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관계자는 “윤 당선인 공약들 중에는 재정 부담이 크거나 실현시키기 어려운 것들도 있어서 기획조정분과 주도로 걸러낼 것”이라며 “이 과정을 거치면 국정과제가 그리 광범위하지 않고 집무실 이전과 여성가족부 폐지, 부동산 세제 정상화 등 현재 시급한 과제로 거론되는 것들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핀포인트”라고 언급한 이유다. 4...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이나 윤 당선인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건의하겠다고 공언했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도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2020년 6월...
당선인의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한 청와대의 부정적 입장과, 문 대통령의 임기말 인사권 행사를 둘러싼 갈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23일에는 청와대가 새 한국은행 총재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하자, 당선인이 ‘일방적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서 양측이 다시 충돌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반도 남지 않은 정권이양기에 이...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시민에 가까이 가려다 오히려 더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6일자(현지시간) '윤석열의 첫수'(first move)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부임을 앞둔 대통령으로서 이미 인기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또...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의 53.8%가 반대한다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에만 혈안이다. 윤 당선인이 이런 꽉 막힌 인식으로 과연 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하는 걱정마저 들게 한다. 자신의 주장만 되풀이할 뿐 정국을 큰 틀에서 풀겠다는 책임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식으로는 생산적인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내일 靑에서 만찬…대통령·당선인 회동 '역대 최장' 25일 이철희·장제원 간 최종 확정 靑 "이를 시일 내에 만나자" 尹 "의제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우크라이나·안보 외에도 추경·집무실 이전 예비비 논의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는다. 대선 후 19일 만으로 역대 가장 늦은 만남이다. 윤...
내일 靑에서 만찬…대통령·당선인 회동 '역대 최장' 25일 이철희·장제원 간 최종 확정 靑 "이를 시일 내에 만나자" 尹 "의제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우크라이나·안보 외에도 추경·집무실 이전 예비비 논의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만남 일정이 28일로 결정됐다. 대선 후 19일 만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권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당선인 간 회동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무기한 미뤄지고만 있다. 순조로운 정권 이양과 협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구권력 갈등, 어제오늘 일 아니지만...
대통령과 당선인 간 대통령과 당선인 간 갈등은 과거에도 있었다. 노무현 전...
장 의원은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제왕적 통제를 상징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자는 저희의 취지에는 민주당도 동감할 것이라고 본다”며 “좀 더 소통해서 잘 이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잘 협치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얘기를 했다”라며 “소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놓고 대립하는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또다시 한국은행 차기 총재 인사를 두고 충돌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멀어지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23일 지명했다. 청와대는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한국은행 총재 지명을 놓고 갈등을 표출한 양측이 24일 양자회동 지연과 임기 말 인사권 행사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에 반대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비난하며 법무부 업무보고를 거부했다.
포문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 당선인과의 만남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해서 한번...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구상을 놓고 벌어졌던 충돌양상이 인사권 등 전방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측의 협상 파트너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 차례 회동이 결렬된 뒤 재개한 실무협상에서 인사권을 두고 조율을 벌여왔다. 다만 협상의 주요 쟁점은 한은 총재가 아니라 2명의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 문제였던...
주말에는 용산 집무실 출퇴근 시뮬레이션새로운 기자실 찾아 취재진과 15분 티타임소통 늘리겠다던 약속 지킨다고 재차 강조尹 측 "다른 건 몰라도 약속은 꼭 지킨다"
국민과 약속을 꼭 지키겠다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통을 늘리고 활발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윤 당선인은 용산 집무실 공약 이행을 위해 직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기자실을...
윤 당선인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에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키워야 한다”며 “강아지는 일반 선물하고 다르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8년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곰이’와 ‘송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직접 키워왔다.
대통령이...
이에 용산 집무실 이전을 비롯한 신구권력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은 총재 인선에 대해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라며 "상호 간 협의해야 하지 않나. 그런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특히 윤 당선인은 '용산 집무실 이전 후 기자들과 깜짝 대화를 많이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기자실에 자주 가신 분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인데 5년 임기 동안 100회 이상 가셨다. 그러니깐 1년에 한 20번 이상, 거의 한 달 평균 2번 정도 하셨다는 것"이라며 "나도 가급적 기자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