을 억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정치·외교적 관점보다는 미국의 경제·산업적인...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독불장군식 보호무역 조치가 있다르고 있다”며 “지난달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관 패널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고 이번엔 미국 상무부가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관세 부과를 보고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WTO 출범 이후 사문화한 조항(무역확장법 232조)을 미국의 주요...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은 상계관세 부과 등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WTO 규범에 맞춰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GM에 대한 지원으로 ‘WTO 보조금 협정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는 “GM으로서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설계와 디자인 기술, 서플라이 체인이 있기에 그런 것들을 포기할 수...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이어 철강에 관세 폭탄 카드를 꺼낸 것에 WTO 제소로 맞대응하겠다는 속내는 결국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더는 우리나라가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문 대통령의 복심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환율 및 유가 불안에 더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철강...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률적으로 모든 수입산 알루미늄에 최소 7.7%, 철강에는 24%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특정 국가 제품에 한해서 50%가 넘는 관세폭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다. 판매 기준 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뉴코어 주가는 4.5% 급등했고 US스틸과 AK스틸홀딩은 각각 10% 이상 폭등했다. 알루미늄 분야의 리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