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직은 지난해 한상대 전 검찰총장 퇴진을 초래한 검란(檢亂)사태부터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항명’사태 등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차기 총장에 정식 임명된다면 우선 검찰 조직내 갈등과 내분을 봉합하고 화합을 유도함으로써 검찰에 주어진 업무 수행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와...
국회는 1일 본회의에서 기초연금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를 둘러싼 공방을 벌였다. 이날 긴급 현안질의에선 여야 간 폭로전이 이어졌으며,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채 전 총장과 야당 여성 정치인에 대한 염문설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논란…“도덕성 문제”vs “찍어내기”= 새누리당은 채 전 총장의 사퇴 배경을 고위공직자의...
권 의원은“언론의 보도 경위와 관련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언론사에 익명의 제보자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을 제보하면서 민주당 두명의 의원에게도 제보했고 청문회에서 거론되리라 했는데, 야당이 앞장서서 (채 총장을) 칭찬하며 추켜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언론사를 상대로 보도의 경위에 대해 확인해보지는 않았다”고...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
혼외자 의혹을 받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 30일 퇴임식에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바위가 있으면 치우고 가겠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30일 “내년도 예산 중 6차 산업 관련 내용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린 이 길(6차 산업)로 간다”며....
한편 최 원내대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최고 사정기관장이 연루된 막장 드라마 종결되길 바란다”며“정치 쟁점화를 시도하는 민주당은 검찰의 수장이 혼외자를 둔 구체적 의혹으로 사퇴를 하게 된 이 상황이 과연 바람직한 상황인지 먼저 답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같은 날 TV조선은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설에 대해, 그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는 가정부의 증언을 추가 증거라며 내놓았다.
TV조선은 “채동욱 총장이 여러 차례 임씨의 집에서 자고 갔고, 아들 돌잔치에도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의 아빠가 가정부에게 보냈다는 연하장의 필적이 채동욱 총장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2013년 9월 6일 특정 언론으로부터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 존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도덕성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법무부는 이를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2013년 9월 13일부터 채총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 진상규명 절차를 진행하였음.
다각도로 진상을 확인한 결과
△채...
박근혜 대통령은 채동욱 검찰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계속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채 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어떤 다른 것보다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자 야당과 검찰을 중심으로 청와대 배후설이 흘러나오는 데 대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갑작스런 사퇴 표명과 국정원 관련 3가지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표 전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1.대선개입 원세훈-김용판 사건, 2.NLL 대화록 실종사건, 3.이석기 사건이 모두 연결되며 검찰 태도에 따라 정권 명운이 결려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혼외자’를 빌미로 (채 총장을) 몰아내고 말...
◇ '혼외자'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표명
'혼외아들 의혹'이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13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한다"며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 총장은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주워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최근 (혼외자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저는 공직자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해당 언론사가 이른 시일 내에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임모씨 편지 전문이다.
"저는 2013. 9. 6일(목) 조선일보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이 10여년간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11세 된 아들을 숨겨온 당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