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는 불안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하락세는 더욱 커졌고 소비자물가 상승은 둔화하는 등 수요 회복 부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발표한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해 2016년 3월 이후 4년여만의 최저치를...
유로존, 중국의 성장률이 동시에 1.0%P 하락하면 신흥·개도국의 성장률은 이보다 큰 1.3% 하락할 것으로 WB는 추정했다. 제조업·농업보다는 서비스업 분야에서 충격이 더 크며, 노동집약적 산업 비중이 높은 저소득 국가일수록 더 취약하다.
WB는 “경제충격 최소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은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압력에...
중국은 지난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상 최초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공표하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여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인도중앙은행은 자국 경제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은 이미 디플레이션과 세계적인 수요 감소를 겪었고,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가운데 재고가 쌓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가 주목받는 것은 중국 경제의 회복이 완만하며, 일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급격한 반등의 조짐이 없다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수요가 조만간 따라오지 않는다면, 공급 주도의 회복은 공급 과잉과 물가 상승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치 마이너스(-)2.5%를 하회했고 전월 -1.5%도 크게 밑돌았다.
올해 들어 중국의 PPI 상승률은 1월...
보고서는 “중국 경제 펀더멘털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에 물가가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민은행은 중국을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몇 안 되는 국가로 만들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를 억제해 전반적으로 잘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도 소비와 수출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서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퍼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은 경제 대국 중에서 이동제한 및 금지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경제 충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안전자산의 가격 변동이 확대된 가운데, 사태가...
일본 또한 소비 및 수출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서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은 경제 대국 중에서 이동제한 및 금지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경제 충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안전자산의...
또 “이는 팬데믹발 경기침체 폭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선진국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못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심각한 경기침체 현상, 소위 심각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험하지 못한 지표의 충격이 미국이나 유로존 지표에서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며...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실물경제 충격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거시경제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급이 줄면 물가가 올라야 하는데 가라앉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 역할을 했지만, 우리 경제는 원래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새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어 “코로나19가 시장에 주는 영향은 공급망에 대한 우려에서 총 수요에 대한 우려로 확산하고 있다”며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실패는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해당 기업의 신용 리스크로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렇게 취약해진 시장에 기대할 것은 정책밖에 없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3% 하락했다. 1월 잠시 플러스로 반전했던 PPI 상승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PPI는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35달러로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TI 가격 전망은 배럴당 30달러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브렌트유 57.50달러, WTI 52.50달러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역오일쇼크
수요 급감에 따른 유가 하락이 디플레이션을 촉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
2020년 중국은 근원소비자물가 하락 및 마이너스 생산자물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소비심리 위축과 투자심리 악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물가 공포가 나타나게 될 전망이다.
산업·경영 부분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초연결을 위한 T·I·P'가 선정됐다. 초연결 기반의 핵심 기술(Core Technology) 융합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산업의 등장(New Industry)...
이 연구위원은 “2000년대 중반까진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교역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수요가 제조업보단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전반적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게 최근 저물가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로 제조업 제품의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목매는 것도 물가를 낮추고 있다”...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세가 이어지는 데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물가 상황이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정부 12·16 부동산대책이 미칠 영향력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이 약간 해소됐지만 끝난 게 아니다. 다른 곳에서 악재가 터질 수도 있다. 연준 통화정책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이처럼 낮아지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하락함에 따라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으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는 데 따른 우려는 저희들도 걱정하지 않는 바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누차 설명드렸듯이 최근의 낮은 물가상승률은 수요압력이 약화된 요인뿐만 아니라 공급 및...
우리 교역의 중국 편중도가 절대적으로 높아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수출 감소세가 1년째 계속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져 디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것도 외국인들이 발길을 돌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초 2.9%를 목표했던 올해 성장률은 2% 달성도 어렵다. 잠재성장률 2.5%에 크게 못 미치고...
위험 요인으로는 디플레이션을 꼽았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P-나이스신용평가 공동 세미나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미디어브리핑에서 숀 로치 S&P 전무는 "한국 경제의 희소식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것"이라며 "내년도에 반등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지표로는...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표의 놀라운 개선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6% 미만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었다며 그러나 제조업 부문은 디플레이션 위험과 부채 증가 등 여전히 수많은 역풍에 직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상하이 소재 화바오트러스트의 원녜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