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여유롭지만 정권 초 미진한 국정운영에 몹시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할 말조차 못하는 청와대 참모진과 여당, 부처 이기주의에 몸 사리는 내각 등 박근혜 정부의 기형적 시스템이 확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 5년의 성적표도 낙제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이 과정에서도 청와대 참모진의 역할은 없었다. 윤창중 문제로 수행단 전부가 정신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통역 과정에서 제지하거나 조언했어야 했다.
대통령의 이 발언에 대해 당장 사법부가 반발하고 있다. 재판에 계류 중인 사안인 만큼 사법부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점 때문이다. 헌법 상의 삼권분립에 반하는 부적절한 언사라는...
이상돈 전 교수는 14일 MBC ‘시선집중’에서 “(새 정부 출범에 일조한 입장에서 이번 사태가) 한심하고 참담하다”며 “그러나 어떻게 보면 예고된 것으로, 청와대 참모진의 구성으로 봤을 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성원들의 유대감이나 정권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끈끈한 각오 등이 과거 정부에 있었던 참모진과 비교해서 정도가 낮고...
박 대통령의 첫 국제데뷔전을 보좌하던 청와대 참모진의 기강해이가 점점 사실로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미 여론의 비난은 윤 전 대변인을 직접 임명한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실추된 신뢰회복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야권에서는 당장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전면 개편과 국회청문회 추진을, 여당에서도 이 홍보수석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정치권 또한...
박 대통령에게 직언할 사람이 없는 데다 통제력을 갖고 이를 진두지휘할 인물이 없어 이 수석을 비롯해 참모진 모두가 소극적인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을 거란 지적이다.
여론이 악화되자 청와대가 뒤늦게 대국민 사과를 한 점도 부실한 위기 대응 능력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결과적으로는 청와대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윤 전 대변인이 청와대와 조율 없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기간에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그의 귀국을 둘러싼 참모진 간의 진실공방과 관련, "이남기 홍보수석비서관이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청와대가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일 지와 그 후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우원식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일인데, 정작 대통령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며 청와대 참모진의 사퇴를 요구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꼬리자르기식으로 마무리지으려 하면 더 큰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배재정 대변인은 “윤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진실공방 형태로 변질되고...
대신 청와대 외교·경제·홍보라인 등 참모진의 도움을 받으며 막바지 방미 준비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실무준비 차원에서 ‘새시대’로 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외국순방 행사명은 ‘태평고’였다.
이번 방미는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양국의 첫 정상외교인만큼 한미 안보 동맹관계를 한단계...
허태열 비서실장(법학과 64학번), 곽상도 민정수석(법학과 79학번), 유민봉 국정기획수석(행정학과 77학번), 이남기 홍보수석(신문방송학과 68학번) 등 청와대 참모진은 물론 정홍원 국무총리(법학과 63학번), 황교안 법무부 장관(법학과 77학번) 등 내각 주요 인사가 성균관대 출신이다.
19대 국회에도 26명의 성균관대 출신 인사가 포진해 있다. 새누리당 내 박근혜계로...
청와대 참모진이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는 이미 깊숙이 체화돼 있다. 특히 유진룡 문화부 장관과는 오랫동안 함께 찰떡호흡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비서실 최대 인맥을 형성한 성균관대 출신으로 비서실 내 팀워크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문화·관광 관료 30년 ‘관광통’…佛식 문화정책 지향
모 수석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충남 부여 백제관광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레(12일) 오후 6시 야당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및 참모진과 함께 만찬을 한다”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야당 지도부 전원이 가서 (박 대통령을) 만나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며 “민생과 안보에 있어 적극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참석 의원은 “현실성도 알맹이도 없는 개론 수준의 이야기에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해 손발을 맞춰보자고 나온 자리에서 청와대 참모진을 향해 질책이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한선교 위원장은 “너무 학구적이다. 도대체 창조경제가 무슨 말이냐”고 따져 물었고 교육학 교수 출신인 이군현 의원은 “대체...
국무총리를 비롯한 17개 부처 장관(후보자 포함)과 각 부처 외청장 등 내각 32명,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12명 등 48인의 출신을 분석해보니 ‘서울·영남에서 태어난 50대 엘리트 관료’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이끌 주역이었다.
전체적으로 ‘전문성을 살린 인사’라는 평가이지만, ‘대탕평 인사’ 약속을 지키지 않은 지역안배 무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핵심 참모진이 언론사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현 정무수석을 비롯한 주요 수석들과 대변인들이 언론사 편집국장은 물론 담당 데스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박근혜 입’에서 ‘소통수석’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던 이 수석은 벌써부터 자신의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참배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현 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참모진이 모두 뒤를 따랐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水到船浮(수도선부·물이 차면 배가 떠오른다) 더 큰 대한민국, 국민 속으로’라고 적었다. 수도선부는 올해 이 대통령이 신년사를 대신해 내놓은 것으로, 욕심을 부려 억지로 하지 않고 공력을 쌓으며 기다리면...
함께 손발을 맞춰나갈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곽상도 민정수석·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 등 수석 비서관 3명이 모두 ‘성균관 학파’다. 이 중 곽상도(79학번)·황교안(77학번) 내정자는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황 내정자는 성대 법대 동문회장을 연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 내정자와는 기막힐 정도로 비슷한 인맥을 공유하고 있다. 고향...
◇ 인수위· 대선 캠프 인사 대거 입성 = 새 정부의 청와대 핵심 참모진과 각료 후보자 3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명이 인수위 혹은 대선캠프 출신이다. 특히 청와대 3실장 9수석비서관 가운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이정현 정무수석 내정자 등 3분의 2인 8명이 이 두 곳에 몸 담았다. 내각에서도 윤병세 외교장관·진영 복지장관 등 6명이 국가미래연구원·행추위 등...
청와대 참모진 12명 중 허태열·조원동·모철민(행정고시), 주철기(외무고시), 곽상도(사법고시) 등 5명이 고시 출신이다. 내각의 경우 정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18명 중 11명이 고시를 거쳐 관료로 일한 바 있다. 이러한 까닭에 벌써 세간에는 ‘성시경 내각(성대, 고시, 경기고 출신)’이라는 신조어가 돌고 있다.
◇호남 출신 4명…대탕평 인사 미흡? = 출생 지역의 경우...
이에 앞서 박 당선인은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도 민정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등의 청와대 인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3실 9수석 체제의 청와대 핵심 참모진의 구성이 마무리되며 청와대 업무 인수인계에 속도가 붙게 됐다.
◇ 정책 전문가 그룹 = 정책 참모진은 무상시리즈를 쏟아낸 야권의 포퓰리즘 공약에 맞서 현실 가능한 공약으로 승수부를 띄우며 박 당선인의 승리를 견인한 사람들이다.
당내 안종범·강석훈·나성린·길정우·이종훈·유승민 의원 등 경제통 의원을 비롯해 외부에서 김광두 힘찬경제추진단장, 윤병세 외교통일추진단장, 김영세 연세대 교수, 홍기택 중앙대 교수, 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