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채권단의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들은 주주협의회를 개최해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이 때 박 회장의 해임이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
앞서 채권단은 이달 7일 금호타이어 상표권료는 연 매출 대비 0.5%, 사용기간 12.5년을 금호산업에 제시했다. 금호 측 안을 대부분 수용한 내용이다.
미회수채권 문제 등이 등장해 변수가 됐던 만큼 이번 인수희망자들이 써낼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1일 종가 기준 오리엔탈정공 시가총액은 768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입찰가격이 300억 원을 밑돈다면 또 다시 매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자회사 매각 의지가 강한 만큼 원칙적으로 채권단 협의 후 매각 진행 여부를...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 열리는 PEF협의회에는 정준영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가 특별 초청돼 스토킹호스 등에 대해 강연한다. 정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STX조선해양과 송인서적 등 매물로 주목받는 회생기업의 관리를 맡아왔다. 지난달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가 서울회생법원 ‘워킹런치’에 참여해 법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PEF들은...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7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확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졸업 이후 첫 해인 2015년에도 A~E 등급 중 D 등급을 받았다.
채권단은 특별 약정에 의해 금호타이어 경영평가를 매년 실시하며 2년 연속 D 등급을 받으면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해임 권고할 수 있다.
그러나 채권단은 현재 진행 중인...
산은, KB국민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산업에 제시할 상표권료 수정안을 정한다. 이외에 금호타이어 2016년 경영평가 D를 공개하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박탈 및 해임을 논의한다.
한국지엠도 최 후보자가 다뤄야 할 주요 기업구조조정 과제다. 올해 10월 한국지엠의 모회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채권단은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가능, 자유로운 해지’를, 박 회장 측은 ‘중도 해지 없는 20년 사용’을 조건을 내걸고 협의를 해 왔다.
채권단은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확정해 박 회장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0.35% 사용료’가 확정될 경우 일정이 다시 한 번 지연될 수 있다. 반면 채권단이 ‘0.5% 사용료’를 받아들인다면 박 회장 측으로서는 이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는 7일 주주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경영평가 등급을 결정한다. 2015년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해 D등급을 받은 금호타이어의 실적이 계속 부진했던 만큼 2년 연속 D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경영평가 등급은 A~E 등 총 5단계로 재무·비재무적인 요소를 모두 고려해 매겨진다. 일각에서는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와 유사한...
산업은행 등 STX엔진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6개 채권금융기관은 보유 중인 보통주 1942만4300주와 의결권 없는 전환주식 464만7350주 전량을 인수하는 ‘통매각’ 조건이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분할매각도 불사할 방침이다.
복수의 STX엔진 매각 관계자는 “우선 지분 전량을 인수할 계약자를 찾는 데 주력하겠지만 다수의 인수의향자들이...
금호타이어의 재무제표가 급속히 악화되는 것을 고려하면 매각 사안과 별개로 해임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채권단의 판단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기관은 이번주 5~6일 중 부행장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금까지 실팀장 등 실무진이 회의를 주관했지만 주요 사안이...
채권단은 지난 20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재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하고,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상표권 수정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진...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달 3일 주주협의회를 열어 상표권료 사용조건 변경안을 확정한다. 해당 내용은 산은이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와 협의한 사안이다.
이들은 상표권료를 기존에 제시한 연간 매출의 0.2%(약 60억 원)에서 0.3~0.4%로 금호산업에 상향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기간은 5년 의무사용, 15년...
박삼구 회장이 상표권 사용 조건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자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거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장이 그룹에서 건전성이 취약한 아시아나항공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21일 채권단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 내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2조 원을 웃돈다. 이 중...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회사 매각이 무산되면 금호그룹과의 거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주협의회를 개최한 이들은 "금호타이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과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과 현 경영진은...
산은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0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금호타이어 대출금리를 낮춰 상표권 사용료를 보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에 상표권의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사용료 매출액의 0.2%를 제시했다. 금호산업은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블스타는 “채권단과 박 회장이 해결해야...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다. 채권단은 더블스타를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상표권의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해지, 사용 요율 매출액의 0.2%을 제시했다.
그러나 금호산업은 사용 기간 20년 보장,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매출액 대비 0.5% 사용 요율 입장을 고수하고...
전날 싱웨이코리아가 금호타이어주주협의회(채권단)가 보유한 주식 42.01%의 인수권을 양도받았다고 공시한 데 따른 영향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한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5.71% 오른 7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이뤄진 지난 3월 13일(6.69%) 이후 최대치다.
싱웨이코리아는 더블스타를 비롯한 5개...
유암코는 지난해 5월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1차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PEF)를 통해 채권단으로부터 오리엔탈정공 협약채권 728억원 규모를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유암코가 이번에도 인수를 위해 부담스런 가격 수준까지 감당하진 않을 것”이라며 “실사를 통해 첫 매각 이후 경제상황이나 회사 사정 변경 등을 참고한 후 본입찰 참여 여부를 정하게 될...
전날 싱웨이코리아가 청도성미국제투자유한회사로부터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보유한 주식 42.01%의 인수권을 양도받았다고 공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더블스타를 비롯한 5개의 중국 기업이 조성한 M&A(인수합병) 펀드 ‘청도성미주식투자기금중심’이 만든 자회사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 측이...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박삼구 회장의 해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박 회장간의 마찰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2016년 경영평가 결과를 ‘D’로 사실상 확정했다.
A~E 등급 중 D는 부진에 해당한다. 채권단은...
12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삼구 회장이 제안한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더블스타의 입장을 공유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가 이자도 못 낼 만큼 경영이 안 좋은 상황에서 상표권 사용료를 올리는 것은 심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입장을 채권단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산은 등은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