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 정지됐으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특히 분식회계 결론 이후 삼성물산의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특별감리 요구가 나왔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증선위 결과 발표 후 "삼성물산 감리 필요성 여부는 신중하게 따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증선위 결론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삼바는 2016년 11월 증시에 상장됐다. 당초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우리 금융당국의 강력한 권유에 국내 증시로 방향을 틀었다. 이전의 회계에 부정이 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상장까지 절차가 정당했다는 얘기다. 이후 정치권에서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졌지만, 금융감독원은 작년 2월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과거 사례와 김용범 증선위원장의 발언을 고려하면 상장폐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또 거래소가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때 공익실현과 투자자보호 등도 함께 살펴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를 상장시킨 거래소의 입장도 고려 대상이다. 거래소는 2016년 상장 규정을 고쳐 당시...
전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동시에 회사의 사업 확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때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김 사장은 핵심 사업인 의약품위탁생산(CMO) 수주에 박차를 가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재심의 끝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면서, 당사자인 삼바를 비롯해 재계, 공인회계사 업계, 투자자 등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증선위는 이번 결정의 결적적인 단서(스모킹건)로 삼바 내부문서를 지목했는데, 발표 후에도 과연 이 내용이 스모킹건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복수의 국내 신용평가사 관계자들도 “기업 등급을 발표한 것이 없어 어떻다 저떻다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회계와 관련해 증선위가 결정했다. 회계정보 투명성도 중요한 신용등급 평가의 기준이 되는 만큼 모니터링 해야할 것이다. 재무제표가 수정되면 실제 얼마만큼의 영향이 있는지도 봐야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20차 정례회의에서 증권신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한 비상장법인 파로스젠에 과징금 3240만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파로스젠은 지난해 3월 3자배정 유상증자 시 62인에게 청약을 권유해 18억 원을 모집했지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해 해임을 권고하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 및 검찰 고발을 조치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ㆍ적용하면서 이를 ‘고의’로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어 “증선위는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자회사로 변경 회계처리하면서 투자주식을 공정가치로 임의 평가한 것에 대해 회계기준 위반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는 2015년 이전(2012~2014년)에도 지분법 자회사로 소급 적용했어야 함을 의미한다. 2015년 지배력 변경 회계처리로 인한 자기자본 과대계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구...
증선위의 최종 결정에 따라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예상 일자 12월 5일 이내)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 판단이 내려진다. 심사대상이 아닐 경우 바로 상황이 종료되면서 그 다음날(예상 일자 12월 6일 이내) 거래정지에서 해제된다.
그러나 심사 대상일 경우 다시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예상 일자 1월 4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되어 최종 처분 결정이 내려진다....
이날 증선위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한 달간 33만4500원에 멈춰있게 된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3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증선위 결정에 직후인 이날 오후 4시39분을 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매 거래 정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규정대로 상장적격성 심사에 나설 방침이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영업일 기준...
14일 한국거래소는 "증선위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며 "또 위반금액이 자기자본의 2.5%이상임이 확인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권을 기초로 하는 ELW, 11개 종목도 동시에...
증선위는 14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 분식 규모는 4조5000억 정도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외부감사인이었던 삼정회계법인에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7000만 원을 부과하고 해당 회사의 감사업무를 5년간 제한하며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 정지를 건의하기로 했다. 안진회계법인은 과실에 의한...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5조 원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로 지난해 증선위 제재를 받았다.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3개월간 거래가 정지됐지만 상장폐지는 면한 바 있다.
증선위가 삼성물산의 감리 필요성까지 추후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영향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규모를 4조5000억 원 정도로 규정했다. 또 2014년 회계처리는 ‘중과실’, 2012~2013년 회계처리는 ‘과실’로 판단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법인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한국거래소의 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증선위의 결정에 대해...
이에 따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는 매매가 정지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 실질 심사 대상이 됐다.
아울러 증선위가 삼성물산의 감리 필요성까지 추후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영향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리 여부는 금감원과 증선위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감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2015년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발표했고, 7월 합병을 성사시켰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대주주 일가 지분이 많은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하면서 이를 고의로 위반했다고 밝혔다. 2015년 에피스 주식을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하면서 대규모 평가차익을 인식한 것은 잘못이므로 취소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용범 증선위원장은 “삼성바이오는 이전 연도에도 콜옵션 부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