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의원은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할 수 있도록 일부 권한을 강화하면 된다”면서 “2~3위한 최고위원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당무에 보탤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 간 접점을 찾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경우 표결이라는 극단적 카드를 뽑을 수도 있다. 이미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가능하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다음 총선에 자신 없으니까 외모로 때우려고?”라는 성희롱적 말을 던졌고, 지명직 최고위원에게는 “오늘은 동네 민원 좀 그만하지?”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그러자 또 다른 최고위원이 “그러게. 최고위원이 무슨 도의원도 아닌데 말이야”라고 동의, 지명직 최고위원의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한마디로 “현장 분위기가 살벌했다”는 것이다.
차...
판사 출신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18대 총선(서울 중구)에서 재선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으로 최고위원에 오른 여성 스타급 정치인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던 나 의원은 이 전 총재의 대선 패배로 변호사 활동을 해왔다가 지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한편 안상수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각각 호남·충청몫으로 추천했고, 최고위원 모두가 찬성해 의결됐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들은 오는 22일 최고·중진연석회의부터 참석할 예정이다.
손학규 민주당 신임 대표는 7일 당 대표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영춘(49)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세대교체를 강화하고 전국정당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범야권 통합의 적임자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김영춘 전 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부산지역에서 출마하게 될 것”이라며...
2~6위는 정동영, 정세균,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후보가 차지했다. 조배숙 후보는 6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여성 배려 조항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현장 대의원 투표 70%+사전당원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의원 투표 및 당원 여론조사는 모두 1인 2표제다.
손 후보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1위로 득표에 당대표로 선출됐다.
손 후보는 30%가 반영되는 사전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조배숙 후보는 최재성 후보에 져 최하위에 그쳤으나 여성 배려 조항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출했다.
특히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및 여성 대변인 인선을 남겨놓고 있다는 점에서 지도부의 갈등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안 대표측은 더 이상의 `리더십 손상'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태세다. 전날 홍 최고위원이 강력히 반발하며 퇴장했음에도 당직 인선안을 처리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안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등 갈등이 내재된 인선의...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과 당직개편은 어떻게 할 것인지
▲우선 당무를 파악한 뒤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 7.28 재보선 이후 인사를 할 생각이다. 당분간 현 체제로 재보선을 치를 것이며 충분한 논의를 한 뒤 인사를 하겠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서 비롯된 여권 내 권력투쟁설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앞으로 권력투쟁은 일체 용납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