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시장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부에서 시장 조치안을 내놓기 전이었다. A등급 회사채는 거의 마비고, AA 회사채는 발행도 안 됐을 때 직접 나선 것이다.
나 회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대체거래소(ATS) 기반 마련, 유예됐지만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증권거래세 인하 분위기 조성 등을...
BNK금융지주가 18명의 차기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최근 낙하산 인사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부인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BNK금융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BNK금융 회장 후보군은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이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열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한다. 롱리스트는 그룹 내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9명, 외부 자문기관 2곳이 추천한 외부 인사 10명 등 총 19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 출신인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과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과 외부출신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이현철 우리카드 감사 등이 거론된다....
이날 최종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다음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주요 이력사항(가나다 순)
< 김해준 >
□ 생 년 : 1957년생
□ 학력사항
ㅇ 장흥고등학교(1976년 졸업)
ㅇ 전남대학교 경제학과(1984년 졸업)
□ 경력사항
ㅇ 1983년 대우증권 입사...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수낵 전 장관은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채택돼 차기 총리 자리에 올랐다. 영국에선 의회 다수당인 보수당 대표로 선출되면 총리를 겸하게 된다.
통상 경선에서 복수 후보가 나오면 추가 선거 절차를 밟지만, 단일 후보가 나올 경우 별도 절차 없이 곧바로 총리로 임명된다.
전날 경쟁 후보였던 보리스 존슨 전...
인민은행 차기 총재로는 이번에 중앙위원에 포함된 이후이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 주석이 꼽히고 있다. 그는 이번 당대회에서 후보위원에서 중앙위원으로 승격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인융 베이징시 부시장도 인민은행 총재 후보로 거론했다.
다만 인민은행 인사의 경우 중앙위원 명단 제외가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생활비 압박이 심하다는 것을 알지만,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연말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가계 지출을 압박함에 따라 영국은 내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느린 성장을 보일 것”...
이런 가운데 9월 20~21일로 예정된 연준의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인 ‘자이언트스텝’에 무게를 두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가 잡히기까지 아직 멀었다”면서 “9월 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은 변경될 수 없는 선택이 아니다”라고...
데일리 총재는 9월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절대적으로 데이터에 의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9월 20~21일로 예정된 차기 FOMC 전까지 2개의 물가지표, 1개의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을 짚었다.
데일리 총재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인 일”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이미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잠재적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 연준의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6~27일에 열린다.
경기 침체 공포에 시장은 연일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연준 위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이날 월러 이사는...
시장에서는 이번 FOMC 의사록이 7월 말로 예정된 차기 FOMC 정례회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에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도 관심거리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에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에서 긴축 속도를 늦출 신호를 찾고 싶어 할 것으로 보인다. 야후파이낸스는 월간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긴축 정책...
한편 일각에서는 새 금융위원장 인선을 앞둔 만큼 가계대출 정책 방향도 재설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1960년생)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1958년생)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이 총재가 금융위 부위원장을 맡았을 때 김 회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었다.
“한은으로선 안타까운 일이지만,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고 신호를 주지 않으면 기대심리가 작용해 인플레이션이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선제적으로 금리 시그널을 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쪽으로 가는 것이 지금까지는 맞는다고 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말 그대로다.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신호이면서 ‘언제까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차기 총재는 21일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인사청문회가 개최된 지 이틀 만이다.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새롭게 한은을 이끌게 된 이 총재는 약 한 달이 지난 5월 26일 첫 번째 통화정책 결정에 금통위 의장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금통위는...
이창용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위험을 경고했다.
이창용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물가의 상방 위험과 함께 경기의 하방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에서는 높아진...
최근 가계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차기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예상되면서 은행이 대출 영업 강화에 나선 영향이다.
다만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차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의 올해 2분기 가계주택대출 태도지수는 전 분기(-14)...
10일 차기 정부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추경호 후보자는 "과도한 보유세, 양도세 등에 관한 정상화가 필요하고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기 수요 억제란 미명으로 부동산 세제를 과도하게 동원해 국민에게 부담을 주고 이를 통해...
이어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는 차기 한은 총재 역시 대규모 단순 매입을 진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계속해서 가파른 약세를 이어갈 경우 최소 1조5000억 원에서 최대 10조 원까지 단순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벗어났고, 금리 인상기라는 특징을...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가 취임 후 맞닥뜨리게 될 현실이다. 특히 차기 정부 출범과 맞물려 한은이 위기관리에 각별히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흔들리는 성장률과 치솟는 소비자물가, 가계부채 문제 등을 제대로 진단하고, 이를 통화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
정부와의 조율도 필요하다. 통화정책과 재정 및 거시건전성정책이 엇박자 양상을 나타내면 정책 효과는...
27대 총재로 임명될 가능성이 큰 이창용 차기 총재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획조정단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입니다.
학계와 정부, 국제기구 등에서 경험을 두루 쌓은 경제 전문가로 꼽힙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