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CPTPP 가입은 차이잉원 총통의 숙원 사업으로, 가입을 통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회원국과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 중국은 대만의 독자적인 행동에 즉각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중국은 대만과 그 어떤 국가와의 공식적인 교류나 조직...
이를 벗어나고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CPTPP 가입을 오래 꿈꿔왔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중국 주도로 이뤄진 만큼 RCEP 대신 CPTPP 가입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은 회원국으로 넘어갔다. 중국과 대만, 양안의 가입을 두고 회원국 내부 논의와 협상이 격렬해질 전망이다.
중화권이 CPTPP 가입을 신청하면서...
대만은 23일 자체 개발 백신 접종을 개시했고 첫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접종하고 시민들에게 동참을 권유했다.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은 “사망한 대만인의 경우 만성 질환의 병력이 있었고 초기 징후를 통해 심근경색 소견이 나왔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선 부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을 예약한 18만7000명 가운데 약 90%가 월요일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개시 첫날 접종하며 국민의 참여를 촉구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백신 옵션을 늘리려는 조처로 자체 개발한 백신을 현장에 투입했다.
백신을 개발한 메디젠백신바이오로직스는 임상시험 3상을 마치지 못했지만, 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았다. 메디젠 기술은 노바백스가 개발한 기술과 유사한 단백질 재조합...
위기감은 탈중국 노선을 걷고 있는 민주진보당(민진당)과 차이잉원 총통에게 힘을 실어줬다. 2018년 국민투표 당시만 해도 선거에서 참패했던 민진당과 차이잉원 총통은 2019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했다. 민진당이 집권하면서 양안 관계는 더 나빠졌고, 얼마 전 중국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대만과의 통일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국은 대만을...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바이오엔테크와의 계약이 중국의 개입으로 가로막혔다”며 직접 비난했다.
백신 협상 불발 이후 미국과 일본이 백신 지원에 나섰지만 대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달 폭스콘과 TSMC에 코로나19 백신 구매 협상 권한을 공식 부여했다. 회사들이 구매해 정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푸싱 제약사는...
우선 최근 대만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차이잉원 정권의 미국 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가 본격화했다.
2019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3300만 달러(약 390억 원)를 투입해 설립한 대만 AI연구개발센터의 확장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9월에는 구글이 대만 중부 윈린현에 1억 대만 달러(약 8000억 원)를 투입해 대만 내 세 번째 데이터센터...
덕워스 의원을 포함해 군무위원회 소속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 외교위원회 소속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의원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비롯한 대만 고위지도자들과 만나 대중 관계를 비롯해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표단 방문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차이잉원 "중국 개입으로 백신 계약 무산" 비난
가뭄과 정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대만이 백신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과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 간 백신 공급 계약이 막판에 무산됐다. 바이오엔테크가 계약 발표문에 ‘국가’라는 단어를 빼달라고...
이번 행사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비롯해 쑤전창 행정원장, 린자룽 교통부 부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 교외선 신규 전동차 개통으로 승객들은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승객의 안전 또한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만 철도청은 개통 행사...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한 2016년 이후, 중국은 대만과 공식적 관계를 끊고 군사·외교·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크게 악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으로 인한 대중 경계감 고조, 코로나19 대유행, 미국·대만 관계 밀착 등...
중국의 조치에 대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대만에서 대륙으로 수출된 파인애플의 검역 합격률은 99.79%”라며 “중국의 일방적인 수입 중단은 비무역적인(정치적이라는 의미) 고려 때문”이라고 했다.
영국 가디언은 대만의 파인애플이 양국의 관계 악화로 인해 희생된 품목이 됐다고 지적했다. 대만 타이베이타임스는 “파인애플은 대만 남부 농민들의 주...
샤오메이친 대만 대표 “참석 기뻐...미국과 협력 기대”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 전해
주미 대만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돼 참석했다. 대만이 미국과 단교한 지 42년 만의 일이다.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샤오메이친...
지난해 8월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자 중국은 이를 도발로 규정하고 반발했다. 당시 중국은 전투기 2대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보내 위협 비행을 하는 등 무력시위도 불사했다.
대만 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 이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만의 총리격인 쑤전창 행정원장은 “대만과 미국의 협력을...
현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에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를 주장하고 있지만,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를 거부하고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양국이 갈등을 빚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공산당은 대만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자국 영토의 일부로 바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승리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다. 수십 년간 지속된 외교 프로토콜을 깼으며 중국에서의 시위를 촉발했다.
이제 중국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바이든 당선인에게도 트럼프처럼 대만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행동과 조치를 원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이를 내심 바라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미 바이든 당선 축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대만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대만 경제부 산하 대만투자입구망(InvesTaiwan)은 이날 미즈호은행과 일본 기업의 대만 투자를 촉진하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즈호은행이 대만 당국과 일본 반도체 기업 사이에서 원활한 투자를 돕는 다리 역할을 맡는다.
일본 기업들은 반도체 제조 장비와...
현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를 주장하지만,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 10일 대만 국경절엔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외교적 마찰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전날 대만 외교부는 중국 정부의 방해 공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한 국가별 화상 회의에도...
현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를 주장하지만, 올해 집권 2기를 맞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일국양제를 거듭 거부하며 양국이 동일한 지위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10일 대만 국경절에 군용기로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 무력시위를 한 데 이어 17일엔 대만섬 방향으로 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17호를 전진...
이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최전방 공군 기지를 직접 방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은 대만에 지뢰와 순항미사일, 드론 등 70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올리 페카 수오르사 싱가포르 난양공대 국제문제연구소(RSIS) 연구원은 “이 지역의 미·중 갈등을 두고 동남아시아의 해양국가들이 중립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