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판세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과 중도인 마크롱이 1, 2위를 놓고 경합하고 있으며, 그 뒤를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는 사회당과 공화당 양대 정당에 기반을 둔 후보가 대통령 자리를 다투어온 역대 대선과 판이한 상황이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오랫동안 침체된 경제에...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이 막바지에 돌풍을 일으키며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 이는 사회당과 공화당 양대 정당에 기반을 둔 후보가 대통령 자리를 다투어온 역대 대선과 판이한 상황이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오랫동안 침체된 경제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기존 2대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다. 후보 4명...
반면 중도계열의 마크롱과 중도우파 피용이 당선된다면 유로화나 유로화 자산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에 따르면 중도 성향의 피용이나 마크롱이 승리할 경우 유로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심리를 끌어내 유로·달러 환율이 현재 1.06달러대에서 1.15달러대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빌럼 베르하겐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수석...
3위는 공화당(중도 우파)의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63). 피용 전 총리의 지지율은 19%로 지난번 조사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들어 지지를 급속도로 늘리는 급진 좌파 멜랑숑(65)의 지지율은 피용과 같은 19%. 1개월 전보다 7%포인트나 상승했다. 양대 정당의 후보자 대결이라는 기존의 구도는 깨진 지 오래다.
프랑스 대선은 1차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우파 단일후보 가고 좌파에서 문재인과 심상정 두명 나오고 중도에서 안철수 1명, 이렇게 4자구도로 가면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른정당에게 우리가 별거하고 있지만 이혼한 것은 아니다”라며 “둘다 우파진영...
이번 대선 구도에 대해선 “좌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대표 두분이 나오고 중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나오고, 우파에서 한 사람이 나와서 4자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두고서는 “그분들은 우리 프렌들리한(우호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상대로...
프랑스의 ‘우파 포퓰리스트’ 마린 르펜(48) 국민전선(FN) 대표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한 반(反)세계화, 자국우선주의는 미국을 돌아서 이제 르펜을 중심으로 프랑스에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한술 더 뜨는 르펜의 극우 포퓰리즘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외무장관이던 지난해 슈타인마이어는 미국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증오설교자”라고 공개비판하고 트럼프 같은 세력이 대변하는 우파포퓰리즘을 “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독일의 중도 정치인 중 상대적으로 러시아에 유화적인 접근을 하는 부류에 속한다. 이를 반영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슈타인마이어 당선인에게...
프랑스 대선 주요 후보는 그와 함께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극우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 무소속의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 등으로 좁혀지게 됐다.
낙태에 반대하며 공공 부문 일자리를 줄이는 등 정부 효율화를 공약으로 내건 피용이 대선 가도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는 과거 부인을 의회 보좌관 역으로 채용했다는 스캔들에...
중도 우파인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력했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 예측과는 달리 1차 투표에서 탈락했고 사회당 출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재출마 포기 선언을 했다. 민영 TV TF1의 크리스토프 자퀴비스진 정치부장은 프랑스 정계의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정치적인 쓰나미’란 표현을 사용했다.
지난 1일...
전당대회에서 “정부의 정책이 예전보다 중도 좌파로 전향되었으며, 좌측에서 얻는 표보다 우측에서 잃는 표가 훨씬 많다”는 비판에 대해, 메르켈은 당원들의 비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총선에서 우파를 겨냥한 정책이 많이 포함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메르켈은 또 유럽연합에 대해 “유럽 통합은 전쟁과 평화의 문제”라고 했던...
키 총리는 “뉴질랜드는 지금 재충전이 필요하며 재충전은 이날 시작된다”며 “후임으로는 빌 잉글리시 부총리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은행가 출신의 중도 우파 정치인인 키 총리는 지난 2008년 처음 총리에 올라 8년간 집권해 왔다. 그는 “총리로서 지난 8년간 내가 해온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좋은 리더는 언제 떠나야 할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용 전 총리는 이날 치러진 중도 우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2차 결선 투표에서 알랭 쥐페 전 총리를 꺾고 승리했다. 피용은 결선 투표에서 90%를 개표한 시점에 67%의 득표율로 33%를 확보하는 데 그친 쥐페를 누르고 대승을 거뒀다. 피용 전 총리는 일주일 전인 20일 치러진 경선 1차 투표에서 쥐페 전 총리에 16%포인트라는 큰 득표율 차이로 앞섰으며 1차 투표 3위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제1야당인 중도 우파 공화당 경선에서 3위에 그치며 1, 2위를 내줘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44.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알랭 쥐페 후보는 28.4%로 2위를, 사르코지는 20.7%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기자회견을 연 사르코지는 1위 피용을 지지한다고...
연이은 테러로 고조되고 있는 반이민 정서에 힘입어 르펜은 현재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결선투표에선 중도 우파 후보에 패할 것이란 전망이 지금까지는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 즉 양자 대결을 치러야 하는데 2차 투표에서는 좌, 우 주류 정당이 소위...
사르코지는 대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올랑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하자 2014년 복귀해 중도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현 공화당) 대표에 당선됐다.
NF의 르펜도 만만한 후보가 아니다. 수년간 프랑스 정치 비주류를 맴돌던 NF는 최근 테러와 난민 문제 등에 따른 프랑스 내 반(反)유럽, 반이민 감정과 맞물려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르펜은 내년...
남미의 좌파 정부들도 중도 우파 성향의 테메르 대통령을 못마땅해하고 있다.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는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고 베네수엘라는 관계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쿠바 외교부는 성명으로 “이는 호세프에 대한 의회와 사법부의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테메르 대통령의 취임을...
프랑스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물론 중도 우파 야당도 보호무역자이자 극우주의자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의 맹공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인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면서 미국은 EU 내에서 무역친화적인 동맹을 잃게 됐다.
최대야당인 사회노동당과 극좌성향의 포데모스연합이 노동개혁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당은 중도우파 시우다다노스와 손을 잡지 않으면 연정 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경우 스페인은 1년 안에 또다시 총선을 치러야 하며 노동법도 또다시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이들은 둘 다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가려다 중도에 제지당한 인물들로 테러 용의자 명단에 있는 인물들이다. 이 중 케르미슈는 전자발찌를 차는 조건으로 지난 3월 석방된 보안사범으로 하루 중 외출 가능한 네 시간을 이용해 이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프티장은 최근에 ‘급진화’된 인물로 TV 회견에서 아랍계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