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원대에 이르는 뇌물을 받는 등 온갖 부패 혐의를 일삼던 중국의 전직 금융인이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6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중국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전날 라이샤오민 전 화룽자산관리 회장에게 뇌물, 횡령, 중혼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산을 전액 몰수했고 시민·정치적 권리 역시 박탈했다.
법원은 그가...
6일 학계에 따르면 카이스트 차기 총장 선출을 두고 후보 3인에 대한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한창인 가운데 이들 후보 중 한 명이 지난해 카이스트에서 논란이 된 ‘자율주행 기술 중국 유출’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기술 유출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A 교수가 총장 후보가 된 것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중국은 억만장자라도 정부를 비판하거나 그 의사를 거역하면 언제라도 실종될 수 있다. 부동산 재벌 런즈창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자취를 감췄으며 이후 부패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마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중국의 착취, 부패, 강압으로부터 국민과 파트너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만 이번 회담이 끝나고 나선 지난번과 같은 공격적인 표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을 직접 언급한 국가도 없었다.
닛케이는 “미국이 쿼드에 관심을 줄이게 되면...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장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폭로하며 지치지 않고 일해온 루디 줄리아니가 중국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디의 쾌유를 빈다. 우리는 해오던 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줄리아니...
세부적으로는 빈곤 및 불평등 해소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청정에너지에 대한 접근 ▲반부패 ▲여성 및 청소년 권능 강화(양질의 교육 제공, 디지털 격차 해소, 포용적인 공동체 구성 지원 방안 등) ▲식량안보 및 수자원 관리 등과 같은 주제들이 언급됐다.
채택된 정상선언문에는 운송 및 이동과 관련한 내용으로 "인력의 이동을 원활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2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2만4325.23에, 토픽스지수는 0.52% 높은 1658.49에 장을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거래일 연속 3%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이익 확정을 위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착취, 부패, 강압으로부터 국민과 파트너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우리는 메콩, 히말라야, 대만해협 등을 포함한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무장관들과의 일대일 면담에서도 중국이 이들 지역들에 행사하는 ‘악의적 행동’들에 대해 비판했다고...
한국은 두 번째로 뛰어난 시민감시 챔피언으로서 각종의 정보를 활용하는바, 수백만 한국인은 추적-보고 테크닉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성장하여 단순히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는 행위부터 불륜, 부패에 이르기까지 동료 시민의 규칙위반을 보고하고 보상을 받는다.”
강한 펀치를 한 방 먹은 느낌이다. 물론 이 기고문은 한국과 중국의 차이, 한국 시민사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2020년 대통령 선거 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양당이 미국 국내정책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 반면, 대외 통상이슈와 중국에 대한 강경대응 기조 등은 유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양당은 모두 무역협정의 외연 확대보다는 미국의 경쟁력과 이익 증진을 최고 가치로 삼고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해외부패방지법...
그러나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부패 혐의로 2017년 당국에 전격적으로 체포되면서 안방보험의 몰락은 기정사실화했다. 중국 법원은 그다음 해 우 전 회장에게 자금 불법 모집과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했으며 105억 위안(약 1조8300억 원)에 달하는 우 전 회장 재산도 몰수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안방보험 사태 이후 맹목적인 M&A에 따른 금융...
값싼 중국산 태양광 패널로 전국의 산야와 계곡이 중금속 오염에 노출되었습니다.
문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부작용은 올여름 장마에서도 여실히 확인되었습니다. 햇볕이 가장 강한 7, 8월에도 태양광의 전체 발전 비중은 고작 0.8%에 불과합니다.
이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2025년까지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국무부 차관보는 “CCCC 등 동남아에서 중국의 활동과 관련된 국영기업들은 ‘현대판 동인도회사’와 마찬가지”라며 “또 CCCC와 그 자회사들은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케냐, 탄자니아와 필리핀 등지에서 부패와 약탈적 자금조달, 환경 파괴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도 강경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홍콩...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국제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끊이지 않고 터지는 관료 부패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한국의 부패가 OECD 평균 수준으로만 줄어도 연간 잠재성장률이 4%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의 부정·부패는 고질이다. 수치가 말해 준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중국 정부가 최근 증시의 가파른 상승에 제동을 걸려는 신호라고 받아들인 것이다.
인민일보의 새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학습소조’는 전날 밤 올린 ‘누가 불쾌하게 맛이 변한 마오타이의 비용을 부담할 것인가’라는 글에서 “마오타이는 예전부터 부패와 연루된 기업”이라고 낙인찍으면서 “위안런궈 전 마오타이 회장이 지난해 배급업체 라이선스를...
대표 사례는 역사적으로 최강대국이었던 중국의 역사에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12세기 통일왕조였던 송나라는 경제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음에도 유목민족에게 허망한 몰락을 맞았다. 군을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아무리 풍부해도 경제적 주변 정세에 맞는 전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면 언제든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중국 역사를 이해하려면 요...
그러나 2013년 취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마오타이주도 직격탄을 맞았다. 수요가 자취를 감추면서 2014년과 2015년엔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그러다가 최근엔 사정이 또 달라졌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됐다. 일부 고가 라인은 공식 소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고, 마오타이 병은...
"화전민의 아들로 35년 공직, 자식도 국세청에…모두에 감사"
중국 명나라 말에 홍자성이 지은 ‘채근담’에 보면 “진정한 맛은 담백한 맛이고, 진정한 인격자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쉬운 듯하지만 사람이 평범해 보이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 특히, 상명하복(上命下服) 체계가 분명한 공직사회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는 위계질서가...
지난달 중순엔 중국 시안의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고, 평택에 약 1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투자를 밝혔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반도체 1위를 향한 '비전 2030'과 그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 1일엔 7조~9조 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구축...
27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장판 CEO가 가족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여론 악화를 초래했고, 결국 회사 명성에 중대한 악영향을 끼쳤다"라며 "회사 고위층의 논의를 거쳐 그를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장판 CEO에게 2019년 상여금을 반납받기로 하고, 인사 기록에도 징계 사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