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등 차기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투 트랙’(先 독자전대, 後 야권통합)이 아닌 원샷 방식을 결정한 데 대해선 “통합과정에서 지분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그러면서 “전대에 나갈 분 등 이견이 있는 분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대표가 3일 제시한 연내 대통합 로드맵에 대해 차기 당권주자들은 물론 각 정파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혼란만 가중된 것.
당장 당의 텃밭인 호남권의 반발이 가장 거세다. 그간 대통합 대의와 명분에 반박할 논리의 부재로 숨죽이며 손익계산에 몰두했던 호남권 의원들은 손 대표 등 지도부의 통합안이 외곽의 ‘혁신과 통합’만을 대상으로 하자 반격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은 3일 기자회견에서 “12월 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을 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11월 말까지 ‘민주진보 통합정당 추진기구’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12월 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가 불투명함은 물론 통합 이면에 자리한 지분 출혈이 현실화되면서 민주당 내 차기 당권주자 및 각 정파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앞서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은 “12월 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을 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11월 말까지 ‘민주진보 통합정당 추진기구’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예정된 전당대회를 사실상 독자 전대가 아닌 통합 전대로 치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면서 민주당 내 차기 당권주자 및 각 정파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차기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과 통합 내에서 ‘민주당은 역사적 과오가 있어 해체가 필요하다’ ‘혁신과 통합이 도덕적 권위가 있기 때문에 통합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통합은) 통합의 대의나 지지층의 여망에 대해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고, (민주당은) 국민 요구에 대해...
내년 총·대선을 좌우할 PK 민심 변화의 척도를 보여줌과 동시에 ‘박근혜 대 문재인’이라는 여야 유력 차기주자 간 대리전 양상을 띠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인데.
▲ 문 이사장이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든지, 영향력이 반감됐다는 평가에 동의하지 못한다. 동구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8월 임시국회에 이은 9월 정기국회,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야권통합 논의 등이 표면적인 현안이라면 전당대회 일정을 둘러싼 차기 대선주자들의 막후 기 싸움은 민주당의 드러나지 않은 당면과제로 첫 손가락 꼽을 수 있다. 기 싸움의 정점에는 전당대회 개회에 급급할 이유가 없는 손학규 대표 측과 조급증을 내비치는 당내 비주류 측의 첨예한 대립이 깔렸다....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유승민 후보는 4일 “박근혜 전 대표가 어려울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온몸으로 막았다”고 친박 대표주자임을 내세웠다.
박근혜 전 대표 비서실장 출신으로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차기 대선에서)박근혜가 필승이라면 누군가 대선필승 카드를 확실히 지켜야 되는 것...
못한 변수 등으로 정비를 재전열, 흐름을 되찾았듯 드라마처럼 전개되는 이번 전대는 마지막 뚜껑을 열어봐야 최종승자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양강으로 평가되는 두 사람을 포함해 7명의 당권주자들은 1일 강원으로 이동,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나간다. 2일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비전발표회를 거쳐 3일 6개 권역별 선거인단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타 주자들이 그의 출마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는 것도 그가 여전한 강자임을 방증하는 것.
한편 정 최고위원 측은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각에서 당권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사자인 본인은 전혀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권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명료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차기 전당대회는 손 대표가 대권을 위해...
더불어 그간 눈치경쟁을 벌였던 차기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당장 3선의 박진 의원이 이르면 금주 내에 출마를 공식선언한다. 박 의원은 8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쇄신과 화합을 이끌 미드필더가 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병석 의원과 짝을 이뤄 정책위의장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점이...
또한 당과 국민적 지지를 받아 선출된 대표 체제에서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경선을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선룰을 놓고 갈등이 심화돼 국민적 실망감과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게다가 당권·대권 분리 규정의 제한으로 당내 ‘마이너주자’들만이 나서면서 경선 흥행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푸념도 나타난다....
홍준표·나경원 전 최고위원 등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뿐더러 당세가 약한 소장그룹의 남경필 의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그간 거론됐던 당권주자들의 후보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반쪽짜리’ 전대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후보간 연대가 가능했던 1인2표제가 폐지됨에 따라 차기 당권구도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7.4전당대회 경선룰 논란과 관련, 핵심 쟁점인 당권·대권 분리와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론을 내렸다. 여권내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의중대로 된 셈이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헌이 차기 지도부를 60일만에 선출토록규정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언제까지...
당시 정 전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은 사실상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 홍준표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최고위원 등 전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다.
‘젊은 대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혀왔던 정 전 최고위원이 ‘책임정치’를 언급, 백의종군을 선택하면서 차기 당권 경쟁구도에 적잖은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두언의 승부수는 당안팎의...
이럴 경우 정몽준, 김문수 등 차기 잠룡들의 발은 묶이게 된다. 반면 선거인단 규모는 기존 1만명에서 21만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여기에는 20·30대 청년층 1만명도 포함된다. 조직력에 대중력이 함께 고려될 수밖에 없게 된 것.
재보선 참패 책임론도 당권 주자들을 함부로 나서지 못하게 하고 있다. 당권 도전이 확실시됐던 정두언 의원이 지난 22일 “새로운...
여기에 황우여 원내대표를 당선시킨 신주류의 ‘새로운 한나라’ 중심으로 한 ‘젊은 대표론’의 남경필 의원과 정두언·나경원 전 최고위원 등도 당권주자로 분류된다. 뿐만 아니라 원희룡 전 사무총장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원내대표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소장그룹의 ‘젊은대표론’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주자간 이해관계가 엇갈린데다 당...
그는 “대선 경선주자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선출직 당직을 맡지 못하게 한 당헌 당규 개정 여부를 논의했다”면서 “그러나 당권 대권 분기기간의 축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다만 당 대표 선출방식과 관련해 선거인단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데는 합의했다.
정 의원은 또 “모임 차원의 후보 단일화 논의는 ‘새로운 한나라’와는...
친박계 좌장이었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줄곧 차기 당권주자로 꼽혀왔다. 4선의 김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인 친이계가 위축된데 당권행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소장그룹의 ‘젊은 대표론’에는 벌써부터 4,5명의 후보군이 거론된다. 4선의 남경필 의원과 3선의 원희룡·권영세 의원, 재선 정두언·나경원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에 대해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언론의 해석은 대개 맞더라”고 말해 당권 도전 의사를 재확인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각의 조기 전당대회론에 대해선 “예정대로 올 12월에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검증과 당원의 인정을 받을 기회가 지금이라 12월까지 손 대표가 당을 진두지휘 하는 것이 본인과 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