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4개국 방문으로 물고를 튼 제2의 중동붐도 힘을 잃고 있다. 건설, 플랜트, 의료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의료기관들의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각종 모임과 회의, 출장 등이 줄줄이 취소되어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얼어붙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가 신인도가 떨어지고 있다. 경제성장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일 뿐만 아니라 의료 선진국으로 알려진 한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를 보고 하자고 해선 안되고, 찔끔하지도 말아야 한다. 국회에서도 승인을 빨리 해줘 추진 속도를 내야 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추경 편성 권한은 정부에 있고 승인은 국회에서 해줘야 하는데, 정부는 지금 내년 예산을 짜느라 바쁜 상황이다. 따라서 6월 임시국회에서는 힘들고 7, 8월에는 국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오는 20일로 한달을 맞는다.
중동에서 시작된 이 전염병이 한국에 들어온 지 한달만에 한국은 덮쳤다. 국민들의 불안은 물론 학교 휴업에 국내 경제에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달 전 1명으로 시작된 메르스 환자가 18일 오전 165명으로 늘어나며 전국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 배경에는 보건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있었다.
허술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삼성전자는 사내공지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14일 발표한 추가 확진자 7명 중 한 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달 13일까지 5차례 병원 검사와 한 차례 질병관리본부 검사에서 음성 또는 재검사 판정이 이어졌고, 이후 14일 이 직원은...
한국 30대 남성이 슬로바키아에서 고열과 설사 등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을 받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다. 그러나 좀 더 확실한 결과를 얻고자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박상훈 슬로바키아 주재 한국대사관 대사는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자는 계속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사에...
△메르스 감염 우려로 회사 지시(병원 영업, 중동 출장 등)를 거부한 경우 이를 이유로 징계가 가능한가.
- 개인 사례별로 다르다. 업무의 불가피성과 개인 특성(질병, 면역력 등), 출장의 곤란함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다만, 사용자는 해당 지역이나 장소에 반드시 가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출장 지시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르스 확진...
LG그룹도 중동 지역에 대한 출장 및 여행과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등 임직원 계도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자 경제5단체가 진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역부족이다. 경제5단체는 최근 성명을 내고 “과도한 우려보다는 차분한 태도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시기”라며 “흔들림 없는...
경제계가 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비즈니스 활동과 각종 행사 등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11일 메르스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메르스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이로 인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 이하 메르스)으로 인해 행사, 야외 활동, 출장, 외근 등이 연이어 취소되며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미팅, 수출 상담회 등의 취소로 기업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대면 및 접촉이 불가피한 활동에 제약이 따르면서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때 정보통신기술(ICT)을...
정부는 중동 출장이나 치료 등 업무로 인한 메르스 감염 근로자에 대한 산업재해 해당 여부도 케이스별로 따져 인정해 주기로 했다. 우선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의사나 환자 등은 산업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무상으로 질병을 얻었다는 인과관계만 입증할 수 있으면 근로자가 직접 산재보험을 신청해...
최근 중동지역 해외출장자를 대상으로 발병증상이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는 한편 팀장 주관하에 일일점검을 시행해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격리조치 하도록 했다. 대규모 국내외 행사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잠정 연기할 방침이다.
지난주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잠정 연기한 삼성그룹도 각 계열사 차원의 기본 행동수칙...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전통시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등 대전중앙시장 회장단은 “현재 평소 매출의 70%가 줄었다”며 “소비자들이 그렇게 크게 경제적으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이사장은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 등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이번 주 출국 예정이었던 해외출장...
여야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열어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특히 새누리당에선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된 유의동 의원이 나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면서 정부의 대응이 낙제점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았고 투명하게...
이번 '메르스 사태'는 중동에 출장 다녀온 1번 환자로부터 우리나라 안에서 확산했기에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라도 출국자들을 검역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8일 "모든 나라의 검역은 입국 기준으로 하고 출국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원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발열이 있다고...
메르스 탓 반한 감정
-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3명이 사망하고, 중국 출장 중인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중국 전역을 불안감에 떨게 해
- 한국 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들이 연이어 여행 계획을 취소하면서 한국행 여행 취소율이 20%까지 치솟아
- 한편, 미국 전문가는 중국에서 대규모 메르스 감염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발표문의 골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 등의 정보공개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관련한 정보를 잇따라 발표하고 중앙정부와 지차체간의 엇박자로 국민들 불안감이 증폭되는...
신율 명지대 교수는 5일 서울시가 전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의사가 최소 1500여명 접촉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청와대에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이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양쪽의 얘기가 달라 확인을 해야할 것”이라며 “서울시 얘기도 맞을 수 있고 해당의사의 얘기도 맞을 수 있다. 다만 서울시 입장에서 나올 수...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Q씨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중동 출장 도중 회의만 했다”며 낙타와의 접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Q씨가 사실대로 증언했다고 가정하면 그가 어떻게 메르스에 감염되게 됐는지, 즉 감염 경로를 밝히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의 경우 낙타와 직접...
메르스 탓 반한 감정
-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3명이 사망하고, 중국 출장 중인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중국 전역을 불안감에 떨게 해
-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반(反)한 감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
- 한국에 메르스 전염이 확산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려던 중화권 관광객들이 여행계획을 취소하는 사태가 급증해 한국...
중국 출장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중국 후이저우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한국인 남성 K씨의 상태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쉬안가오 후이저우 위생국 국장은 “환자가 입원 초기에 증상이 악화됐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병원이 환자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쉬 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