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은 오는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를 37% 감축해야 하는 만큼 온실가스 최다 배출업종인 철강산업이 선도적인 감축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탄소 배출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고로공법 개발을 비롯한 공정혁신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경량소재 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도 이러한...
29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브라질 CSP 제철소는 2분기부터 고로 화입에 돌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브라질에서 후판용 철강 소재(슬래브)를 조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직접 만든 슬래브로 후판을 만들게 되면서 글로벌 후판 일관 사업을 구축하게 된다.
CSP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 최대 외자 유치사업으로 브라질의...
업계는 국내 철강산업에서 고로와 전기로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을 해소하는 대형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컨대 14개에 달하는 전기로 업체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진 기업을 이들 대형 업체가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다. 여기에 현재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는 동부제철 등 한계기업들도 매각이 여의치 않을...
당시 고로가 파손되면서 7일 동안 공장이 멈췄다. 사업성 뿐 아니라 공장 운영 측면에서도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1차 철강제품인 슬라브와 후판만 생산하는 것도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슬라브와 후판은 저가인데다 경쟁이 심한 제품이다. 철강공급이 과잉인 상태에서 해당 제품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또 중국산 철강이...
일반 고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저가의 석탄을 철강 제조 기술이다. 제철소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과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국가들이 기술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권오준 회장은 “현재 파이넥스 공법과 관련해 중국 중경강철과 이란 PKP사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총...
“더이상, 포스코에 대한 자긍심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
포스코 입사한 이후 오로지 철강 기술에만 매진한 부사장급 현직 엔지니어의 발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최근 3년사이 가장 큰 변화는 포스코에 근무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가슴이 뛰던 자긍심이 사라졌다”며 무거운 표정을 짓는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을 대다수의 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국제강은 2분기부터 화입을 목표로 브라질 쎄아라주에 연산 300만톤의 고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와 합작하여 설립한 CSP가 올 2분기 상업생산에 돌입하면, 동국제강은 브라질에서 후판용 철강 소재(슬래브)를 조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포항제강소에 신개념 철근인 코일철근 투자, 부산공장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
닛신세이코와 손잡으면 고로 등 상 공정 외에 스테인리스 강판과 표면처리 강판 생산 등 하공정에서도 설비를 집약할 수 있어 생산을 효율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철강업계는 아르셀로르미탈과 같은 거대 기업의 탄생과 중국 세력의 대두 등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집약이 진행되고 있다. 2002년 NKK와 가와사키제철이 통합해 JFE홀딩스가 출범했고...
철강업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동국제강의 재무구조 개선 협약 탈피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2분기 브라질 고로 제철소(이하 브라질 제철소)가 완공되는 시점부터 1500억원이 넘는 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상반기 중으로 채권단과 자율협약(일몰 전...
2005년 브라질 CSP 투자 MOU
원가절감 경쟁력 제고 기대했지만
현지 정부 약속한 인프라 건설 지연
올해 1500억 적자예상… 애물단지로
동국제강이 유동성 위기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까닭은 브라질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 고로 제철소(이하 브라질 제철소) 때문이다. 브라질 제철소는 투자 당시 동국제강을 시장 지배자로 만들어줄 승부수였다. 하지만 업황...
장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성적표를 보니 약정 졸업 기준은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 부회장은 “작년에 실적을 보니 충분히 졸업할 실적이 되고 3월 4월 5월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6월에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자산매각과 관련해...
재판부는 "고로를 증설한 상태였던 현대제철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규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정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측에 유리하게 할당량이 산정될 수 있는 방식을 환경부가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에도 "환경부에 설명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대일개발...
CSP는 뒤쳐진 공장 건설 공정을 따라잡기 위해 자원을 추가 투입하고 조업을 단축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인프라 완공 없이 공장을 정상 가동할 수 없어 고로 가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세계 철강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 등 CSP의 안정성과 수익성 관점에서 고로 화입 시점을 조정하고 세부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및 철강관련 해외법인의 실적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6863억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7162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부진으로 단기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역사상 저점인 PBR 0.41배 수준에 불과하고 올해 4분기는 고로 롤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합병을 완료하고 자산 31조원, 매출 20조원의 대형 철강사로 거듭났다. 또 합병을 통해 고로 3기와 전기로 11기에서 연간 2400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계 9위 규모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 자산 28조9000억원, 매출액 16조8000억원이며, 현대하이스코는 자산 2조5000억원, 매출액 4조2000억원이다.
현대제철은...
이 상무보는 강도가 높고 가벼운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강기술상’을 받았다. 김 부관리직은 고로(용광로)의 철로 된 외피 교체 기술을 정립해 정비작업을 효율화하고 휴지 시간을 단축한 점을 평가받아 '철강기능상'을 수상했다. 안 팀장은 고내식 주석도금강판을 개발해 전자부품용 소재로 쓰이는 비철금속을 철강 소재로 대체한...
그는 “현재의 철강 시황에서 고로 업체인 포스코, 바오스틸, NSSMC 모두 빠른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철강기업 선호도는 바오스틸>포스코>NSSMC 순”이라고 평가했다.
바오스틸의 경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잔장프로젝트 △인터넷거래 플랫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 기대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 및 AIIB 설립에 따른 장기...
철강 대리점 업주로부터 고급 외제 승용차와 고가의 골프 회원권을 챙긴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동국제강은 장 회장의 동생 장세욱(53)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업계에선 장 회장이 면회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해 지시하는 ‘옥중 경영’ 대신 장 회장의 친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이 이뤄질...
동국제강은 브라질 제철소 운영사인 뻬셍철강(CSP)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로부터 30억 달러를 12년 만기로 대출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CSP는 브라질 제철소 건설·운영을 위해 동국제강(지분율 30%)이 브라질 철강석 업체인 발레(50%), 포스코(20%)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이 제철소의 경영권은 동국제강이 갖고 있다.
CSP는...
6일 한국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회원사들의 설비 투자액은 총 4조147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투자내역에 따르면, 일관제철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2고로 3차개수(924억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특수강사업(3474억원) 및 제2용융아연도금라인(364억원)에 약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올해까지 약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