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세가 부각된 이후 자동차 등 미국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마진 역풍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이 하나의 사례다. 따라서 트럼프의 선택은 강경노선 일변도보다는 중국의 화답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하며 협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는 우리 증시에 추가 조정보다는 완만한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상장기업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는 지난 5일 1000억 달러(약 106조9000억 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중국과 갈등 국면으로 끝까지 밀어붙인 뒤 트럼프는 사흘 만에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주말 사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므누신은...
EU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받았다. 그러나 중국의 맞대응은 현재 진행형이다.
무역 전문 로펌 베이커메킨지의 로스 덴튼 무역 전문가는 “모두가 이러한 보복 관세를 정치 공학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EU의 관계자들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제품을 확인한 뒤 정치적인 고통도 발생할 지역을 참고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은 지난달 초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이 붙었다. 중국은 2일부터 미국산 128개 품목에 최고 25%의 관세를 붙이며 맞불을 놨다. 미국이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내놓자 중국이 다시 대두와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대한 추가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하는 등...
없앤 관세를 다시 부과) 등 보복 조치를 할 수 있다.
정부는 한미 양자협의시 미 세이프가드 조치가 WTO 협정에 비합치되는 조치임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우리 제품의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을 WTO 세이프가드 협정 8.1조에 근거해 요청했으나, 미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미국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 때도 피해국에 보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WTO...
트럼프는 지난달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중국은 미국에 철강이나 알루미늄을 수출하는 주요국은 아니다. 그러나 중국의 과잉생산은 미국 생산자들에 피해를 주면서 전 세계적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중국이 자체 생산량을 급격히 줄이도록 하려 한다.
더 나아가 미국 정부는 지식재산권...
그는 "이게 만약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 딜이라면 기재부가 3개(한미 FTAㆍ'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ㆍ환율)를 동시에 타결해야 할 것 같은데 232조와 한미 FTA만 먼저 타결했고 기재부와 재무부는 아직 환율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농업을 거론한 것에...
통상교섭본부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통상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왔으나, 한미 FTA 개정, 철강 관세 면제 협상 등을 발표를 미뤄왔다.
특히, 2010년 이후 일본 수출은 연평균 2.3%, 우리나라는 연평균 5.9% 증가해왔으나, 신통상전략 구현을 통해 수출 증가율을 6.6%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2년 일본을 추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기준 한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관세 조치가 협상 전술이 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시사해왔다면서 철강 관세도 처음에는 예외가 없었으나 발효될 때는 주요 수출국 대부분이 예외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WSJ는 미국이 19조 달러, 중국은 12조 달러의 경제규모를 자랑한다며 관세 폭탄이 터지더라도 두 나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일본 철강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25% 철강 관세 부과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철강업체는 자신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고급이어서 품목별로 면제를 받는 등 트럼프의 무역장벽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개했다.
일본 정부는 최대 동맹국인 미국이 자국에 관세...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를 면제받자마자 유럽연합(EU)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를 시작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EU로 수출하는 물량이 미국만큼 커 세이프가드가 현실화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EU는 지난달 26일 수입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세이프가드 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거나...
새 관세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말 발효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즉시 발효되지는 않는다. USTR는 미국 기업들로부터 5월 22일까지 이의 제기를 받는 등 의견을 청취해 오는 6월 발동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5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관세가 최대 600억 달러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USTR에 따르면 관세 영향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에 보복 카드를 빼든 셈이다. 오는 6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 무역대표부(USTR)를 통해 대중국 관세 부과 대상 제품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무역전쟁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미국에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업자들은 울상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마운틴에 있는 와이너리...
미국은 지난달 23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발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전날 미국산 돼지고기 등에 보복 관세를 시행했다. 신무라 나오히로 마켓리스크어드바이저리 대표는 “무역 마찰로 경기가 나빠지면 백금 수요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외교와 통상을...
이에 대해 중국도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돈육, 농산물, 철강 등 128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박석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가격 상승...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부터 태양광 패널, 세탁기에 이어 철강, 알루미늄으로 관세 대상과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FTA 재개정 협상에서도 미국이 자동차부품 분야를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부품이 미국 무역적자의 주요 업종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미국이 관세 인상 등의 방법을 통해 보호무역에 나서는 것은 과거에도 수차례 경험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이나 학계의 연구들을 통해 도출되는 한결같은 결론은 보호무역이 미국이 이야기하는 무역수지 적자 축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철강과 같은 자국 산업의 보호 및 육성에 있어서도 뚜렷한 결과물을 도출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무역전쟁은 ‘목적’이...
문 대통령은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부과 면제 등을 끌어내 양국 간 이익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했다”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FTA 체결은 제조업·수출 대기업은 이득을 보고, 농가는 시장 개방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우리 민감 분야인...
중국은 이날 미국산 농산물 등에 트럼프 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무역전쟁 불안이 단기간에 걷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엔화는 2분기에도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반면 달러화 향방은 점치기 힘들다. ICE달러인덱스는 지난 1분기에 2.1%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기업실적도 개선됐으나 오히려 달러화 가치가...
지난주 합의한 한‧미 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FTA 개정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함으로써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은 매우 큰 성과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부과 면제 등을 이끌어내어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