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3월15일 중국 당국은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비자발급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수는 3월 36만1000명, 4월 22만8000명에 그쳤다. 이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0%와 66.6% 감소한 것이다. 4월 전체 입국자수가 10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6.8% 감소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중국인관광객 감소는 두 배가 넘는 셈이다.
또 배당금...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3월부터 시행된 한국행 단체관광 제한 조치는 중국인 출국자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이후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인 입국자의 절대적인 숫자는 월별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 성장 수혜주인 면세점, 관광...
이는 중국 당국의 단체여행 금지 등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분기중 중국인관광객 감소는 전분기대비 12.5%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외국인의 전체 입국자수는 전분기보다 12.6% 줄었다는 점에서 유커 감소가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여행자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해외 카드사용 금액도 꾸준히...
현지 관계자는 “3월 한 달간 매장을 방문하는 중국단체팀이 한곳도 없었다”면서도 “반면 4월 들어 기존의 거래선을 통해 예외적으로 사드에 따른 반 롯데 정서가 비교적 적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1~2단체가량 방문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 직격탄이 클 수밖에 없는 주된 이유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객단가가 큰, 이른바 ‘큰손’ 중국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는 기존에 중국인에 대해서만 단체 관광객이 받을 수 있었다.
정부가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한 것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 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가운데 단체 관광객 시자을 다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자비자 제도가 확대되면 동남아 3국의 단체관광객들은 공관에 직접 방문하지...
특히 지난달 22일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지도 한 달이나 지났다. 국토부가 중국 노선 감소에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지만 3월 실적이 나오고 나서 뒤늦게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가능한 대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로 중국인관광객을 데리고 오는 것은 여행사의 역할”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한중 노선...
인천공항은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관광 등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개별관광객 특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공항 내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스톱오버 상품(1~3일)을 5월부터 운영한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입점 업체 등과 협력해 경품제공, SNS 이벤트, 선불카드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윤진환 국토부...
“금년 중 중국인관광객 30%와 대중 상품수출 2%가 감소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영향은 있는 것이다.” - 장민 한은 조사국장(2017년 4월13일)
“중국 수출은 상당부문 가공무역 관련 중간재다. 중국 수출에서 73.9%에 해당된다. 이외에 자본재 20%, 소비재 5.6%, 기타 0.5%다. 화장품 등 소비재 관련 부문이 5....
이때 중국 정부는 단체관광객 정원 축소(8000명 → 5000명) 등 중국인의 대만 여행을 제한하고 식료품 수입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차이잉원 정부 출범 전후 중국인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대중수출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상품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부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하반기에 들어 증가로 돌아서며 회복했고, 중국인관광객은...
국세청은 관광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법인세(3월), 부가가치세(4, 7월), 종합소득세(5월) 납부기한을 9개월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미 고지된 국세에 대해서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이 금지됨에 따라 여행·숙박업, 사후면세점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업계가 매출의 20~30%가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면세업계는 지금 당장보다 4월 이후 관광객 급감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포스트 유커’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18~19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송객수수료 부담이 없어졌다는 점도 영업이익 개선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악재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단체여행 금지는 출혈경쟁 상태이던 면세산업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여 신세계의 시장지배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사드 문제로 경쟁사(롯데면세점)의 브랜드 선호도가...
16일 평소 유커(游客·중국인 단체 관광객)로 가득했던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 안이 50%세일 문구가 무색할 정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한국관광금지령을 내리는 등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해 경제적 보복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정인대 소공상가번영회장(전국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장)
“이달 중국인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 하루 2~3건씩 개별 중국관광객의 취소 건이 접수 중이다.”-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관계자
“사드 배치 영향으로 중국인관광객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어느 매장을 가나 마찬가지다.”-명동 화장품 매장 직원
사드발 중국 당국의...
중국이 자국민에게 한국 관광상품 판매금지를 시작한 15일 평소 중국인관광객을 실어나르는 관광버스로 북적이던 서울 종로구 경복궁 대형버스 주차장이 한산하다. 중국은 이날부터 모든 여행사에 한국 단체관광금지, 개인여행 중단 등의 지침을 내렸으며, 여행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발급받았던 개인의 비자도 직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야만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이 자국민에게 한국 관광상품 판매금지를 시작한 15일 평소 중국인관광객을 실어나르는 관광버스로 북적이던 서울 종로구 경복궁 대형버스 주차장이 한산하다. 중국은 이날부터 모든 여행사에 한국 단체관광금지, 개인여행 중단 등의 지침을 내렸으며, 여행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발급받았던 개인의 비자도 직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야만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