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산 돼지고기에 25%, 철강·과일·와인 등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도널드 트럼프행정부와 적절한 합의에 실패할 시 두 단계에 걸쳐 조치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상무부는 이러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의 틀 안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연간 최소...
미국이 한국과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와 호주, 브라질 등을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에서 잠정 유예했다.
22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벌이는 일부 국가에 대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EU 등 일부...
조건 협상이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협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미국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캐나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FTA 협상을 철강 관세 면제와 연계해 진행 중인 점이 고려됐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북핵 해결을 위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오랜 동맹국이라는 사정 등이 고려됐을 수...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수입 철강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정부 협상단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한국이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 설득전을 펼쳤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미국이 관세 면제 여부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엮어 우리 정부를 압박하면서 협상이 다음 달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협상단은 철강 관세에서 ‘한국산 면제’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여부에 대해 “4월 말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국을 언급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유럽연합(EU)과 호주, 아르헨티나 등의 요청으로 적극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관세 면제에 관해 대화할...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를 23일 발동하는 가운데 새 디지털세가 미국과 EU의 무역 갈등을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페이스북, 구글 등이 포함된 미국 IT업계 단체인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의 크리스티안 보그린 유럽 부사장은 세제안에 대해 “분명히 정치적인 동기가 있으며 비유럽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에르...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단행한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가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추는 배경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몇몇 연준 위원들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자신들의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 정책은 기업들에 주요 관심사가 됐다”며 “다만 무역 정책이 현재 경제...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지난 8일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오는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관세 부과를 면제했으며 이후 호주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트럼프 행정부에 유사한 대우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기존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를 고수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무역전쟁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지만 두렵지는 않다”며 “미국 시장과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무역전쟁에 들어간다고 해서 두렵지 않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기존...
유럽연합(EU)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철강 관세 면제 협상을 벌이는 국가들에 대해 5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을 지난해 수준으로 억제할 것, 중국의 무역 왜곡 정책을 적극적으로 거론할 것,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철강 포럼에서 미국에 더욱 협조할 것, 중국을 세계무역기구...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고율의 철강 관세 시행을 사흘 앞두고 우리 정부가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발효 막판에 우리 정부의 전방위 설득이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달 23일 철강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한·미 당국이 막판 줄다리기 협상에 들어갔다. 정부 내에서도 철강 관세 대상국 중...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국의 철강관세 부과 면제를 거듭 요청했다. 므누친 장관은 한국의 입장이 미국 정부의 결정 과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관련기사 3면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차 방문한 아르헨티나...
한국산 철강이 관세 면제를 받지 못할 경우, 국내 철강업계가 취할 수 있는 대안은 품목 제외뿐 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국가 면제’와 별도로 특정 철강 제품에 대한 품목 제외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물량이나 품질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특정 국가안보 고려가 필요할 경우 해당 품목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품목 제외 신청은 미국...
파월 의장은 지난달 말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해 금리인상 전망이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가 지난 8일 서명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안이 오는 23일 공식 발효된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이달 안에 중국을 겨냥한 별도의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철강관세 부과 면제를 거듭 요청했다. 므누친 장관은 한국의 입장이 미국 정부의 결정 과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차 방문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므누친...
백 장관은 철강 관세 협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의 일괄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상이 동시에 또 순서대로 가고 있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일괄 타결은) 협상 중 하나의 방법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철강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자동차를 양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협상에 있어...
이미 미국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 1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8% 늘어난 3752억 달러(약 400조 원)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를 향해 미국산 자동차, 항공기, 금융 서비스 등의 수입을 늘려 대중 무역적자 규모를...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단행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가 주요 의제로 떠오른다.
CNN머니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에서 발생하는 무역적자 규모가 과도하다면서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명령에 서명했다. 또 최근에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IT·전자기기를 포함한 소비재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