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며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시장 수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환전소에서 중국인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며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시장 수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매장에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며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시장 수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매장에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중국 정부는 이들 여행사에 한국행 관광객 모집을 즉각 중단하고 오는 15일부터 한국행 관광상품 광고를 모두 중단하라고 주문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전체 입국 여행객 1720만명 가운데 중국인이 804만명으로 46.7%를 차지했고 이 중 45%가 단체관광객으로 추정돼 이번 이슈로 인한 산술적 피해 노출도는 전체 입국 대비 21% 수준”이라며...
3%를 웃도는 수치로 부산이 타 지역 대비 관광객의 방문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이 94만명을 기록, 전년 대비 70.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부산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선정한 ‘2016 세계 10대 인기 자유여행지’로 선정되며 싼커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부산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용비자 발급조건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제재 방침을 세웠다.
이로 인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20% 감소하면서,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면세점 매출 감소 등 연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기업들의 면세점 매출 성장이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 국내 여행 할인 혜택을 주는 시니어 관광카드 도입, 내일로 이용대상 확대(만 25세 → 29세 이하) 등을 통해 여행 비용을 낮춰주기로 했다.
중국ㆍ동남아 단체관광객 비자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해주고 재방문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절차 간소화, 자동출입국 심사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허니문 코리아 비자도 신설해 중국인 신혼부부에게 전자비자 발급...
고령자 국내 여행 할인 혜택을 주는 시니어 관광카드 도입, 내일로 이용대상 확대(만 25세 → 29세 이하) 등을 통해 여행 비용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우선 중국ㆍ동남아 단체관광객 비자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해 주고 재방문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절차 간소화, 자동출입국 심사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허니문 코리아 비자도 신설해 중국인...
3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객은 약 13만 명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치적 영향을 크게 받는 10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은 5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계탕 파티’ 등 대형 이벤트도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중국의 화장품·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인 아오란그룹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채널과 중국시장 등 대 중국 의존도가 22.5%에 이르는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산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20% 줄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율이 1~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일부 증권사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기도 했다. 화장품은 중국 정부의 무더기 수입 불허에 이어 사후관리 강화 등 제재가 늘고...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20%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매출 감소 폭은 각각 2.5%, 1.7%로 추정된다”며 “이들 업체는 유커로 인한 면세점 채널 수익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올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각각 4.4%, 3.5%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 해외를 찾는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가 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이날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춘제 기간 제주도를 찾는 유커는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약 4만3000여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뉴스포털 왕이...
유통업계는 지난해 연휴 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관광객이 약 20%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한국행 전세기 운항 일부를 불허하며 방한 단체 관광객들에 제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에 중국인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문구가 걸려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유통업계는 지난해 연휴 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관광객이 약 20%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한국행 전세기 운항 일부를 불허하며 방한 단체 관광객들에 제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에 중국인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문구가 걸려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휴점 기간이 무색하게 오픈 첫날부터 중국인관광객 5000명과 내국인 고객 3000명 등 약 8000여명의 고객이 발길을 찾았다.
4개 이상의 국내 면세점 업체 매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국 허난성 출신의 장샤오화(23)씨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다른 면세점에 비해 글로벌, 한국 브랜드의 상품구색이 종합적으로 탄탄하고, 동선이나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다. 다만...
평균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를 웃도는 수치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월드타워점의 재개장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타워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예고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실현되더라도 관련 기업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의지대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20% 감소하더라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매출액 감소폭은 각각 2.5%,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일환으로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관련종목 실적에 미치게 될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중국인관광객 중 단체 여행객 비중은 45%다. 단체 관광객에 대한 20%감소를 가정할 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매출액 감소폭은 각각 2.5%, 1.7%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제재 대상인...
더군다나 저가 단체 관광 상품 제한조치가 시작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면 면세점은 매출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은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 및 중국인 소비확대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타 산업 대비 프리미엄을 받았다. 국내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기여도가 60% 이상에 달하는 만큼 경영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최근 중국정부가 한국 유커 단체 관광객을 20%까지 줄이는 여행 제한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향후 한국 중국인관광객은 개별여행객인 ‘싼커’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 박 담당은 “그 중 최신 트렌드를 아 강남으로 몰리는 젊은 ‘싼커’들은 가까운 미래에 주력 중국인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