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내 5곳에 북크닉·북카페 조성책읽는 서울광장 주 4일로 확대해 운영
이달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의 대표 광장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이 '열린 도서관'으로 변신해 시민들을 찾아온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북크닉 등 5곳의 거점 공간이 마련됐고,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일(목~일)로 확대해 운영한다.
17일 서울시는 이달 23일부터 11월까지...
어느 날 아침, 폭우가 쏟아지는 창가를 바라보던 그는 한 여인이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녀를 구한다. 그녀는 고맙다는 인사말도 하지 않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붉은 코트와 책 한 권, 그리고 곧 떠날 리스본행 열차 티켓 한 장이다. 그는 이상한 끌림을 느끼고 출근도 마다한 채 리스본행 기차에 오른다. 그에게 걸려오는 학교 교장의...
바람에 맥없이 날아갈 듯 말 듯 나뭇가지 끝에 달린 나뭇잎 한 개처럼 나부끼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 책의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어봅니다. 어떻게 보면 뻔하고 다 아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나에게 위로가 되니 읽고 또 읽습니다. 밥을 매일 먹어도 또 먹는 것처럼, 오늘도 나의 영혼에 위로가 되는 책 밥을 먹습니다.전안나 책글사람 대표
자신과 책의 인연도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때를 회상하며 읽었는데, 읽고 보니 그때 나는 보았어도 제대로 본 것이 아니었다. 보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서문의 글이 그토록 실감 날 수 없었다"면서 "그때부터 문화유산을 볼 때면 사전에 자료를 충분히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고, 여행을 떠날 때 답사기를 챙겨가기도 했다. 그런...
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한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 21만1000여 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책 읽는 서울광장은 11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마무리했고, 내년 4월 다시 시민들을 찾아올 계획이다.
5일 서울시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올해 시민 21만1000여 명이 찾으며 총 43회의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책...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해 서울시민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책읽는 서울광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올해 운영을 마친다.
당초 '우리가 좋아하는 책, 콘서트'를 주제로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음악, 뮤지컬 콘서트 등의 폐막공연을 준비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치유와 위안을 주제로 한 도서전시, 강연, 음악회 등으로 변경했다.
12~13일에는...
책의 출간을 통해 머리 밖으로 나온 철학은 자신의 기업에서 경영을 통해 실천됐다. 그리고 세상이라는 무대에서도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려고 했다. 사재를 출연해 세이와주쿠(盛和塾, 1983년)와 이나모리재단(1985년)을 세우고 기술과 기초과학, 예술 분야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는 ‘교토상’을 제정한 것도 철학의 실천을 위함이었다.
8월 24일 별세한 이나모리...
이 책의 곳곳에는 그 시절, 내 마음의 온도가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 온도는 사랑으로 인한 행복과 불행의 풍경에 명징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박상영은 이번 소설에서 그 풍경들 사이로 틈입해오는 사회의 부조리와 삶의 불가해성(不可解性)을 특유의 재기 발랄한 문체로 묘파해내며 자신의 문학 세계를 한층 더 확장시켰다. 그런 점에서 ‘믿음에 대하여’는...
LG도 지난 5월 발표한 주주 환원책의 일환으로, 5월 3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106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LG는 2024년 말까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LG 주가는 주주 환원 정책이 발표된 5월 말 이후 13.65% 상승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41% 가까이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책의 독자들은 자신만의 관객판 편집본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0일 출간된 배창호 감독의 40년 영화 인생을 담은 대담집 ‘배창호의 영화의 길’이다. 배 감독은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 이후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영화를 통해 80년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책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에서 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고, 폭력적으로 서사화해 온 한국의 문화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장애인을 반드시 치유해야 하는 존재로 타자화하는 폭력을 거두고,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조건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김 교수는 이 책의...
두 세션의 좌장을 맡은 박혜진 평론가는 “책의 변화는 지성과 감성이 전달되는 방식의 변화이기도 하다. 책에 대한 감각의 현재성과 사회의 소통 방식이 변화할 방향에 대해서 예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페미니즘과 역사 소설이 만나는 지점에 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대산문화재단이 지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오늘날의 기후변화 문제를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다뤘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어떻게 하면 친환경 행동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그러면서 친환경 행동을 가로막는 심리적 장벽을 깨부수고, 지금 당장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은 세대와 인종을 망라한 여성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3일 오전 10시50분 서울광장에서 '책 읽는 서울광장' 오픈식에 참석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한 도심 속 열린 야외 도서관이다.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이나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광장 잔디에 설치된...
19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광장 야외행사가 중단된 지 2년 만에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3일 '세계 책의 날'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이에 유네스코는 1995년 총회에서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4월 23일을 ‘세계 책의 날’로 지정했다.
독서, 글쓰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 열려
우선 작가 6명이 6가지 주제로 독서 가치를 전하는 ‘랜선 작가 만남’이 오늘부터 23일까지 매일 낮 12시 출판진흥원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김민영 작가, ‘젊은...
☆ 라이얼 왓슨 명언
“만약 두뇌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했다면, 우리는 너무 단순해서 우리가 두뇌를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다.”
남아프리카의 생물학자, 인류학자, 윤리학자 및 수많은 책의 저자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책은 베스트셀러인 ‘슈퍼 네이처’. 그는 생물학적 측면에서 자연적이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저서...
이 책의 저자는 ‘술’ 애호가다. 애주가라는 얘기다. 스스로를 딴짓 전문가, 취미 부자, 경험주의자로 명명하는 저자는 무언가를 ‘애호하는 마음’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게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저자의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비 오는 날 집에서 부침개를 부쳐 막걸리를 마시고, 여름의 바닷가에 앉아 편의점 재료로 대충 만든...
☆ 고사성어 / 차서일치(借書一瓻)
한대(漢代)에 책의 소유자와 대여자 간의 묵계로 책을 빌렸을 때와 돌려줄 때에는 술 한 병을 사례로 선사한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치(瓻)는 술병. 출전 소씨문견록(邵氏聞見錄).
☆ 시사상식 / 마이크로(micro) 수면
수 분의 1초 또는 30초 미만까지 지속할 수 있는 한 차례의 잠을 말한다. 이 현상은 종종 수면 부족, 정신적인 피로...
그는 자신의 저서 ‘존재와 시간’으로 일약 유명해졌으나 독일인들조차 ‘이 책의 독일어 번역본은 언제 나오는가’라고 농담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책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게 됨을 자각하고 자신의 죽음을 직시할 때 본래적인 실존을 찾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889~1976.
☆ 고사성어 / 허실생백(虛室生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