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응급실, 중환자실도 비웠다. 직업적, 윤리적 책임을 망각하고 법적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미 2월 29일을 행정·사법처분을 면제하는 복귀시한으로 제시했던 만큼, 더 이상의 선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은 “자신들이 행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게 된다는 원칙은 불변”이라고...
심지어 응급실, 중환자실도 비웠다. 직업적, 윤리적 책임을 망각하고 법적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이 부여한 국가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40개 의과대학과...
국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 환경 등에 대한 환자 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 수술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1위로...
김 위원장은 “국민 모두에게 적용돼야 할 근로기준법과 인권의 사각에서도 꺼져가는 생명과 중환자를 보살피며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 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현장을 떠났다”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민 불편과 불안을 조속하게 해결하길 원한다면, 전공의를 포함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
사유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이었다.
주말 사이에만 대전에서는 18건의 응급실 지연 이송이 잇따랐다. 23일 오전 10시께는 50대 남성이 의식 저하와 마비 증세로 구급차에 실려 왔으나 중환자실·의료진 부재 등을 이유로 병원 6곳에서 거부당해 53분 만에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부터 이날 오전...
응급의료기관은 409개소 중 392개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급종합병원은 수술·중환자실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22일 자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시행했다. 다음 달 4일까지 대학의 정원 증원 신청을 받아 추후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의 경증 환자의 입원과 수술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중증환자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은 유지되도록 중증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 감소율은 2.5% 수준으로 집단행동 이후에도 큰 변동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교육부는 22일 자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시행했다. 다음 달...
이미 저희 병원에 중환자분들 너무 많은데, 다른 병원에 전원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저 환자들 내버려두고 나가버리면 죽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까지 없는 상태에서 어레스트(arrest, 심정지) 환자 발생하면 어떡하냐”며 “바로 처방하러 달려올 사람이 없어 약도 못 준다. 정말 큰일이다”라고 우려했습니다.
문제는 현...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정상 근무 중인 인력을 활용해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임의와 개원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의료 시스템의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날 전임의·예비 전임의들은 “수련 병원에 남아 더 나은 임상의와 연구자로서의 소양을 쌓고자 했지만, 의료 정책에 대한 진심 어린 제언이...
그러면서 "여기에 전공의까지 파업하면 답이 없다"라며 "이미 병원에 중환자분들 너무 많은데, 다른 병원에 전원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저 환자들 내버려 두고 나가버리면 죽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또 A 씨는 "전공의까지 없는 상태에서 어레스트(arrest, 심정지) 환자 발생하면 어떡하냐"라며 "바로 처방하러...
대학병원 중환자실, 분만실, 수술실,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까지 모조리 포함한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하면서 ‘의료 대란’이 벌어졌죠. 당시 파업에 나선 전공의에겐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는데, 이를 따르지 않아 고발당한 전공의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아예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들까지 생겨났는데요. 혼란 끝에 의협은 2020년 9월 증원과 공공의대...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반드시 오늘 해야 하는 수술이 아니라면 연기하고 있지만, 환자가 위중하고 수술이 시급한 경우 문제없이 진행하도록 조율하고 있다”라며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운영을 유지하도록 최대한 인력을 투입 중”이라고 말했다.
외래 진료와 검사 등 일상적인 업무는 당분간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수와 전임의들이...
이 밖에 인턴이 필수 진료과에서 수련 중 응급실·중환자실에 투입되더라도 해당 기간을 필수 진료과 수련으로 인정하는 등 수련 이수 기준을 완화한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가 주기 바란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여러분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련병원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중환자실 등에서 실질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인력이다. 전문의인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지원한다. 응급실 당직 근무도 담당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는 1만3000여 명이다. 이들이 자리를 비우면 의료 현장의 마비는 불가피하다. 의료대란을 부르는 취약한 고리다.
의사 집단은 집단 이익과 기득권을 챙기기 위해 이 취약한...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통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병원의 진료 축소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생명이 위중한 중환자, 응급환자들이 이송되는 경우 환자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약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입원날짜가 미뤄지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고, 검사 중단, 진료 축소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노동조합의 파업 때처럼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는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은 의사들이 맞서 싸우려는 정부의 야욕이 아니라 의료 붕괴의 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적...
특히 사상자가 많았던 2층의 옷장 안에 숨었던 주희는 옷장 안에서 의식을 잃었고 중환자실에서 열흘 만에 깨어났다.
이같은 사연이 다시 전해지자 방송국과 형사들은 심 양의 친모를 찾기에 주력했고 결국 그의 친모와 본명까지 밝혀냈다.
심주희 양의 본명은 지현주로, 엄마와 함께 새로운 가족들이 생긴 현주는 1년 후 결혼 소식까지 전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또 조기 담낭절제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중환자실 입원 횟수가 적고, 중환자실 체류 기간이 짧았다. 괴사성 담낭염 발생률도 낮았다.
연구팀은 수술이 적합하지 않아 경피적 배액술 등의 보존적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을 추가로 분석했다. 이 결과,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은 수술을 받은 환자그룹보다 담낭 천공 발생률, 중환자실 입원율...
그는 전날 저녁 늦게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마취를 동반한 비수술 치료와 면밀한 모니터링을 받았다.
병원 측은 “(오스틴 장관의) 장기 입원은 예상하지 않는다”며 다음 날인 13일 퇴원해 업무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터리드 군 의료센터는 “방광 문제가 그의 완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며 “그의 암 예후는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김태정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교수는 “수련병원 중 전공의가 동료 없이 혼자 당직을 서야 하거나, 교수가 당직 근무와 유사한 방식으로 환자를 봐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라며 “신경과 중에서도 응급 상황이 없고, 고령화와 관련이 있는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에 인력이 몰리고 뇌졸중은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