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소울의 여신 유성은이 부른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는 거장의 무게에 눌리지 않고 본인만의 소울 색깔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으며, 반전의 여왕 지세희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드라마틱한 노래를 완성했다.
한편 우혜미가 부른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은 저작권 승인 관계로 안타깝게 출시에서 제외되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의 수준급...
단발머리, 돌아오지 않는 강,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한오백년 등 히트곡을 나열하는 작업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
조용필의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은 4060세대에게 있어 최고의 추억과 마주하는 의미기도 하다. 세월을, 사랑을, 인생을 노래하는 조용필의 노래들은 10대가 40대가 되고 20대가 50대가 된 순간에도 가슴을 설레게 하고 추억하게 만드는 힘이...
무대 후 김윤아는 "이제 순진하게 살지는 않겠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자우림의 뒤를 이어서는 '그 겨울의 찻집' 인순이가 2위, '못 찾겠다 꾀꼬리' 김경호가 3위, 4위 '추억 속의 재회' 바비킴, 5위 '단발머리' 조관우, 6위 '창밖의 여자' 윤민수, 7위는 '모나리자' 장혜진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