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세계로 뻗는 차이나 머니, 도전과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요국의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로 갈 곳을 잃은 차이나 머니가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 금액은 1430억 달러(약 170조3845억 원)로 전 세계 해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1%,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경기 하락...
친기업 정책을 내건 미초타키스 정권은 차이나머니를 경제 회복의 지렛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 중국도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가속화를 위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세력을 넓히려 하고 있어 그리스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그리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미국이 수호하는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와 ‘차이나 머니’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NBA 30개 농구팀의 중국 사업 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000억 원)로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곳인 셈이다.
비록 그렇다 할지라도 NBA가 중국 문제에 이렇게까지 안절부절못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돈을...
중국 자본의 역습에 한국의 신남방 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신남방의 거점인 베트남에서 한국의 입지가 날로 좁아지고 있다. 누적 직접투자 1위 국가로서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미·중, 한·일 무역전쟁 격화로 교역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신남방 지역의 고전은 또 다른 위기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싱가포르 자본 산하에 있는 브로드컴의 자국 반도체기업 퀄컴 인수를 금지했고,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금융사인 앤트파이낸셜의 미 송금회사 머니그램 인수에도 제동을 걸었다. 중국 투자회사의 미 반도체기업 래티스 인수도 좌절됐다.
올초 중국의 HNA그룹은 뉴욕 맨해튼 3번가의 21층 빌딩을 미측의 요구로 4100만 달러 손해를...
하와이항공은 차이나항공과 코드쉐어 협정을 맺었고 델타항공은 동방항공과 남방항공 등 주요 중국 항공사와 노선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델타항공은 중국동방항공에 4억5천만 달러(약 4994억 원)를 투자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여전히 항공전문정보업체 플라이트글로벌의 그레그 발드론 아시아 전문 에디터는 “중국 항공사들이 공격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를 주도해온 안방보험이 미국의 고급 호텔들을 일괄 매각하기로 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안방보험이 2년 전 55억 달러를 들여 사들인 미국의 고급 호텔들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에식스하우스호텔과 와이오밍 주...
그 타이틀은 이미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페트로차이나는 2007년 중국 증시 상장 시 시총이 잠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주가가 계속 하락, 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은 2100억 달러에 그친다.
애플이 실리콘밸리의 4인방과 격차를 벌리게 된 배경은 수익원을 다각화하는데 성공한 게 가장 주효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4...
차이나머니를 잡으려는 일본의 기세가 매섭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소개했다.
대아프리카 투자에 먼저 집중했던 나라는 중국이다. 2014년 기준으로 중국의 전체 대외 원조 중 47%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향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에 공식 원조한 프로젝트는 1666건에 달했다. 중국 기업들도 2005년 이래 293건의...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에 차이나머니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이 중남미와 장벽을 쌓는 틈을 타 중국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대(對)중남미 투자가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남미 국가와 경제·무역 분야에서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재협상, 멕시코와의 국경장벽 문제, 이민 정책 등 미국과...
2016년에는 영화 ‘쥬라기월드’ 제작사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레전더리 픽처스’를 35억 달러를 인수하고 차이나머니의 힘을 과시했다.
두 기업이 대규모 부채를 상환하려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자산을 처분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완다그룹이 사들인 지 얼마 안 된 자산들을 팔아치우는 이유다. 완다기업은 매수한 지 15개월 밖에 되지 않은 홍콩의 주요...
중국 자본의 잇따른 자국 기업 사냥에 독일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독일의 첨단기술을 빼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를 거느린 다임러의 지분 9.7%를 90억 달러(약 9조6525억 원)에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독일 정부가 경고의 메시지를...
호주가 ‘차이나 머니’에 대한 두려움 탓에 외국인에 빗장을 걸고 있다. 경제와 정치 및 사회 전반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자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앞으로 송전·배전망과 같은 전기 인프라의 매각과 일부 발전 자산의 외국인 소유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장관은 전기 인프라에 대한 신규...
조폐공사 및 차이나 유니온페이의 대주주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아이씨케이는 중차오와 IoC카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데 필요한 공급, 유통,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이씨케이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핀테크(Fintech) 행사인 머니(Money) 2020에 IoC 카드를 출품하며 회사의 TSM 시스템을 공개했다. TSM 시스템은...
유럽 재정위기의 진원지였던 그리스 부동산 시장에 차이나머니가 몰려들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면 체류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비자 제도를 활용하고자 그리스 부동산에 투자하는 중국인 큰손의 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리스 부동산을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중국인 투자자다. 그리스와...
중국 하이센스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도시바의 TV 사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다만 도시바의 TV 사업이 존재감이 낮은 만큼 단기간에 전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중국 및 일본 외신에 따르면 하이센스가 도시바의 TV 부문 자회사 ‘도시바 영상 솔루션’주식 95%를 129억 엔(약 1270억 원)에...
세계 최대 배차 앱 서비스업체인 중국의 디디추싱이 일본에 진출한다. 디디추싱은 일본 다이이치교통산업과 손잡고 내년 봄부터 도쿄에서 배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수수방관하는 사이에 중국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잇따라 일본에 상륙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의 배차 앱 등록자 수는 약...
몽파르나스, 바스티유, 차이나타운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파리에서 덜 알려진 지역을 홍보하는 데 열을 올리는 중이다. 또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할인 패스도 도입했다. 프랑스 지역관광청의 프레드릭 밸렉스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파리 시의 방문객 급증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며 “우리는 파리에서 더 편안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중국의 유럽기업 투자 급증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대대적인 해외 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은 오는 9월 기조연설을 통해 해외 투자에 대한 검증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