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안정을 고려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실효하한은 기축통화국보다 다소 높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영국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하면서 실효하한을 언급했다. 영란은행이 밝힌 실효 하한은 0%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은도 정책 실효 하한에 대해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자본유출에 제동이 걸리지 않아 중국 당국도 원래 목표로 했던 금융시장 자유화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도 최근 환율 방어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어 위안화 국제화는 더욱 뒤로 밀리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막고자 달러화를 대량으로 매도해 위안화를 사들이면서 한때 4조 달러(약...
일례로 우리은행 인수에 큰 관심을 보였던 새마을금고는 법상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인 만큼 은행 지분을 4%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우리은행에 전략적투자자(FI)로 참여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시장에선 우리은행 지분 인수 후보로 중국 안방보험 등 해외 투자자에 대한 얘기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마무리 중이며 구체적인...
중국이 이처럼 외환보유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은 7월에는 달러화 약세로 자본 유출 압박이 완화된데다 환율 방어에 나설 필요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로 표시되는 외환보유고 산정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싱가포르 소재 코메르츠방크의...
미국 뉴욕 소재 켈러윌리엄스부동산랜드마크의 데이비드 옹 중개인은 “이곳에서 특히 250만~300만 달러 가격대 주택시장이 중국 정부의 자본유출 통제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시장 냉각이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자본유출 통제가 확실히 중국 구매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브렉시트로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에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다른 신흥국 통화가치가 추락하는 사이 중국 당국이 시장의 패닉이나 자본유출 걱정 없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달러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2주 동안 1.6% 떨어졌다. 중국은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도 달러·위안화...
인민은행이 지난 1월 기준환율 고시로 위안화 가치를 8거래일 연속 평가절하했을 당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중국 자본유출이 가속화하는 등 일대 혼란이 연출됐다. 이후 중국 정부는 이런 사태 재발을 방지하고자 자본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인민은행은 또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시장과의 의사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그러나 브렉시트...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아시아시장에서 자본이탈 우려를 잠재울 필요성이 있었던 데다 영국의 갑작스런 유럽연합(EU) 탈퇴(일명 브렉시트)로 시급히 역내 자본시장을 안정시킬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같은 자금은 최소한 원화 채권시장에 1조원 이상 투자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EMEAP는 최근 역내 정부...
중국 정부는 지난해와 연초 주식 버블 붕괴와 위안화 가치 대폭 하락으로 인한 급속한 자본유출에 외국인 자금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WSJ는 풀이했다.
해외 투자자의 중국 주식과 채권 보유 한도가 지난 2월 종전 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약 5조7300억 원)로 상향 조정됐다. 같은 날 8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은행간 채권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에...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필딩 천과 톰 오릭은 보고서에서 “중국도 경기둔화와 자본유출로 브렉시트 투표 영향에 취약한 국가가 됐다”며 “브렉시트가 유럽 수요와 글로벌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불러 일으키면 중국도 아시아 국가 중 대응이 어려운 쪽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중국 고용시장은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FNC엔터테인먼트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하여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위기에 봉착했다.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지만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달 초 FNC엔터가 지난해 7월 방송인 유재석을 영입하기 전...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브렉시트와 6월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국제금융시장이 불안감을 드러내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엔화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반면, 신흥국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의 경우 자본유출 우려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렉시트 투표 결과 영국의 EU잔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달러와 엔화는 어느정도...
홍콩 소재의 ANX인터내셔널 라이언 라바길라는 “중국 경제 둔화와 위안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지난주 시장 전반에 깔렸었다”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중국에서 자본이 유출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그때마다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증시 약세와 위안화 절하 전망, 당국의...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작년 9월 서울 외신기자 클럽 주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자본시장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편입돼 있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중국A주가 조만간 신흥국지수에 들어가면 한국의 비중이 줄어들고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 매각에 나설 우려가 있다”고 선진국지수 편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MSCI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지...
이번 회의에서 ASEM 회원국들은 역내 주요 위험요인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낮은 원자재 가격,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와 경제구조 전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자본유출 변동 등 위험에 대비하고, 고용 창출·생산성 향상·성장을 위한 거시정책과 구조 개혁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최 차관은 ASEM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볼로...
다만,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의 성장둔화와 신흥국의 자본 유출 및 금융 불안 등이 변수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제약기업의 기술수출과 해외 허가 취득, 멕시코ㆍ이란ㆍ아프리카 순방에 따른 성과 창출 등 그간 잠재돼 있던 보건산업의 가능성이 꽃피고 있다”며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보건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그는 WSJ에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자본유출로 고통받고 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반면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격감하고 있다”며 “중국은 정치 지도자들의 내부 권력투쟁에 따라 향후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미국의 임금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 금융당국, 주요 불공정거래 사건 미리 공개
조사정보 불필요한 유출 차단
금융당국이 주요 불공정거래 사건을 미리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사뿐만 아니라 불공정거래 사례를 공론화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검찰 등으로...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4월 중국의 자본유출 규모가 250억 달러로, 25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5월 자본유출이 약 320억 달러로 전월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중국 정부는 달러화와의 연동성을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지난달 위안화 가치 하락과 외환보유액 축소는 달러화 영향력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이에 중국...
중국 위안화 약세가 중국에서 자본 유출을 가속화시켜 그 영향이 세계 시장으로 파급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또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올해 1월과 작년 8월처럼 광범위한 급락 장세를 유발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의 로빈 브룩스 등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위안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