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을 벌인다. 하루에 그쳤던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이나 14일 전국의사 1차 파업 때와 달리 이번 집단 휴진엔 모든 직역 의사들이 참여하고 기간도 긴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의료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 하루에 그쳤던 이달 7일 전공의 집단휴진이나 14일 전국의사 1차 파업 때와는 달리 의협의 이번 2차 집단휴진에는 모든 직역 의사들이 참여하고 기간도 긴 만큼 의료현장의 충격이 클 전망이다.
전공의들은 3일간의 의협주도 파업에 참여한 후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대학병원 핵심 인력을 구성하는 이들이 복귀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순차적으로 집단 휴진(파업)에 나섰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만나 앞으로 진정성 있는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손 대변인은 향후 전공의들과의 협의와 관련해 "복지부가 계속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협의체를 구성해 한 차례 회의도 개최한 바...
대전협은 전공의 단체행동을 계속하기로 했고 대한의사협회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태도인 만큼 당분간 의료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총파업을 예고한 의료계를 향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 휴진, 휴업 등의 집단적 실력행사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고,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그와 같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현 단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치를 내리며 안간힘을 쓰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의협이 집단 휴진을 강행하면 환자는 두려워하고 국민은 불안해 할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현안정책에 대해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 정부는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공의료의 확충은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의료인들도 공감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우선 합심하고, 상황이 안정된 후 대화로...
단체행동에 돌입해 26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정부가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인 만큼 집단휴진으로 인해 억울한 환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진들께서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의 진료현장에 조속히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공의료의 확충은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의료인들도 공감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우선 합심하고, 상황이 안정된 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의협이 집단 휴진을 강행하면 환자는 두려워하고 국민은 불안해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의대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현안정책에 대해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협력하자고 말은 하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의사들도 집단행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계별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성명을 내고 "전국의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응급실과...
박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료계에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부의 결단에 뜻을 같이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 의무는 국민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전국적인 대유행이 시작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그러면서도 박...
손 대변인은 “현재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 엄중해 이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정책을 유보하고 집단휴진도 유보하자는 건 우리가 제안했던 내용이고, 대전협의 의견도 이렇다면 수용할 수 있다”며 “(단) 의협과 의료단체들은 정책 추진 유보가 아니라 철회 또는 폐지를 선언하고 협의체를 꾸리면 집단행동을 유보하겠다고 제안하는 상황”이라고...
수련의·정공의로 구성된 대전협은 21일부터 4년차(내과·가정의학과는 3년차 포함) 전공의를 시작으로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22일부턴 3년차, 23일부턴 1·2년차 전공의들도 진료를 중단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일부터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업 사유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정책 일방통행이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
정 총리는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업무 중단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도 내주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가 한마음 한뜻이 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것...
지난 14일 1차 집단휴진을 벌인 의협은 오는 26일부터 28일에 걸쳐 2차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1차 집단휴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33%가 참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협은 의대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등의 철회를 정부가 선언한 후에만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어가 이 부분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대화가 종료됐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앞서 밝힌대로 26~28일 예정된 '제2차 총파업'(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의협은 19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2차 총파업' 강행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여론은 싸늘한...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자 21일 전공의 3차 집단휴진, 26~28일 전국 의사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는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로 만나보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이달 7일 전공의 집단휴진으로 시작된 충돌양상이 14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주도 대규모 파업으로 번졌습니다. 2000년 이후 정부와 의사들이 이 정도로 대립한 것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반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의료계가 이야기하는 주된 논지 가운데 하나는 ‘의료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신설된 의과대학의 경우 제대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