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능력 1위 국가인 대만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직접 나서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침을 밝혔다. 7월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하자 TSMC는 화웨이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15일부터는 화웨이에 웨이퍼를 출하하지 않기로 했다.
차이 총통은 24일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크라크 차관은 방문 동안 차이잉원 총통, 쑤정창 행정원장 등 대만 고위 인사들을 만나 경제, 기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란 분석이다.
무기 판매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라크 차관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만에 드론과 하푼 대함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
아베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차이잉원 대만 총통,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등 15개국 정상과 트위터상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타이완 총통부를 찾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접견했다. 1979년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대만과 단교한 지 약 40년 만에 미국과 대만 양국의 최고위급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에이자 장관은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과...
탈중국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홍콩보안법이 발효된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인에게 최고로 굳건한 도움을 주겠다”면서 “7월1일부터 홍콩인의 이주를 돕는 ‘대만홍콩서비스교류판공실’이 문을 연다”고 예고한 바 있다.
타이베이에 문을 연 대만홍콩서비스교류판공실은 대만에 이주하고자 하는 홍콩인들에게 취학·취업·이민·투자...
연임에 성공해 집권 2기를 시작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홍콩인의 대만 이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홍콩의 자유가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만으로의 이민 희망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오후 타이베이 시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유와...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차이잉원의 집권 2기가 시작됐다.
차이잉원 총통은 20일 타이베이빈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국이 내세우는 ‘일국양제’ 거부를 천명하는 한편 양안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찾을 것을 호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이 일국양제를 앞세워 대만해협의 현 상태를 파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대만은 2008~2016년 8년간 WHO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반중(反中) 성향의 차이잉원 현 총통이 집권하고 나서 지금까지 배제됐다. 그러나 대만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싶다는 논리를 내세워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일본, EU 등 여러 국가가 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여전히...
급기야 차이잉원 대만 총통까지 나서서 대만 해군 함정에서의 코로나19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그는 총통부 기자회견에서 둔무(敦睦)함대 수병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3군 통수권자로서 대만군의 문제는 바로 나의 일”이라며 “철저한 경위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작년 말 중국에서 사람 간 감염이 의심되는 질병이 발생했다고 WHO에 경고했지만 이 경고를 무시하고 국제 사회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HO는 아무 설명도 없이 오히려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대만을 겨냥, 인종차별 논쟁에 불을 지폈다. WHO는 “3개월 이상 협박과 인종차별 공격 받았는데, 그게 대만에서 시작됐다“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강력히 항의했다. 차이잉원은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올린 글에서 “대만은 어떤 종류의 차별도 반대한다. 우리는 수년간 세계 기구에서 배제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서 “사무총장을 대만으로 초대하고 싶다. 와서 대만인이 얼마나 국제 사회에 헌신하고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콩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해를 넘겨 올해도 계속되고 있고 대만에서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렇게 홍콩과 대만에서 반중국 정서가 날로 심해지는 근본적인 배경에는 둘과 중국 사이의 경제 관계 변화가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분석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경제적으로 먼저 발전한...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재선 성공과 관련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 이들 매체는 차이 총통이 ‘더러운 전술’을 사용해 선거 결과에서 승리했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부정행위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영자 사설에서 “이번 선거는 명백히 정상적인 선거가...
대만 독립성향의 현 차이잉원 총통이 역대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고조된 반중 정서가 홍콩 구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대만 총통 선거에서도 ‘표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인 차이 총통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817만231표를 확보, 57.13%의 지지율로 15대 중화민국 총통에 당선됐다. 이는 1996년...
이번 총통 선거에는 대만 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제1야당이자 중국에 우호적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의 한궈위 후보, 대선 단골 주자로 중도 우파인 친민당의 쑹추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사실상 차이잉원과 한궈위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선거가 사실상 중국과의 관계를...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는 차이잉원(蔡英文) 정권을 흔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 대만판공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외교부 등 20개 부문은 ‘양안 경제문화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한 26개 우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만인들은 자연재해나 사고 등 해외에서 문제가...
이어 “그는 또 대만과 신장 문제에 개입한 모든 세력도 언급했다”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홍콩 이슈를 이용하고 있다. 중국 지도자가 이웃국가를 방문해 이런 발언을 할 것임은 예상됐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푸단대 동남아시아연구센터의 린민왕 연구원은 “시 주석의 발언은 ‘양날의 경고(Double-edged Warning)’”라며 “그는 티베트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의 홍콩·마카오·대만 정책 핵심인 ‘일국양제’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대만 건국기념일인 ‘쌍십절’을 맞아 이날 연설에서 홍콩 불안은 일국양제의 실패를 보여준다며 대만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중국의 일국양제가 홍콩을 혼란으로 밀어 넣었다”...
현 대만 총통인 민주진보당 소속 차이잉원은 2016년 집권 이래 중국 정부를 지속적으로 비판하면서 중국과 대립해왔다. 올 6월엔 홍콩 시위를 지지하면서 일국양제 정책도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홍콩과는 범죄인 인도법(일명 송환법)을 계기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이다. 9월4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을 공식 철회했지만, 시민단체들은 행정장관 직선제 등...
이는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차이잉원 현 총통 등 대만 독립파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시 주석은 “앞으로도 우리는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고수하고 상호 이익과 상생 결과에 대해 열린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며 “인류 공동 운명체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 사람들과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역전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