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경우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밖에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이 한국인 입국자들에 대해 24일간의 의학 관찰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교민·출장자·현지 상사 주재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증세가 없어도 일단 병원에 격리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기존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로 격상되며, 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1차장을 맡게 된다.
박능후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남병원의 경우) 폐쇄병동의 밀접한 접촉 형태, 환기의 부족, 이런 부분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의 감염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증상이 미미한 환자가 본인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외부활동을 지속해 병을 퍼뜨렸을 가능성이...
또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 검사를 대폭 확대하며 확진 환자 증가에 대비해 가용 병실과 병상을 대폭 확충하는 등 지역사회 방역에 총동원 체제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로 신천지와 관련된 감염...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전국 유행을 두고 "앞으로 10일 정도를 더 지켜본 뒤 유행 시기와 정도를 따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기간 확진자를 비롯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감염내과 교수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감염병의 특성상...
단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해 심각 단계에서 함께 실시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경계 단계 조치를 강화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응하는 방역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21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41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슈퍼 전파’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3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구·경북에선 지난 18일...
대남병원에서 치러져 적지 않은 신천지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보고에서 정 총리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대책을 집중 시행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하고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여러모로...
박 본부장은 "경증 환자 치료와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는 '감염병 전담병원'도 준비한 상태"라며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도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폐렴 환자는 모두 코로나19 조사를 시행하고, 새롭게 발생하는 폐렴 환자는 의무적으로...
21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41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 35명, 청도대남병원 관련이 1명이다. 나머지 5명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문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001명 상대 사전 조사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청도·대구 지역에서)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시는 패닉 상태다. 현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야 하는데 역학조사관은 1명, 음압병실도 턱없이 부족해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적절한 방역 타이밍을 놓치고 정부와 병원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는 초유의 경험을 했다. 상황별 골든타임에 맞는 방역대책...
감염병이 유행하면 정부는 국가지정 의료기관을 포함해 지역 거점 병원, 민간 의료기관 등이 보유한 병상을 준비시키고, 방역 체계를 마련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음압 병실은 755개, 병실 1027개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이 음압 병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는 1000여 개가 넘지만 대구·경북 사례처럼 한 지역에서...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전파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지역사회에는 노인과 만성병 환자가 많고, 이들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중증환자가 되거나 사망 가능성도 생긴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슈퍼전파자가 속출하고 의료진이 감염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감염병...
문 대통령은 “염려가 많았던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면서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감님들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개학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노인 입원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이력이 있는 종사자와 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30번째 확진자는해외 여행이력이 없는...
이와 함께 정부는 병원 기반 중증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SARI, 13개 병원) 및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체계(52개 의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추가하고, 이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찾아내도록 감시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방문이나 면회를 제한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는 중국 및 해외...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28번 환자(30·여·중국)가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무증상 감염자’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국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병원 의료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는 12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제6차 화상회의에서 ‘28번 환자는 3번...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누구보다 낱낱이 증언할 수 있다.”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6일 후에야 대통령 대면보고가 이뤄졌던 사실, 메르스로 감염된 병원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실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늑장대처로 많은...
이 밖에 현재 198개인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도 지역별 거점병원, 감염병 관리기관 등을 활용해 최대 900개 이상 확보하고, 10개의 즉각대응팀을 3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준다면 우리나라는 큰 위기 없이 새로운 감염병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동참이 개인 위생수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