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는 사드 무역보복 탓에 판매량이 급감고, 엔저를 앞세운 일본 메이커의 가격 경쟁력 확대에 밀렸다. 여기에 중국 토종 자동차 기업의 약진도 한국차 부진의 배경이 됐다.
그러나 하반기(7월부터)들어 해빙무드가 조성됐고 회복 기미도 뚜렷했다. 일부 제품은 월간 판매량인 만대를 넘어서며 사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코트라는 분석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사드 보복이 없었다는 중국이 언제든 이해관계에 따라 태도를 돌변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점을 중국 측에 직접 전달했다. 내용은 롯데마트 정리와 롯데월드타워 공사 중단,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단체관광 재개, 금융기관 인·허가 문제 등이다....
실제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으로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동기보다 48.3% 급감한 416만9000명을 기록한 반면,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출국자수는 18.4% 증가한 2649만6000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글로벌 해운업황 부진에 구조조정이 계속되면서 운송수지 적자도 53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건설수지...
공식적으로 사드 보복은 없었다는 중국이 앞으로 또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탓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애로점을 구체적으로 직접 전달했고,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하자는 합의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회담에서) 기업 애로에 대해 특별히 강조해 자동차 배터리와 롯데마트 정리하는 문제, 롯데가 짓고 있는 공사 중단, 금융 쪽에서 일부...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롯데 등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보 전진했다. 삼성그룹은 중국의 기획재정부 격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투자 협력에 대한 2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재부와 발개위는 2일 중국 북경 발개위 청사에서 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2016년 5월 14차 회의 이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달 31일 최저임금 대응 모범기업 현장 방문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이 2월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한·중경제장관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기재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 등 국내 주요 경제부처 국장급이 자리하고, 중국 측에선 발개위, 국제사, 서부사, 외자사, 진흥사, 농경사 사장(국장급)...
당장 코 앞에 둔 춘제(春節) 특수를 놓치고 있는 유통업계는 하루빨리 지지부진했던 사드 보복 해제에 속도가 붙어 봄에 우리나라를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면세점 업계 역시 “작년 한해 사드로 인해 중국단체는 끊기고 보따리상만 늘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어 경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오늘...
진에어가 지난해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8884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23.4%, 영업이익은 85.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6.3% 증가한 733억 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사드 제재 영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청와대 최저임금TF 단장)이 31일 최저임금 대응 모범기업 현장 방문에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이 2월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씨즈커피코리와와 오픈케이즈를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부가 마련한 최저임금 인상 대책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임 대표는 지금 중국 사드 보복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하자 장 실장은 “11월 초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과의 관계 전면적으로 정상화한다고 했다”며 “지금 중국이 조절하고 있는 것 같은데 2월부터는 좀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음으로 장 실장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여성의류 인터넷쇼핑몰인 오픈케이지를...
특히 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여파로 막혔던 드라마 수출길이 한·중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과 넷플릭스라는 두 개의 여의주가 있다”면서 “이 회사가 제작한 드라마들이 중국의 한한령으로 중국시장에 판매되지...
다만 “중국의 사드 보복,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서비스 고용은 하반기 들어 마이너스 19만명을 기록했다”며 서비스산업에 대한 대책을 2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최근 대기업을 포함회 기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기회가 되면 기업인을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작년 서비스수출 증가율이 4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가 큰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월 2일 중국 북경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에서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우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중국은 사드추가배치 중지, 미국미사일방어체제 편입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금지 등 3불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을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의 불공정한 무역 압박은 막아야 한다. 동시에 안보와 경제를 분리하는 외교정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호혜적인...
다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보복이 해빙무드로 돌아선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조남현 한은 외환시장팀 차장은 “지난해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싱가포르 달러나 대만 달러도 꽤 높은 수준을 보여 아시아통화 강세와 비슷하게 움직였다고 본다”며 “글로벌 변동성 축소에 외환거래 규모도 현물환을 중심으로 줄었다”고...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의 약 20.3%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11.9%), 싱가포르(11.7%), 일본(8.9%), 대만(8.6%) 순으로 전 세계 58개 국에 수출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6%인 1억7007만 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항공유(21.3%), 휘발유(!6.9%), 나프타(9.4...
유가가 어느 수즌으로 올라가면 셰일오일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진 않을 거라고 전제했다.”
△올해 중국 사드보복 관련 문제가 전망치에 얼마나 반영됐나?
“사드문제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0.3~0.4%포인트 하락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예년 수준 800만 명에서 400만 명 수준으로 절반 줄었다. 이것이 올해는...
4%로 외국인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관세청 측은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구매대행으로 물건을 싹쓸이하는 중국 보따리상은 평상시처럼 드나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439만 명으로, 820만 명이었던 2016년에 비해 46.4%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설 명절, 중국 춘절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내수침체와 사드 보복에 따른 불황을 경험한 터라 올 들어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매유통기업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시와 6대 광역시 1000여 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와 동일한 ‘95’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