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보가 과도하게 유통되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집 밖에도 안 나가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태가 봄까지 이어지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심각한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보건의학적으로는 지나치게 경각심을 갖는 게 전파 방지에 유리하다”며 “경제사회적이나 보건의학적...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RES) 사태 당시에도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015년 당시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104.8에서 6월 97.7로 급락했다. 우한 폐렴이 소비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영향이 이번 조사에서는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심리지수가 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중국인 등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방문까지 줄며 제주 경제가 타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상인들의 근심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반대로 내국인 방문이 끊어질지의 여부다.
관광객들로 가득한 곳도 있긴 했다. 이날 저녁 방문한 제주동문전통시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
실제로 2015년 6월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당시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고 백화점 역시 11.9% 급감했다. 전염을 우려한 사람들이 공공장소 외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반대로 당시 한 온라인 유통업체의 라면·컵라면(36%), 즉석밥·국·카레(22%), 생수(17%), 기저귀(36...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거나 (특성이) 매우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메르스 치료법이 사용될 수 있는지, 또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일지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WHO가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점이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보가 과도하게 유통되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집 밖에도 안 나가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태가 봄까지 이어지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심각한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보건의학적으로는 지나치게 경각심을 갖는 게 전파 방지에 유리하다”며 “경제사회적이나 보건의학적...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기 때도 1개월을 고비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며 “구조적 이슈가 아닌 만큼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며 과열에 따른 평가 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확진...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전파력과 비교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직 치사율 면에서는 메르스나 사스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전파력 면에서는 사스보다는 낮지만 메르스보다는 높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그 여파가 수개월간 지속됐던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장 변동성을 감내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은 초장기물 입찰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관련구간 커브 정상화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경제지표에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볼 때라고...
해외 신종 감염병과 관련해 행안부 차원의 대책지원본부가 구성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던 2018년 9월 이후 1년 4개월여만이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는 국내에서 처음 메르스 환자가 나온 직후인 2015년 6월에 가동된 바 있다. 감염병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 것은 2009년 11월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했던 시기가 유일한 사례다....
경제와 관련해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 정도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따라 부정적 효과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과거 사례들을 참고해 관광·서비스업 등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비상대응본부를 통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국민안심병원 지정 등으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와 공조를 폈던 병원협회는 메르스 사태때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비상대응본부에서는 지역 감염까지 우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따른 피해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는 2003년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 사태(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때에 준하는 대응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사스, 메르스 확산 당시 산업계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통으로 비공식 TF(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직원들에게는 질병 근원 지역에...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는 N95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N95는 'N95 등급 방역 마스크'를 말하는데, 기름 성분이 없는, 크기가 0.3㎛(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상인 오염물질을 95% 제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입자의 사이즈(지름)가 0.1~0.2㎛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N95 마스크로도 완전히 걸러낼 수...
앞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이 유행했을 때도 수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이 실물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국 내 확산이 중국 소비...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치료제가 없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유합바이러스(RSV) 등 난치성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업계에선 우한 폐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유력한 잠재 후보 기업으로 일양약품을 꼽는다. 대표적인 메르스 백신 개발 기업으로 우한 폐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중동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동을 방문한 A(37) 씨가 발열, 기침 등 증세를 보여 전날 경주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모바일용 비냉각형 적외선 열영상센서 설계 및 제작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10~20m 떨어진 사람 체온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용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를 상용화한 것이다.
적외선을 이용한 열영상카메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우한 폐렴 등 고열 환자 체크에 필수 장비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를 참고할 때 잠복기에는 감염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우한시 방문자 가운데 경증의 증상이 있었거나 신고·문의가 들어왔던 대상자 100여 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보건복지부는 이날...
과거 2003년 중국에서 시작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2009년의 멕시코발 신종플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과 같은 심각한 재앙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커진다.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응단계를 강화했다. 각 지자체에도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