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추락한 링스헬기 동체에서 임호수(33) 중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 3함대는 24일 오후 사고 해역에서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하던 중 헬기 안에 있던 임 중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양된 헬기는 파손이 매우 심한 상태였으며 다른 실종자인 노수연(31) 중사와 홍승우(25) 중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군은 구축함을 이용해...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고 문규석 상사, 김경수 중사, 강현구ㆍ이상민(88년생) 병장, 정범구 상병 등 6명의 시신이 이날 14시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전날 화장을 위해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내에서 입관을 마친 6명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연화장으로 출발한다.
화장을 마친 장병의 유해는 봉안함에 담겨 다시 2함대로 옮겨지고...
걸릴 수도 있다"며 "상태에 따라 심야작업이 가능한지, 내일 오전 인양을 해야 할 지 등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5일 오후 8시58분께 전남 진도 동남쪽 14.5㎞ 해상에서 해상 순찰 중 추락, 기장인 권태하(32) 대위가 숨진 채 발견됐으나 홍승우(25) 중위, 임호수(33). 노수연(31) 중사 등 3명은 실종됐다.
추가로 배치하는 등 해군과 해경의 경비함 20여 척과 헬기 7대, 잠수요원 등 42명을 동원, 실종자와 동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과 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0시5분께 진도군 독거도 동쪽 2.2㎞ 해상에서 조종사 권태하(32) 대위의 시신을 발견했으나, 승선원 홍승우(25) 중위, 임호수(33). 노수연(31) 중사 등 3명의 생사와 헬기의 동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는 해군과 해경은 조종사 권 대위 시신을 수습했지만 실종된 홍승우(25) 중위, 임호수(33), 노수연(31) 중사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헬기 잔해물인 날개와 조종사 헬멧, 헬기 내부 파편 수백 점을 건져 올렸다. 군·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경비함 30여 척과 헬기 5대 등을 투입,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권 대위를 제외한 홍승우 중위, 임준수 중사, 노수현 중사 등 3명의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통신이 두절될 당시 링스헬기는 북한 잠수함 등의 해상 침투 감시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천안함과는 무관한 작전이었다"며 "사라진 링스헬기는 도입된 지 1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기체 노후로 인해 추락했을 가능성은 낮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