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대표는 “첨단분야 학과의 수시, 정시에 합격하고도 의대에 동시 합격했을 때는 여전히 의대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수도권과 지방 간 고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대학의 경우 신청 인원에 맞춰 증원을 배려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역시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또 의대에 진학했더라도 지방대에서 서울·수도권 대학으로 ‘N수’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귀결이긴 하지만 유독 한 분야에만 인재가 쏠리는 것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의사만 사는 나라는 없다. 다양한 분야에 인재들이 포진해야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다양한 교육정책의 지원과 사회...
의대 정시 합격자 중에는 지역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2023학년도부터 지방대 의학 계열은 전체 입학 인원 중 최소 40%(강원·제주는 20%)를 지역 인재로 선발하게 돼 있지만 전국 의대 정시 합격자의 절반 이상인 55.8%가 서울·경기 출신으로 정시에서는 여전히 서울·대도시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신임 윤 의무부총장은 21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패스트 팔로잉(Fast Following)이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려대 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의학 계열 전체(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선발인원도 의대, 치대, 약대가 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선발로 체제가 전환돼 같은 기간 2980명에서 6596명으로 3616명(121.3%)이나 증가해 2배 이상 뛰었다.
이공계 특수대학도 한국에너지공과대의 신설 등의 요인으로 같은 기간 선발인원이 1280명에서 2160명으로 880명(68.8%) 늘었다.
반면 지방권 4년제...
수많은 대학입시생들이 그 어떤 학과보다도 의대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오랜 기간 의사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 시장은 자유경쟁시장의 수요공급 법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대표적 시장이다. 그러한 면에서 그 어느 시장보다 비시장적이라 할 수 있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면허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급에...
윤을식 신임 의무부총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최근까지 고려대안암병원장을 맡으며 탁월한 업무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코로나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건 의료체계와 방역시스템 고도화에도 앞장섰을 뿐 아니라 초협진 진료시스템 고도화...
또, 공공의대를 만들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대신, 일정기간 동안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에 근무하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반면, 의사들은 현재의 기형적인 건강보험 수가체계가 발생시킨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고 항변한다. 필수진료에 해당하는 수술과 처치에 대한 수가(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단가)가 너무 낮아...
40%까지 확대된 지역인재전형
지방대학은 의대 정원의 최소 40%(강원, 제주는 20%)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579명, 학생부종합전형 211명, 논술전형 15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방식은 일반전형과 다르지 않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과전형에서도 면접을 치르는 곳이...
또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5개소를 육성하고 수도권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소아 진료 기능도 강화한다. 지정·평가 기준에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기준, 중환자실 병상확보율 등을 신설하고, 예비지표에 중증응급·소아응급 진료기능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 중인 중증소아를 대상으로 보호자 없는 단기 입원진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실상 지역인재 40% 의무선발이 대학 입학 후 양극화 현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상위권의 흐름은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재학생의 의학계열 재도전, 지방의대에서 수도권 의대로 재도전, 치대·한의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하는 정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상위권의 현재 흐름으로 볼 때...
박윤형 순천향대 의대 석좌교수가 경기도립의료원장으로 있을 때 “요즘 젊은 의사들이 지방의료원에 오기를 꺼려 큰 걱정”이라고 하자 “그러면 내가 가서 도와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고인의 제안으로 경기도립의료원이 2006년 국내 처음으로 노인난청센터를 개설했다.
유족은 부인 최윤보 씨와 사이에 1남 3녀(노동영 서울의대 명예교수·노윤정·노경주...
특히 로수젯 10/10mg은 로수바스타틴 20mg에 비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과 중성지방(Triglyceride, TG)을 감소시켰고, 불내성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하는 비율도 유의하게 낮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당뇨병도 갖고 있는 환자의 LDL-C 관리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대규모 추적 관찰 임상연구를 통해...
11일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 지방법원은 관할지역의 맥도날드 모 지점에서 감자튀김 등을 옮긴 뒤 뇌출혈로 사망한 리모(당시 23세)씨의 유족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리씨는 지난 2021년 5월 29일 오전 10시경 매니저의 지시에 따라 냉동 감자튀김 60상자(약 980kg)와 해시브라운 14상자...
신호준 아주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은 “예방약도 아직 없다. 전 세계적으로 추운 지방을 제외하고는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라며 “지금까지 380여 건이 보고됐지만, 더 많은 감염 사례가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 물에 접촉한 뒤 감기 증상이 있다면 감염내과 전문의를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건선,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먹는 치료제만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약물개발 플랫폼을 활용, 최적의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최상돈 대표(아주대의대 류마티스내과 겸임교수). 최근 본지와 만난 그는 “상용화된 기존 치료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 적응증도...
소아청소년과 근무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수련병원은 올해 기준 서울 12.5%, 지방 20%로 증가 추세다. 특히, 거점진료 수련병원의 전공의 부재 심화로 내년엔 필요 전공의 인력의 39%만 근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지홍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은 “초저출산과 소아 진료의 특성상 필요한 많은 시간 투입과 업무강도에 못 미치는...
14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남부 타이난 지방검찰청은 전날 광고회사에서 동영상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남성 장모(41) 씨가 ‘아동·청소년 성 착취 방지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타이난 경찰국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5년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아자르 앱 등을 통해 피해자들과 접촉했다. 여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상위 대학 이과 학생들이 의대를 노리고 반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역 대학에서도 중도탈락률이 심각한 곳이 적지 않다. 227개 대학 중 27곳이 중도탈락률 10%를 넘었다. 이중 수도권은 5곳뿐이고 나머지 22곳은 비수도권 대학이다. 지방거점국립대도 중도탈락률이 높아졌다. 9개 거점국립대의 중도탈락률은 2020년 3.7%에서 2021년 4.3%로 올랐다....
그럼에도 뇌혈관외과 교수는 2명뿐이고, 사고 당시엔 모두 해외 학회와 지방 출장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의료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3일 “정부는 의사 인력 부족 문제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