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건설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설명회에서 소호문을 통해 "최근 일부 보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 원으로...
태영건설 측은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인더스트리매각자금을 상거래채권 상환에 모두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사회 결의 이후 양사는 1133억 원을 한도로, 기간을 1년으로 한 차입계약을 체결했다. 당사가 필요한 금액을 요청할 시, 양사 간 협의에 의하여 차입하기로 계약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최근 발생한 수익과 티와이홀딩스로부터 대여받은 돈을...
태영인더트스리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대여해 상거래채권 상환에 쓰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자구책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나면서 관련 주들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티와이홀딩스우는 지난해 말 장 중 고점 1만7290원 대비 53%, 태영건설우는 지난해 말 고점 7630원 대비 50%가량 하락한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 고바이오랩...
태영건설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 사태가 금융시장에 단기적 파장은 불가피하지만, 대규모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 하나증권은 "이 사태가 시스템리스크는 물론이고 시장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 정책 당국이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긴 했지만, 그것이 개별기업들을...
통보를 받은 각 사가 실제 채권이 있다고 응답하면 그 응답을 기초로 채권단이 구성된다.
건설사 보증채무는 신용보강(자금보충 확약·연대보증)이나 책임준공을 제공한 사례로 나뉜다. 일반적인 신용보강은 부채 만기에 따라 상환(현금 유출)해야 하지만, 책임준공 의무는 개별사업장 사업 성과에 따라 부채 발생 가능성이 달라진다. 공정률이 높거나 분양이...
대부채권 양도제한 규제가 개선된다.
또한, 금융회사의 역외금융회사 투자·해외지사 개설시 사전신고가 사후보고로 전환되며, 금융업권법과의 중복신고·보고 의무가 면제된다.
2월부터는 전 금융권의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금융회사가 견고한...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를 의식한 매도세가 유입되기도 있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조용한 장세지만 단기 차익 시현 목적의 매도가 눈에 띄었다”고 짚었다.
올해 주식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가계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 등 여러 역풍이 불었지만, 인공지능(AI) 투자...
금감원은 기업 워크아웃 시에도 상거래채권 변제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나 태영건설의 경우 다수 협력업체가 존재하고, 사업장별 공사 지연이나 중단 등에 따라 협력업체의 자금애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시적 위기를 겪는 협력업체의 동반부실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태영건설 협력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여신한도 축소, 추가 담보 요구 등...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며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도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당장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해 기관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트리거 조항에 걸린다. 채권자들로서는 내년 7월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태영건설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태영건설은 이날도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에...
또한,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는 우선적으로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기간(1년)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협력업체는 신속지원(Fast Track)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한다.
김 위원장은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해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채권 발행 당시 인수계약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경우 조기상환 트리거(Trigger)가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당장 내년 7월 19일에 만기를 맞는 공모채 인수계약 과정에서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 관리절차의 개시를 신청한 경우 기한이익을 상실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 경우 기존 투자자 역시...
워크아웃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로,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할 경우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은, 국민은행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28일 최종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서울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에 대한 PF대출 480억 원을 상환하지 못했기...
금융거래 정보가 적어 기존 방법으로는 신용점수를 받기 어려운 씬파일러의 신용과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함이다. 비금융정보에는 금융결제원의 통신ㆍ보험료 등 납부정보와 각종 자동이체 내역, 서금원의 구상채권 납부내역과 신용부채관리컨설팅ㆍ금융교육 이수내역,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의 휴대폰 변동내역 등 개인행태정보, 크레파스...
캠코는 채권매입 후 최대 1년간 연체가산이자를 면제하고 상환요구 등 적극적인 추심을 유보해야 한다. 채무자 소득회복 정도에 따라 최장 1년 상환유예,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최대 60% 채무감면 등으로 재기를 지원한다.
금융회사는 내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채권 매각이 불가피한 경우, 캠코에 매각할 수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캠코 외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에...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태영그룹의 충분한 자구 노력을 전제로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의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의 예기치 못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미리 마련해 놓은 컨틴전시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확대하고...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에 따른 원리금 손상 가능성이 커져서다.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 하향검토'에서 'CCC, 하향검토'로 강등했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A2-, 하향검토'에서 'C, 하향검토'로 낮췄다.
통상 신용등급체계에서 투기등급으로...
이어 "DSR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가계대출을 축소해 나감으로써 채무상환능력에 따라 대출을 실행하는 원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가계대출 관리 필요성에 역점을 뒀다.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은 전분기보다 14조3000억 원 증가한 1875조6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1759조1000억 원으로 직전 최대치였던 작년 2분기(1757조1000억 원)...
그러면서 워크아웃은 채권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제고시키는 제도라며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채권단-기업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단기간에 진행돼 성공률, 대외신인도 회복, 채권회수 가능성이 기업회생(법정관리)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 금리는 22일 기준 3.793%를 기록했다. 연중 최고점(4.810%)을 찍던 10월보다 1%p 넘게 떨어졌다.
반면, 변동형 금리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