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 용산 대통령실은 19일 한일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벌였다. 강제징용 피해자 판결금을 대위변제하는 해법을 우리 정부가 제시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한일회담 결과 후속조치를 논의키 위해 이날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틀간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의 양자 차원 방문이다. 첫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복원,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이번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하게 방문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시키는 데 일치했습니다. 또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의사소통을 활성화해 나가는 데 일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지금까지 오랜 기간 중단된 한일 안보대화,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조기에 재개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출국 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임석해야 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탓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평안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쏘아 올려진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달 18일 화성-15형 고각 발사 이후 한...
이 고위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언제 방한할지는 한일회담을 해봐야 알겠지만, 두 지도자 간에 형성된 개인적 신뢰를 봤을 때 셔틀외교가 정상과 고위급 장·차관 수준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회담은 16일 일본에서 열리고, 이후 만찬도...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유예 기간이 끝나면 삼성과 SK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상한선을 둘 것이라고 엄포도 놨다.
유예는 연내 끝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매하게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 함께할 거라면 유예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수출통제에 합류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한일회담에선 기시다 총리가 일본 기업의 간접 기여 방침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브리핑에 나서 “일본 경제단체도 환영 입장을 밝혔고 한일 경제계에 주한미상공회의소도 환영 메시지와 함께 재단에 직접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의 자발적 기여를...
한미회담 조율을 위해 방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동맹 강화 방향을 설명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 등 미 외교안보 라인과 의견을 교환한 결과다.
김 실장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이번 회담은 2019년 6월 제3차 한중 산업 협력단지 차관급 협의회 개최 후 3년 9개월 만에 열렸다.
양측은 한중 경제발전을 위해 통상당국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고, 공급망 등 무역과 투자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됐음에도 지난해 양국 간...
이달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에 참석할 사우디 각 부처 장·차관을 포함, 협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이 장관은 "작년 11월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컴업에 초청해 양자회담을 개최한 뒤 실무단을 파견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1월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재차 협력 방안을 교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북핵 문제 관련 회담을 벌였고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공약을 재확인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나라를 향해 “우리의 군사적 강세 앞에 기절초풍하여 매일같이 미국 상전에게 '확장 억제력'을 제공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가 하면, 반공화국...
중국 정찰풍선 제조사 ‘스타링크’에 비유 홍보 블링컨, 뮌헨서 왕이와 대면 회담 검토 만남 성사되도 갈등 일시 해소되긴 어려울 듯
중국발 정찰 풍선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이 점입가경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주요 2개국(G2) 외교 수장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 나서 이 같은 대북 대응과 중국의 정찰풍선 비판을 함께 했다.
조 차관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전날 주중 미국대사관 책임자에게 미국이 무력으로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을 격추한 것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엄정 교섭 제기는 대사 초치 등 외교적 방법을 통한 공식 항의를 의미한다.
셰 부부장은 “중국의 민간용 비행체가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것은...
“피해자와 관련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감안해 집중적으로 협의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한일정상회담 개최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제인 일본의 호응이 없다면 대위변제 안 협의는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조 차관은 “일본의 호응 조치가 아무것도 없다면 협의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 여론과 의견들도 유념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는 지난 몇 년간 가장 어렵고 깊은 질곡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안보,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필요로 하는...
공항 환송 행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수출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할 계획이다.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도 방문할 예정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주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국내 이동통신사와 IT 업계 등도 방문해 기술협력도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페르난데스 차관의 다음 주 방한을 최종 조율 중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해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예브헨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 차관은 19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벨라루스 국경에 무장 병력과 탄약을 보강하고 있다”며 “러시아 및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방어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 민스크를 방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나왔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