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폐막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이른바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이 당헌에 명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기구이자 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표대회는 20차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 당장 전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장 수정안에 대한 당 대회...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옆에 착석해 있던 그는 자리를 뜨면서 시 주석, 리커창 총리와 짧게 대화를 나눴고 리 총리의 어깨를 토닥였다"며 "그가 왜 현장을 떠났는지에 대한 공식 설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은퇴한 후 전 주석은 지난 16일 당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을 때도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했다. 당시 그가 자리에 앉을 때 시...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는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차기(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출된 중앙위원 명단에 현 최고지도부 구성원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등 3명이 포함됐다.
후임 최고 지도자가 등극하는 당 대회...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폐막일인 22일 공개한 차기(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0여 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 주석이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2인자인 리커창 총리는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리...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17년 열린 직전 19차 당 대회 때 당장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의 지도 사상 중 하나로 명기된 데 이어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마련됐다.
중국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인 이날에도 대만 주변에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1대와 군함 2척을 띄우고 압박을 이어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대만 침공 시기를 예상보다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침공 시기가 올해 또는 내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중머우 TSMC 창업자는 “중국이...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길데이 총장은 전날 애틀랜틱카운슬이 주최한 토론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대만 분리주의에 경고를 날린 데 대해 미군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시 주석의 말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하려는지도...
중국 당국은 이날로 예정됐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통계 발표를 연기했다. 이유 설명은 없었으며 새 발표 일정도 알리지 않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감한 지표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날 미국증시가 오르고, 영국 감세안 유턴 소식에 장중...
베이징 다리 위 걸린 반정부 현수막 기폭제상하이, 선전, 홍콩 등으로 시위 문구 번져한국, 미국, 일본 등 대학 200여 곳서도 발견
중국에서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나라 안팎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별 무리 없이 3연임을 확정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당 밖에선 독재 정권 창출을 우려하는...
당대회가 진행 중인 만큼 시 주석이 중국 안팎으로 민감한 지표 발표를 꺼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가운데 시 주석이 향후 최소 5년을 책임질 당 최고위직을 자신의 측근들로 모두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 소식통을 인용해 리창 상하이시 서기가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열린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대만 흡수를 위해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나왔다.
시 주석은 당시 “우린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을 노력할 것이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예정돼있었으나 중국 국가통계국 측에서 별다른 사유와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지표 발표를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당대회 기간 중에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정치적인 부담이 크다는 판단 하에 내려진 결정으로 보인다.
중국 지표 연기 소식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글로벌 전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중국발 주가 하방 압력은 낮을...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로 꼽히는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번 주 예정된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돌연 연기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샀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정됐던 지표 발표가 연기되면서 중국 경제 성장과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일본, 연준 공격적 긴축 불안감에 하락중국, 당대회서 3분기 긍정 평가 소식에 상승
아시아증시는 17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97포인트(1....
중국은 막대한 비용에도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 연설에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의 성과를 언급해 해당 정책을 고수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장기화된 규제에 지친 대중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 여진 △테슬라,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 지표 및 당 대회 결과 △블랙아웃 기간을 앞둔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주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발언이...
이날 시 주석은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조국 통일의 위업을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을 노력할 것이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올해 96세인 장 전 주석은 5년 전 당대회에도 부축을 받으며 등장한 뒤 지난해 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엔 불참해 중병설이 나오던 상황이다.
그러나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 중국의 경제 개혁, 개방을 주도한 인사들의 고령화로 주석단의 영향력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나아가 중국 관영 CCTV 중계에서 참석한 원로들도 거의 등장하지...
대만에 “무력 사용 않겠다는 약속 못 해”전투 상황 대비한 군사훈련 강화 천명‘공동부유’ 강조하며 소득분배 구조 개선 약속제로 코로나는 “경제사회 발전에 고무적 성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개막했다. 시 주석은 개막 첫날인 16일 업무보고를 통해 향후 중국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첫날 업무보고서 공동부유·대만 흡수통일 강조“공급망 더 탄력적으로, 높은 수준 개방도 필요”“대만통일에 무력사용 않겠다는 약속 못 해”22일 폐막식서 3연임 공식화 전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대관식’이 될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6일 개막했다. 시 주석은 ‘공동부유’를 표방하는 경제 정책을 고수함과 동시에 대만을 흡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