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샅바싸움이 불가피하다.
한국당은 국감 역시 ‘조국 국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 장관 관련 의혹을 쟁점화하기 위한 증인을 대거 신청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조국 증인’ 일색인 국감은 정쟁용 공세일 뿐이라며 ‘민생 국감’을 내세우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쟁 국정감사보다는...
의혹, 증거인멸 시도 등과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언급될 경우 정 교수의 소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채택된 웰스씨앤티 대표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 후보자가 낙마하면 다 죽는다"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증거인멸 의혹을 사고 있다.
이날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조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간 사활을 건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은 11명이 참석한다. 조국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입시 의혹과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등 6명이 채택됐고,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인 3명, 웅동학원 재단 관련자 2명 등이다.
한국당 내부 반발로 무산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증인채택 안건 등을 의결함에 따라 어렵사리 일단락됐다.
법사위는 청문회에 총 11명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김모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신모 관악회 이사장 등 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은 장영표...
법사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증인 채택 문제로 청문회가 무산될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청문회가 열릴 수 있게 됐다"며 "민주당이 요구한 증인은 4명, 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은 7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합의 시간이 길었던 것은 최 총장을 증인으로...
법사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증인 채택 문제로 청문회가 무산될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청문회가 열릴 수 있게 됐다"며 "민주당이 요구한 증인은 4명, 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은 7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합의 시간이 길었던 것은 최 총장을 증인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안건을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해 의결은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한국당이 (청문회 일정과 증인 안건을) 연계를 시켜놔서 그렇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나 원내대표는 “청문회를 해서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라 임명 강행 저지 수단의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일찌감치 어떤 증인도 제대로 채택되지 않은 청문회를 서둘러 마쳤다면 그것이 오히려 조 후보자의 면죄부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와 별개로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마지막까지도 여야는 증인 채택 범위와 청문회 일정을 놓고 입장차가 뚜렷해 청문회 완전무산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민주당은 6일 하루 일정의 ‘조건없는 개최’를 요구한 반면, 한국당은 일부 핵심 증인의 청문회 출석요구서 송부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해 청문회 일정을 미루자고 팽팽히 맞섰다.
결국 양당 원내대표는 두 차례 회동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다....
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이라도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을 의결해 닷새 후 ‘정상 청문회’, ‘진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청문회장과 검찰 조사실에서 완전히 무너질 거짓과 선동의 만리장성을 쌓았다”면서 “기어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 정치는 회복할 수 없는 격랑에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도 “거대 권력을 감시해야 할 국회가 여당 때문에 대통령의 거대 권력에 놀아난 형국“이라며 ”오늘이라도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요청의 건)을 의결해 닷새 후 정상적인 청문회, 진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짧은 재송부 요청 기한으로 더 이상 국회의 청문회 책무와...
당초 여야가 2∼3일 열기로 했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채택 문제로 무산됐다. 자유한국당은 가족들의 증인채택을 양보하겠다며 5일 후 다시 청문회를 열자고 제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했다. 그리고 조 후보자는 일방적으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소명했다. 청와대는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관 임명을...
'한국당이 가족 증인 채택 요구 철회와 닷새 뒤 청문회 실시를 제안한것과 무관하게 기자회견을 미리 결정했냐'는 질문에는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후보자는 지금도 국회가 청문절차를 합의하면 따르겠지만 오늘 청문회가 무산됐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기보다는 한번 정도는 국민에게 본인 입장을 소상하게 해명할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법사위의 관행과 달리 (증인 채택 관련) 표결을 이야기했고, 청문 실시 계획서, 자료요구, 증인채택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송 간사는 "법사위의 오랜 관행과 원칙은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그다음에 증인 채택을 하는 것"이라며 "여 위원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다는 여당의 입장을 수용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족은 내어 줄 수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희가 결단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직계 존비속 가족증인 채택은 안된다"며 "비인륜적이고 비인간적, 비인권적, 비인도적인 (가족)증인채택 요구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다시 연기하는 것도 안된다"며 "한국당은 민주당이 이미 일정과 관련해 한 번 양보했고, 이례적으로 장관 청문회를 이틀 잡으며 법과 원칙에 벗어나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서 “핵심 증인들에 대해 (여야가) 협의해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채택요구서를 의결한다면 5∼6일 청문회가 가능하다”며 “(여당이) 국민청문회를 통해 소명의 기회를 갖고 싶다고 하는데, (언론이) 조 후보자를 아침마다 기다리고 있으니 소명하고 싶으면 아침마다 하면 된다”고...
흘리기’가 있었다는 등의 야권 공세에는 두 차례 “검찰과 관련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편,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3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가족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다. 조 후보자는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고성이 오가며 지연되기도 했다. 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이 전 위원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사임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정권의 유튜브 탄압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물러난 것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위법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핵심 쟁점인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민주당은 절대 불가를, 자유한국당은 가족의 증인 신청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위해선 청문회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이에 민주당은 일정 연기를 반대하며 내달 3일까지는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은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내달 2일을 넘겨도 다시 열흘간 시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