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올림픽을 선수도 관객도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 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강조하는 완전한 형태의 개최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다. 여전히 전문가들은 백신이 나오더라도 모든...
보조금 및 수당은 신청부터 심사 완료까지 시간이 걸린다. 아베 총리는 “지금은 비상시기다. 발상을 바꿔야 한다”며, 지급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을 담은 2020년도 추경예산안은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심의에 들어갔다. 보정예산안은 참의원에서 심의를 거쳐 30일 성립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코로나 대책을 진두지휘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재생상이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과 참의원 운영위원회에 각각 참석해 아베 총리 방침을 설명한다.
전국적인 긴급사태 적용 시한은 7일 7개 도부현에 적용 당시 밝혔던 5월 6일까지다. 아베는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최소 70%에서 80%까지 줄여 코로나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 본회의에 자국 내 감염 상황에 대해 “아직 전국적이고 급속한 만연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며 “필요한 상황이 되면 주저 없이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행정 수반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해 개인의 자유를 일정 범위에서 제약할 수...
아베 총리는 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키에 여사의 벚꽃놀이 논란을 해명하는 데 급급했다. “도쿄도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키에는 벚꽃놀이를 즐겼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아베 총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베 총리는 “도내의 개인 공간,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그 안에 있는 벚꽃 아래에서 (주간지가 보도한 사진)...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는 26일 0시를 기해 일본인을 포함해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들 미국발 입국자는 자택 또는 호텔 등 검역소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격리돼 있어야 하며 이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라는 권고도 받게 된다.
이날 열린...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도쿄올림픽의 완전한 실시가 어렵다면 연기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전날 긴급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나서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당사자들과 함께 올림픽 연기를 포함해 관련 시나리오의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
아베 총리는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의 집중 심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IOC의 결정은, 내가 앞서 말한 ‘완전한 형태로 실시’라는 정책에 부합한다”며 “만일 그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선수를 최우선으로 하여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초중고교 임시 휴교 등을 요청했지만, 현 단계에서는 확진자 수 증가에 제동이 걸리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6일 오전 참의원 본회의에서 답변서를 읽던 중 기침이 나오려 하자 옷깃과 소매로 입을 가렸다.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이에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화분증(꽃가루 알레르기)”이라고 일축했다.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유신회의 마쓰자와 시게후미 의원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것인지 또는 중지하거나 연기할 것인지”라고 질문하자 “개최 도시 계약을 살펴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 명시돼 있다”며 “해석에 따라서는 올해 안이라면...
그러나 아베 총리는 내년 9월 말까지로 돼 있는 현 자민당 총재 임기와 관련, ‘4기를 목표로 할 것인지’라는 물음에 대해 “그것은 정말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작년 참의원 선거에서 약속한 것을 제대로 달성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다. 아직 1년 9개월이나 남았으니 그동안 내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최근...
일본 참의원(상원)이 4일(현지시간) 미일무역협정 비준안을 본회의에서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중의원(하원)은 지난달 19일 이미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또 미국은 의회 대신 대통령 권한으로 협정을 발효하는 특례조치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날 일본 의회 비준 절차 마무리로 협정이 신년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1986년에는 “죽은 척 해산”으로 승부를 걸고, 7월 중·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의원 304석의 압승으로 이끌었다. 나카소네는 그해 총재 임기(2기 4년)가 끝날 예정이었으나, 자민당은 선거 결과에 따라 총재 임기를 1년 연장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만들어 나카소네를 연임시켰다.
정권 말기인 1987년 2월, 재정행정개혁 연장선상에서 매출세 도입 관련 법안을...
아베 총리의 측근인 자민당 세코 히로시게 참의원 간사장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경제정책에서 성과를 내고, 국제 사회에서도 존재감을 늘린 것이 장기 집권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엄격해지는 안보 환경과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 트럼프 같은 아주 어려운 상대를 만나 일본을 이끌 수 있는 건 역시 아베 총리 밖에 없다는...
같은 자민당 소속의 부인 가와이 안리 참의원 의원이 7월 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에게 법정 금액 이상의 보수를 지급,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불거져 결국 사임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스가와라 잇슈 전 경제산업상의 사임으로 이어진 비리를 밝혀냈던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이 이번에도 가와이 부인의 의혹을 폭로했다. 스가와라는 후원자...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를 주도한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이라는 요직을 맡게 된다. 또 아베의 최측근 중 한 명이자 대한국 수출 보복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하기우다 고이치 현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신임 문부과학상으로 입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당시 아카이케 마사아키 참의원 의원은 자민당 외교부회·외교조사회 합동회의 "사람, 물건, 돈 등 3개 영역의 경제제재를 구체적으로, 바로 가능한 것부터 시행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반도체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세정제인 불화수소 등의 전략물자 공급을 중단시켜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도쿄신문은 "세코 경제산업상은 물론이고...
앞서 지난달 31일 아쓰이 이치로 시장은 SNS 게시글에서 "시이 씨(일본 공산당 위원장)도 참가한 참의원선거 당수 토론에서 아베 총리는 분명히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는)일본의 안전 보장상 문제라고 말했다"라면서 "공산당은 일본의 정당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아베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노선을 공산당이 유일하게 반대하는 점을 지적한...
오늘 참의원 의장 선거를 비롯해 내부에서 개각과 당직 변경이 있는 것 같다"며 "그 계파와 관련, 본인이 조정해야 할 상황들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자민당 소속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 의원 연맹 일본 측 회장과의 오찬에서도 양측 간 입장차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청원 무소속 의원은 간담회 직후 "한가지 분명히 공통적으로...
일본의 경우도 참의원 선거가 끝났지만 향후 중의원 선거, 그리고 개헌까지 이르는 정치 일정을 고려한다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정치 이슈로 장기간 끌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일본이 아시아에서의 위상을 강화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견제 심리도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원만한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