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 방폐장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울원전 중저준위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방폐물 전용 운반선박인 청정누리호가 이번에 인수하는 한울원전 방폐물을 운반했다. 공단은 2010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중저준위방폐물 1000드럼을 한울원전으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방폐장 및...
처분동굴 지하 80m 지점에는 방폐물의 최종 저장소이며 방폐장의 핵심시설인 사일로가 있다. 사일로는 높이 50m, 직경 23.6m의 원통형 저장고로 자연암반, 숏크리트(특수시멘트), 방수시트, 콘크리트 사일로, 처분용기 등 다중 밀폐구조로 이뤄져 있다.
트럭이 사일로에 들어가려면 2개의 격리셔터를 통과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일로 입구에서...
더구나 사일로를 폐쇄하면 방폐장 주변 방사선량은 연간 허용 기준의 100분의 1 수준인 0.01mSv 미만으로 관리한다.
공단은 앞으로 2단계로 12만5000 드럼 규모의 천층 방식으로 방폐장 건설을 추진한다. 앞으로 60년동안 214만㎡의 터에 원전, 산업체,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폐물 80만 드럼을 처분하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검증조사단이 6차례나 검증을 해 문제없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오히려 외국 전문가 사이에서는 중저준위 방폐장으로서는 너무 과도하게 투자돼 지어졌다고 할 만큼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폐장 지하처분시설이 운영되면 원전 중저준위 방폐물뿐 아니라 연구소 및 병원에서 나오는 모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지하 80~130m의 처분시설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관리하는 것이 안전성 확보의 관건이다”며 “1500년 전 경주에 만들어진 천마총에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확인했다. 지하수 문제에 대해 기술적인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저준위 방폐물을 매립 처리하는 경주 방폐장은 지난 2008년 8월 착공해 공사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 절차만 남아 있다.
경주=김부미 기자 boomi@
사고부위를 확인한 결과 선박측면이 10cm 가량 손상됐지만 2중 선체로 화물창의 방폐물 운반용기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방사능물질의 누출은 일어나지 않았고 방수작업을 마친 뒤 운항을 재개했다.
이 사건은 실제 상황이 아닌 KORAD가 실시한 경주 중저준위 방사능폐기장(방폐장)의 육ㆍ해상 첫 합동 종합안전훈련 상황이다.
경주 방폐장은 지난 6월 완공을...
방폐장 종합 안전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화재, 선박충돌 등 사고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그동안 해상 운반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훈련을 육상까지 확대했다.
이날 훈련에는 △월성원전 방폐물 저장고에서 방폐물 드럼을 싣고 가는 운반트럭이 방폐장 인수저장건물로...
경주 방폐장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총 8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로 214만㎡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상지원시설은 2010년 완공돼 그해 12월 한울원전과 월성원전으로부터 방폐물 1536드럼이 인수저장건물에 최초로 반입된 바 있다.
방폐물 지하처분고는 콘크리트 1~1.6m 두께에 내부 직경 30m, 높이 50m의 원통형 구조물로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방폐공단은 이날 선포식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적 방폐물관리 전문기관’이란 새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중저준위 처분능력을 35만 드럼규모로 확보하고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 착수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방폐공단은 방사선안전관리에 주력해 UN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방사성폐기물관리의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위해...
이번에 개통되는 읍천~봉길 구간은 왕복 2차선 총 6km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1호선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다. 2007년 9월 첫 삽을 뜬 이후 5년간의 공사기간과 약 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사고위험이 크게 줄고 기존 구간이 0.9km 단축돼 이동시간이 약 5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폐물관리공단...
특히 방폐장 부지 확보의 주역으로 세계 최초로 중저준위 방폐물 유리화 기술을 상용화시키고는 미국으로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송 이사장은 “적극적 윤리경영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빠른 시간내 공단을 튼튼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신시키겠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과...
특히 부적합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464드럼의 경우 반감기가 12.4년인 삼중수소로 방사성 농도가 7만4000Bq/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한수원과 방폐공은 방폐물을 반송하는 대신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폐기물 인수기준을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했으나 끝내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폐공에 저장된 방폐물 464드럼도 반환되지 않았다는...
상태에서 방폐물 반입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전경이 출동해 진입을 막는 시의회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진통 끝에 저장용기 125개에 나눠 실린 폐기물 1000드럼이 차례로 인수저장시설에 반입되며, 시위는 일단락됐다.
민계홍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주 방폐장에 중저준위 폐기물이 도입됨에 따라, 원전의 안전한 운영에...
방폐물공단은 2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4주년을 맞아 이날 경주시청에서 민계홍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본사 이전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방폐물공단 본사 후보지로는 시내권에 지어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 복합타운이나 경주 KTX 신역사 역세권, 보문단지 주변 등이 꼽히고 있다.
방폐물공단 측은 본사를 시내권으로 옮기는 대신, 방폐장이 위치한...
이에 대해 한수원은 경주 방폐장 인수시설에 방폐물을 적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주민과 시의회 반발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 원전내 방사성폐기물건물에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폐기물건물에 저장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폐기물을 유리화 공정후 적재하고 있다"라며 "유리화 공정을 거친 중저준위 방폐물을 실험이...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하 월성 원자력 환경관리센터)이 오는 7월부터 방폐물 임시저장 등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물공단) 이사장은 30일 기자감담회를 갖고 "오는 7월 월성 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 방사성 폐기물 해상운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울진원자력발전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