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면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중학개미’(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주식 격언을 떠올리며 정부 지원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잠 못 드는 중학개미, 보유 주식만 3조2000억 = 중국은 미국과 함께 해외 주식 투자의...
달러 채권에 대한 쿠폰도 결제할 예정이다.
문제는 23일 이자 결제에도 불구하고 헝다 그룹이 디폴트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미 과도한 부채에 대한 상환능력이 상실되었을 공산이 높고 중국 정부도 구제보다 파산 용인으로 기우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헝다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데 서학개미들의 투자액은...
국내 증시에서는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으로 떠오름과 동시에 해외투자에서 나서는 ‘서학개미’들도 크게 늘었다. 이처럼 해외주식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해 4분기부터 해외주식 펀드투자로도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믿을만한 우량기업이 많은 미국 관련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이같은 현상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드는 직접 투자에 비해 운용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고 기대 수익률도 낮기 때문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양상이다. 이처럼 수요가 감소하자 운용업계도 일반공모 펀드의 신상품 출시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Z세대가 주식이나 채권 투자로 버는 소득이 이전 세대보다 3분의 1 정도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이 자력으로 부자가 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은 높은데 저금리 기조와 인플레이션 여파에 채권이나 주식으로 투자로 기대할 수 있는 평균 연간 실질 수익률이 2% 정도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국·호주의 경우 연금을 통한 주식·채권·펀드 간접투자를 고려하면 실제 금융투자상품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금투협은 진단했다.
주식 비중은 지난해 '동학개미운동' 열풍에 힘입어 4.1%포인트 오르면서 19.4%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자산으로 보면 금융자산 대신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2019년 말 기준 한국의 가계자산 중...
반면 채권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은 10.25% 상승했다. 또한 주식 편입 비율이 70%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93%에 이르렀다.
이는 주요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대외투자 중동 뺀 전지역 역대최고..국내투자도 세계지역 가릴 것 없이 역대최고대내외 주식·채권 강세와 환율절상 요인에 거래·비거래요인 모두 증가한 탓
서학개미(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열풍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대미투자 잔액과 증가폭이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일 경제전쟁과 혐한(한국 혐오) 분위기 속에서 국내투자자금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증권사가 벌어들인 해외증권 매매 수수료 수익이 1분기 3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가 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수탁으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총 28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78억 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지난해 ‘동학개미’ 열풍으로 주식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급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투자은행(IB) 부문도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50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역대 최저 수준의 저금리가 계속되자 해외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서학개미들이 해외펀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해외투자펀드는 자산운용사가 국내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끌어모아 해외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27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3조4946억 원으로 올해 들어 3조1299억 원이...
한편, 한국거래소는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및 파생상품 등을 모두 거래하는 종합거래소 기관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자문과 무관하다.
최근 불법투자자문 등 개인투자자 피해 사례가 늘자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금융위·금감원과 합동으로 '동향감시단'을 꾸려 불공정거래 동향을 실시간으로 감시·대응하고 있다.
현재 개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부실 채권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지만, 경기 회복 덕분에 실제로 충당금이 손실로 계상되지 않고 환입된 영향이 컸다. JP모건의 환입금은 지난해 4분기 29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52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 기업·투자은행(IB) 부문 순이익도 57억4000만 달러를...
외화채권을 포함한 외화증권 결제·보관금액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예탁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금액)은 1285억1000만 달러(144조1000억 원)로 전분기(654억 달러) 대비 96.5% 증가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시장별로는 미국 주식 결제금액이...
하지만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은행 금리보다 우량등급의 회사채 수익률이 더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변동성 확대에 취약한 크레딧 시장에서도 ‘스마트 개미’들이 뭉칫돈을 맡기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개인의 회사채 순매수 규모(26일 기준)는 3월 들어 1750억 원가량이다. 2월 한 달 순매수(1588억 원)를 넘어섰다....
기업이 좀비로 전락한다면 주식시장은 ‘좀비시장’(외국인 이탈, 저금리 유동성 기반 약화 등)으로 전락하고, 은행은 부실채권에 휘청일 수 있다. 이는 또다시 서민들의 쌈짓돈(세금)을 쏟아붓는 상황으로 내몰 수 있다.
낮은 금리 탓에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에 나서며 자산시장의 과열을 일으켰던 ‘개미투자자’들과 부동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자 서학개미 투자 전략도 바뀌었다. 그간 가파르게 상승한 성장주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주를 담으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통상 금융주는 금리 상승 시 예대마진 확대로 이익이 커져 수혜주로 꼽힌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채권투자를 의미하는 부채성증권도 13억9000만달러를 보였다.
박창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서학개미운동 영향이 컸다. 여기에 국민연금과 펀드 등 기타금융기관 투자도 늘었다”고 전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규모는 23억달러로 한달만에 증가전환했다. 주식에서는 차익실현 등으로 17억9000만달러를 빼갔지만, 국부펀드 등의 채권투자에...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상승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져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연설 실망감에 주식, 채권, 원자재, 비트코인 등 거의 모든 자산군들이 약세를 보였다”며 “금리 급등 국면에서 좌표 없이 헤매야 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도로 거세질 수 있어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