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대통령선거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무소속 후보인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이 승리했다. 유럽을 휩쓸던 극우 열풍을 오스트리아에서 일단 막아냈다.
오스트리아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판 데어 벨렌 후보는 투표 종료 후 잠정 예상 득표율이 53%로,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극우 성향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에게 7%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현지...
반면 중도 좌파 집권 사회당이 내부 분열과 지지율 저하를 겪고 있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대선 출마 여부를 내달 밝힐 예정이지만 지지율이 저조해 재선 도전이 여의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차기 대선은 내년 4월 23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주일 뒤인 5월 7일 1위와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현재 프랑스의 집권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은 올랑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크게 떨어져 불리한 상태다. 후보를 내서 내년 4월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1차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와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마린 르펜 대표에게 밀려 결선 투표에는 못 나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면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지...
연이은 테러로 고조되고 있는 반이민 정서에 힘입어 르펜은 현재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결선투표에선 중도 우파 후보에 패할 것이란 전망이 지금까지는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 즉 양자 대결을 치러야 하는데 2차 투표에서는 좌, 우 주류 정당이 소위...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2012년 대선에서 재선에 나섰다가 중도 좌파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과 붙어서 패했다.
사르코지는 대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올랑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하자 2014년 복귀해 중도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현 공화당) 대표에 당선됐다.
NF의 르펜도 만만한 후보가 아니다. 수년간 프랑스...
기존 양대 정당인 사민당과 기민/기사 연합은 20∼30%의 저조한 지지로, 좌파에서 이제는 중도좌파로 취급받는 녹색당(Grune), 중도보수인 자민당(FDP), 극좌파인 좌파당(Die Linke)과 극우파인 ‘독일을 위한 대안’이 연방하원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대변된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정부 구성과 정책 추진에는 어려움이 발생할...
남미의 좌파 정부들도 중도 우파 성향의 테메르 대통령을 못마땅해하고 있다.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는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고 베네수엘라는 관계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쿠바 외교부는 성명으로 “이는 호세프에 대한 의회와 사법부의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테메르 대통령의 취임을...
독일에서는 좌파 정치인들이 TTIP는 환경 기준과 근로자 권리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프랑스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물론 중도 우파 야당도 보호무역자이자 극우주의자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의 맹공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인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면서 미국은 EU...
이들은 둘 다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가려다 중도에 제지당한 인물들로 테러 용의자 명단에 있는 인물들이다. 이 중 케르미슈는 전자발찌를 차는 조건으로 지난 3월 석방된 보안사범으로 하루 중 외출 가능한 네 시간을 이용해 이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프티장은 최근에 ‘급진화’된 인물로 TV 회견에서 아랍계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모르고...
여운형은 1886년 5월 25일에 태어나 1947년 7월 19일 암살당한 항일운동가이자 중도좌파 정치가다. 호는 몽양(夢陽). 독립투사 김규식은 “우리는 한 위대한 혁명투사를 잃었을 뿐 아니라, 유일 목표인 신국가 건설을 위하여 전 민족이 합작으로부터 완전 통일에 나아감으로써 최후 목적을 달하기를 제창하여 이에 최종까지 노력하던 지도자를 상실하였다. (중략) 이는...
이들 모두 중도 좌파 정치인으로 규제가 느슨한 영미형 경제 시스템을 문제 삼아왔다. 반면 보수 성향의 메르켈 총리는 현실 주의자로 영국 정치가 혼란을 겪고 있어 억지로 협상을 진행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영국의 탈퇴 협상도, 나머지 EU 회원국의 후속책이 나오려면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발 유럽 혼란이 그때까지 갈...
26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총선거에서 중도 우파 집권 국민당(PP)이 승리했다. EU의 반(反)긴축 정책을 반대해온 포데모스(Podemos)와 좌파연합(IU)도 71석을 기록하며 3위까지 약진했다.
반면 친(親)유럽연합(EU) 신생정당인 '시우다다노스'(Ciudadanos·시민)가 32석으로 가장 낮은 득표를 기록했다.
스페인에서는 작년 12월 총선이 시행됐으나 이후 정부 구성에...
중도 좌파(centre-left) 성향의 가디언(The Guardian)지는 “프랑스의 사회당 정부는 경직된 노동법의 개혁으로 10%가 넘는 실업률을 낮추길 희망하나 근로자들은 그들이 ‘어렵게 쟁취한 특권과 권리’(hard-won privileges and rights)가 침해당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신문은 프랑스 파업은 겉으론 요란하지만 “일상생활은 조금 느려져서 그렇지 계속...
초박빙 경합을 벌인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 모두 중도 우파 성향의 친(親) 시장주의 정치인이었다.
페루는 이미 결선투표에 앞서 1차 투표를 통해 최근 중남미에서 경제난과 부패 스캔들 등에 실망한 국민의 심판으로 좌파 정권이 퇴조하는 큰 흐름에 동참했다. 페루 국민의 절반 이상은 결선투표에서 과거의 독재 악몽이 어른거리는 후지모리보다는...
중도 좌파 사민당 소속인 쾰른 신임 총리는 일찌감치 판데어벨렌의 편에 섰었다.
판데어벨렌은 환경보호주의자로 난민 규제 철회를 외치고 강한 유럽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해 ‘유럽의 오바마’로 불렸다. 반면 호퍼는 국경 장벽 건설과 무슬림 거부, 난민 추방 등의 공약으로 백인 노동자층을 파고들어 ‘오스트리아판 트럼프로 불렸다. 그는 지난달 열린 대선 1차...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모두 영국 중도좌파를 상징하는 신문이다. 데일리메일은 흥미 위주의 대중지를 대표하는 신문이다.
인디펜던트는 최전성기에 구독자가 42만명이 넘었으나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몰락해 현재 4만명에 불과하다. 이에 러시아 출신의 영국 재벌 2세이자 인디펜던트 사주인 이브게니 레베데프는 지난달 종이신문의 종료를 선언했다....
좌파가 집권한 베네수엘라 정부와 종종 갈등을 겪는 중도 우파 성향의 콜롬비아정부도 베네수엘라 발표에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비리아 콜롬비아 보건 장관은 BLU 라디오에 출연,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한 베네수엘라의 상황은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 정부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 통계는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훨씬...
이로써 포르투갈은 대통령은 중도우파 사회민주당, 총리와 정부는 중도좌파 사회당 중심의 좌파연합으로 구성됐다.
포르투갈은 대통령제가 가미된 의원내각제 공화국으로 대통령은 형식적인 국가원수로 법률거부권만 갖고 정책 집행권은 없다. 다만, 대통령은 국가 위기 시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이번 선거 결과는 안토니우...
이날 전원책은 MC 김구라에게 “김구라 씨는 좌파냐”고 질문했고 당황한 김구라는 “중도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원책은 “난 좌파랑은 밥도 안먹는다”고 파격 발언을 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전원책은 “좌파들은 밥도 안 사더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시민과 전원책은 이날 패널로 첫 등장했다.
전원책은 소개를 받기도 전에 MC 김구라에게 "김구라 씨는 좌파냐"고 저돌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김구라도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구라가 "저는 중도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전원책은 "중도를 지키지 않으면 방송 중간에 일어나겠다"고 농담조의 협박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