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전화호출 기업이 모인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지난 5월 말께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전화콜 1위 업체인 ‘1577 대리운전’에 이어 영세 기업까지 연이어 인수하며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시장 침탈’이란 것이다.
대리운전총연합회는 이어 ‘대기업 총량제’ 등...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 허용 문제도 쟁점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중기부, 완성차업계, 중고차업계 등이 참여한 ‘중고자동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는 상생협약안 도출에 실패했으며 중기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과 안병열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이 각각...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달 대리운전업체 2곳을 추가로 인수했다는 소식에, 대리운전총연합회는 인수합병 금지 조항을 무시하고 중소기업적합업종 관련 논의 중 무리하게 인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에는 기존 건에 대해서는 사전 양해를 구해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연합회 측은 “카카오의 입장을 철회할 것을...
대리운전 업체들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기업 진출을 막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연합회는 28일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에는 기존 건에 대해서는...
이에 대해 대리운전 업계는 “골목 시장 침해”라며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당정은 최근 카카오의 ‘무한 확장’을 지적하며 전방위적 규제 부과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여당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내세우며 대형 IT 플랫폼의 ‘갑질’을 막겠다고 한 것이 먼저다. 더불어민주당...
중고차 매매업은 2019년 2월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됐고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다. 다만 동반성장위원회는 그해 11월 부적합 의견을 냈다.
중기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를 진행할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기부 결정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전일 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해당 사안은 유관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협의된 내용과 권고 사안이 중기부에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쟁점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9년 2월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됐고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이어 “창고형 마트와 식자재 납품업은 대기업과 플랫폼이 진출하는 것을 금지ㆍ제한하는 ‘중소기업적합업종’에 포함해야 한다”며 “소모성 물품 구매대행(MRO) 사업 상생 협약에 쿠팡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 진입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중 하나인 MRO 서비스는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 협약이 이뤄진 바 있다....
애초 2014년부터 떡국떡과 떡볶이떡을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이 시장에서 협업하고 있었다. 협업 방식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었다. 떡볶이떡은 중소기업에서 만들고 상표만 대기업이 다는 방식이다.
대기업의 직접 진출 움직임은 지난해 포착됐다. 작년 8월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 기간이 만료되면서 대기업들은...
대기업 진출이 우려됐던 떡국떡ㆍ떡볶이떡 제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된 지 1년여 만에 다시 중소기업 품으로 돌아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떡국떡ㆍ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기업은 앞으로 5년간(2021년 9월~2026년 9월) 떡국떡ㆍ떡볶이떡 제조업에 관한...
대상은 만 45세~54세의 중소기업 재직자로 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300만~500만원) 외 민간 컨설팅 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중장년 새 출발 크레딧’ 100만 원 추가로 지원한다. 민간 컨설팅 기관을 통해 심층적인 경력진단, 재취업 적합 분야 상담, 취업 희망업종의 현직자 그룹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노년층의 문화활동 지원사업도 선정됐다. 만 60세 이상 문화예술인...
국내 모빌리티 업계가 대리운전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26일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참석한 가운데 대리운전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서로의 기존 입장만 확인한 정도”라며...
이들은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는 등 두 회사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에 날을 세우고 있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왕좌를 두고 경쟁 중인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후발주자인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내비게이션 앱인 ‘티맵’을 이용해 대리운전...
장유진 한국 대리운전총연합회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대리운전 업계 관계자들이 카카오의 대리운전 전화콜 시장 진입 규탄 기자회견에서 ‘침탈중단’이라는 글씨를 붓글씨로 써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리운전연합회는 카카오와 SK텔레콤이 막강한 플랫폼을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납품대금의 현금결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거래 관행도 개선되고 있다”며 “생계형 적합업종제도 도입 등으로 중소·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여건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납품대금 현금결제비율(%)은 2016년 57.5%, 2018년 62.5%, 2020년 83.7%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앞으로는 협력사 위주의 상생 협력에서 비협력사와 소상공인까지 더욱...
이들은 5월 말께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기도 했다.
대리기사 공급도 원활치 않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리운전 호출 건수가 줄어들면서 대리기사 대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한 이들이 많아서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거리 두기 단계 강화 이후 저녁 6시 이후엔 일이 완전히 끊겨버렸다”며 “그간...
또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규품목 접수현황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현황 △동반성장 교육과정 추진 경과 △동반위 관련 상생법 개정안 발의 현황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오동윤 신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과 주현 산업연구원장이 동반위 공익위원으로 위촉됐다. 규정에 따른 임기는 2022년 4월까지다.
한편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최근...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가 동반위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검토해달라고 신청한 배경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반위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달 26일 대리운전 중개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동반위는 카카오모빌리티, VCNC, 티맵모빌리티 등 대리운전 앱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어 대기업의 의견도 취합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주 역할은 대ㆍ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대기업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해 공표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해 공표한다. 또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을 지정하기에 앞서 추천하는 일도 맡는다.
민간 위원회인 만큼 동반성장위 위원도 정부위원 없이 민간인으로만 구성했다. 현재 본 위원회의 경우 위원장을 비롯해 대기업 8명, 중견기업 2명,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