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 완화된 요건으로 원격 영상 증인신문도 할 수 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 게시판에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법원의 준비와 노력에 비대면 재판에 관한 국민적 요구가 결합돼 이뤄졌다”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영상재판의 확대로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고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도 정의의 지연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실효적으로...
무엇보다 핵심 증인으로 신청된 전‧현직 판사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출석해 증인신문이 공회전을 거듭했다. 지체 높은 선배의 등에 칼을 꼽는 모양새로 보여 구설에 오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 지연 전략도 한몫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올해 2월 법원 정기인사 이후 재판부가 바뀌자 증언의 진술 및 녹음을 다시 들을...
검찰은 이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던 노모 교수에 대한 증인 신문을 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고등학생이던 아들 조 씨가 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인턴 활동 예정 증명서와 인턴 활동 증명서를 발급받도록 위조했다고 보고 이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신문했다.
노 교수는 검찰이 “조 씨를 본 적이 있냐”, “조 씨에게서 자료를...
추가 증거로 제출한 자료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이 이미 변론준비기일 때 다 봤던 자료라는 취지다.
검찰은 “삼성증권 직원 이모 씨가 증인신문에서 ‘프로젝트G’를 아예 모른다고 대답할 줄 몰랐기 때문에 변호인 반대신문 이후 자료를 찾아봤다”며 “본인이 프로젝트G를 직접 작성하거나 협의한 이메일을 사후적으로 찾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 측은 “주요 임직원들의 증인신문이 이뤄졌고 나머지 증인도 가까운 시일 내에 신문할 예정이라 부당한 지시를 할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검찰은 “10년 넘는 징역형에 해당하는 혐의로 기소돼 보석이 불가능하다”며 반박했다. 형사소송법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 등에 해당한 범죄를 범한 때 보석 청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관계자 10명이 함께 재판을 받고 있고 사안이 복잡한 데다 신문해야 할 증인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결론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 기간이 끝나기 전 대법원 최종 결론까지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다. 19일에는 이 부회장의...
전 씨의 변호인은 1980년 5월 21일과 5월 27 광주에 출동했던 육군항공대 조종사들을 증인 신문하고, 국회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조사 중 헬기 사격 자료를 법정 증거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검찰은 이미 1심에서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증언했던 1980년 5월 21일 당시 도심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밝혀진 만큼 이를 다시 논의하는 것은 실효성이...
박 씨는 지난 23일 조 전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세미나 당일 조민을 본 사실이 없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다만 변호인 신문에서는 세미나 동영상 속 여학생이 조 씨가 맞는 것 같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검찰은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세미나 영상 속 여학생을 보고 '조민과 닮은 것 같다'고 진술했고, 그 진술은...
이 씨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합병 태스크포스(TF)에 파견된 인물로 이 재판의 첫 번째 증인이던 전 삼성증권 팀장 한모 씨의 부하 직원이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검찰이 신문했던 제일모직의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인수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검찰은 제일모직이 삼성물산 합병 당시 재산 실사도 없이 20일 만에 두 회사를...
이날 재판에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총장 대리인은 재판부 사찰 문건으로 지목된 '주요 특수·공안사건 재판부 분석'에 관해 집중적으로 신문했다.
해당 문건은 조국·국정농단·사법농단 사건 등을 담당하고 있는 13개 재판부의 판사 37명의 출신학교·주요 판결·세평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대리인은 “해당...
이날 재판에서는 새롭게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증권 직원 이 씨에 대한 검찰의 주신문이 진행됐다. 검찰은 삼성증권 직원들이 2015년 4월 삼성 미래전략실에 보낸 보고서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신문했다.
검찰은 “미전실에 프로젝트챔피언 등의 제목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변동에 따른 예상 합병비율을 보고한 사실이 있냐”고 묻자 이 씨는 “그렇다”고...
재판부는 이날 검찰 측 증인 2명을 신문하기로 했지만 두 사람 모두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의 공소사실 입장에 따르면 꼭 신문해야 하는 증인이다"며 21일 같은 증인을 다시 부르기로 했다.
김 씨는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오징어 관련 투자를 미끼로 7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1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언급했던...
헌재는 “증거 절차로 당사자에 신문 절차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임 부장판사가 출석하면 신문 할 여지는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국회 측이 신청한 재판 개입 사건 법관들에 대한 증인신문 요청과 임 전 부장판사 측이 신청한 법관대표회의 구성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취소'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법정 출입부터 증인신문까지 전 과정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이 부장은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 부장판사)에 증인 지원 절차와 심리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증인 지원 제도는 증인 지원관이...
변호인이 “사측에서 자사주를 매수할 후보자로 KCC를 특정해 문건을 만들라고 지시한 적 있냐”고 묻자 “그랬던 기억은 없다. 나중에 KCC가 확실히 정해진 다음에 진행되는 절차를 삼성증권 직원이 가서 도왔다”고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친 뒤 다음 공판부터 그의 후임인 이모 전 삼성증권 부장의 증인신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애초 재판부는 이날 추가 증인에 대한 신문을 마친 뒤 피고인신문을 하고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 차장검사가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재판에 나오지 못하면서 기일이 연기됐다.
정 차장검사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 출석해 "며칠 전 확진자가 발생한 식당에서 (정 차장검사가) 같은 시간대에 식사했다고 한다"며 "결과가 오늘 중 나온다고...
이에 재판부는 모든 신문 내용에 증언 거부 의사를 명백히 밝힌 만큼 질문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증언거부가 인정되는 이상 이를 법정에서 일일이 묻고 증언거부로 답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에 도움이 안 된다"며 "증언거부권을 인정해 검사의 신문이 불필요할 것으로 보여 증인신문을 여기서 마친다"고 했다.
중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4개가 인정됐다.
윤 전 총장은 직무배제와 징계에 대해 집행정지(효력정지)를 신청해 모두 인용 결정을 받았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본안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9일 심 지검장과 이 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검사가 1심과 항소심 증인신문에 앞서 최 씨를 사전 면담한 후 최 씨의 진술이 번복되고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은 점점 구체화됐다는 것이다.
항소심은 최 씨가 연예인 아들이 구설에 오를 것을 우려해 진술하지 않다가 검찰이 송금내역 등 관련 증거를 제시하자 증언을 번복한 것으로 보고 유죄 근거로 인정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증인이 검찰에 소환돼...
검사가 1심과 항소심 증인신문에 앞서 최 씨를 사전에 면담했는데, 이후 최 씨의 진술이 번복되고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은 점점 구체화됐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증인이 검찰에 소환돼 면담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나 압박, 답변 유도나 암시 등의 영향을 받아 진술을 바꿨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법정 진술이나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