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확정하면서 무역전쟁 우려에 시장이 MSCI 편입 호재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MSCI 편입은 두 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이날에 이어 8월 두 번째 편입이 진행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약 230개 편입 대상 종목에 포함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조치를 두고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일방적인 무역 전쟁의 위협은 세계 무역의 심각한 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는 단기적인 만족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터슨국제연구소의 차드 보운 선임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한 것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알리미늄 제품 규모를 볼 때 큰 타격을 주지 않는 조치”라며 “반면 EU에 가한 조치는 경제뿐 아니라 군사 동맹국을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미국이 관세 폭탄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등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9.2/1079.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77.7원) 대비 2.7원...
우리나라는 미국의 무역확정법 232조 철강 조치로 추가 관세는 피했지만, 미 철강 수출 물량을 2016~2017년 평균의 70%인 268만 톤으로 줄여야 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23일(현지시간) 자동차와 차부품 등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조사를 지시했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는 2015년 106만6000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84만5000대로 줄고...
미니에폴리스 지역의 기업들은 제조업 수요가 탄탄하지만 관세 정책이 철강과 알루미늄 소재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대다수 기업이 인력 부족에 대응해 임금을 인상했으나 그 상승률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물가가 모든 지역에서 완만하게 올랐다고 진단했다. 일부...
이날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회담에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 미국 측은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에 합의하는 나라에만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는 태도지만 EU는 쿼터 적용에 완강히 반대해왔다. 회담 뒤 EU 집행위원회는 “관세 면제는...
반면 미국이 철강 수출물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한데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반영하기 직전 조사였다는 점에 비춰 향후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5월 ESI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95.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한은 금리인상이 있었던 작년 11월(99.0)...
한편 미일정상회담에서는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최근 불거진 새로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위협, 미일 경제협상 등 각종 무역 이슈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무역 방면에서 강경 자세를 취해 아베 총리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이오대학의 나카야마 도시히로 교수는 “아베가 트럼프의 마음에 어느 정도 스며들었다고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수입 철강에 이어 수입차에 대해서도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그는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차 및 자동차 부품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상무부가 ‘국가안보에 위해’로 판정하면 긴급 수입제한이나 추가 관세부과가 가능한데, 이때 관세는 최대 25...
이번 주 미국 철강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유럽연합(EU)의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다. EU가 이미 보복 조치를 예고해 관세 면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무역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30일 파리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로버트...
이들은 또한 앞서 미국이 제시한 철강 및 알루미늄 고율관세 부과도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여한다면 다수의 나라는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러시아와 일본도 이례적으로 강한 반발에 나선 바 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검토 발언 직후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 중 철강 관세 면제를 받지 못한 유일한 국가다. 미국이 3월 23일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으나 한국은 관세 면제 합의를 이뤄냈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은 다음 달 1일까지 유예를 받아냈다. EU는 미국과 관세 면제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나 일본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미국은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최고 25%의...
미국의 232조 철강 관세 때 한국만 빠져 다른 국가들의 불만 기류가 형성되고 있고, 미국은 개별국가별로 자율수출 규제 협상 전략을 취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인기가 좋아 재임 가능성도 있어 이 같은 미국의 통상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사후 대응이 아닌 중·장기적인 전략하에...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로, 올해 3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때 적용된 바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면 최대 25%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현재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입장이 없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철강처럼 관세를 늘리거나, 수출 물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조사 지시가 나프타와 유럽연합(EU)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한국의 아웃 리치 등 통상 전략을 통해 피할 가능성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 입장에서)지난번 철강의 무역확장법 적용은 미국이 중국이 한국을...
철강 기본형 쿼터를 보유한 업체들이 미소진 예상 물량에 대한 쿼터 반납 여부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올해 철강협회로부터 배정받은 물량을 꽉 채워 수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 하루라도 빨리 미소진 물량을 반납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쿼터를 반납한 업체는 반납 물량을 내년으로 이월해 배정받는다. 다만...
그리고 2개월 뒤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발동됐으나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동맹국은 관세 유예 조치를 받았다. EU는 오는 6월 1일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미국 측과 영구면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쿼터를 적용하기로 해 영구 면제 대상이 됐다.
자동차는 미국 의회와 업계 내부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철강, 알루미늄보다 조사가 좀 더 오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또 다른 무역 폭탄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최고 25% 세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각각 25%와 10% 관세를 발동했는데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같은...
트럼프 행정부와 EU는 6월 1일 만료되는 관세 유예기간 동안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EU에 두 가지 선택지를 제안했다. 지난해 EU의 대미 철강·알루미늄 수출량의 90% 수준으로 쿼터를 설정하는 방안과 관세율을 높여 수출량을 그만큼 줄이는 방안이다. 소식통은 할당량을 설정하는 안은 미국 측에 의해 제시된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