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자유관광객(FIT)과 단체 손님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매월 수십억원어치를 사가는 ‘기업형 따이궁’을 모셔오기 위한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건 판매 단계부터 할인을 제공하거나 매출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가 없으면 따이궁들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내국 면세점 한도를 확대한 조치도 국내 업계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다음 달 성사가 불발되면 중국의 주요 정치 행사인 제19차 공산당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있는 10월보다 11월 방한이 유력하다. 시 주석의 방한은 코로나19를 전후로 지속돼 온 양국 간의 냉각기 해소 가능성을 점칠 수 있으며, 단체 관광 허용 등에 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져 있는 상태다.
한국행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시킨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5월 매출은 1조179억 원으로 1조 원 선을 회복했고, 6월에는 5월보다 9.3%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외국인 고객 수는 크게 줄었지만, 객단가는 더욱 높아졌다. 국내 면세점 매출의 80%가 외국인 관광객에서 나오고, 이 가운데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씨트립과 한국 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한령'(중국 내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자 '지나친 추측'이라고 해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그...
한중 양국은 1998년과 2000년 협상 때 지정 여행사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설립된 A 사는 우리 정부의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로 지정됐으나, 일반 여행사인 B 사에 명의를 빌려준 사실이 적발돼 2019년 8월 자격이 박탈됐다.
문체부는 1997년 8월 제정된 ‘전담여행사 명의를 빌려주는 경우’ 자격...
이날 김기문 중앙회장을 비롯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은 남대문시장에서 박영철 서울남대문시장 대표와 만남을 갖고 시장 곳곳을 방문했다.
회장단과 만난 박영철 대표는 “남대문시장은 대한민국 전통시장 1호이자 국제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국 보따리상이 대거 방문해온 곳이지만, 최근에는 하루 동안 외국인이 10명이나 방문하는지...
중국 단체관광객인 유커는 끊임없이 한국으로 몰렸고, 이는 영원할 것만 같았다. 신사업으로 각광받으며 기업들은 면세점 특허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승자는 핑크빛 미래를 향한 축배를 들었다. 하지만 딱 여기 까지였다. 중소기업들까지 앞다퉈 뛰어들면서 하나는 망해야 하나는 살아남는 극한의 생존게임이 펼쳐졌고, 코로나19등 돌발 악재에 힘없이...
이는 중국의 방한 단체 관광 금지 조치가 지속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다.
2019년 방한 외국인관광객 1750만 명 중 중국인과 비중국인을 나누어 보면 각각 602만 명, 1148만 명으로, 2016년 대비 중국인 비중은 25% 감소한 반면, 비중국인 비중은 25...
관광업과 숙박·음식점업도 매출 감소에 신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0.4%로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9년 12월(0.1%) 이후 20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해외단체여행비와 국제항공료가 각각 5.8%, 4.2% 내렸다. 외식은 보합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더해 내국인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외출을...
이 연구원은 “메르스와 달리 코로나19의 진원지가 중국으로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직접적인 영향이 낮을 수 있다”며 “기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서 개별관광객과 비중국인 관광객 비중 확대 등 인바운드 산업의 체질 개선이 텍스리펀드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 이후 회복의 시기를 단언할 수 없지만,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성장과...
또 중국 및 동남아 인센티브 단체 방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관광객수는 175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한한령 이전인 2016년 방한 외국인관광객수 1724만 명도 넘어섰다. 이중 중국인관광객수는 602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의...
그는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방한 관광객이 감소하고 내수와 소비, 대(對) 중국 수출이 위축됨에 따라 경기개선 흐름을 제약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며서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업, 자영업자, 임시 일용직 등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
NYT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현재 일본 경제에 가장 큰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지목했다. 일본 관광산업은 이미 지난 1월 춘제(설날) 대목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도쿄의 한 소매업체 사장은 “관광객들이 사라져 거리가 이렇게 한산한 것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한탄했다. 일본여행업협회(JATA)에 따르면 오는...
‘우리는 관광객도 관광 시민으로 보호한다’는 선언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3∼6월의 여행 수요를 일으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서울이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 안전 전문가가 동행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관광업계 따르면 중국 단체여행 상품이 아웃바운드는 95%, 인바운드는 74...
관광업계 따르면 중국 단체여행 상품이 아웃바운드는 95%, 인바운드는 74% 취소된 상황으로, 현재 여행상품 문의 및 신규예약은 전무한 상태다.
한-중 노선 운항은 약 70% 감소했고 MICE 행사는 대부분 취소나 연기됐다. 면세점은 평소 대비 방문객의 90%가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단계 ‘대응’(업계지원 등), 2단계...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기회로 올해 4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중국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벌써 목표 달성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해 일본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약 960만 명에 달했고 외국인 관광객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 씨는 “설 직후엔 단체 예약이 별로 없는 시기긴 하지만, 평소 중국인 단체 관광객 예약 건수는 한 달에 15건 정도는 됐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도 없기는 처음”이라며 밝혔다. 그는 “중구 보건소에서 돌아다니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은 되도록 받지 말아 달라고 하는데 우리도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망설여지긴 하지만 돈 벌려면 받아야지 어쩌겠나”라고 하소연했다....
이번 1차 결과 분석에서는 방한 중국인들이 기존의 단체 관광객의 이용 행태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개인 자유 여행 행태가 늘어나고 있으며, 방문지는 서울 5대권역권(명동, 이대, 아현, 홍대, 인사동, 가로수길)에 약 64.7%가 집중되고 있다. 또한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도 지역의 유명 관광소 및 중국관광객 선호 시설에 집중되고 지방으로는 부산 지역이...
증상 발생 후 2주 내 중국 여행 이력은 없지만, 직장에서 하루 약 300명의 중국관광객을 접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지바(千葉) 현을 방문하고 있던 중국 후베이 성 우한(武漢)시 거주의 40대 남성도 이날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
이 40대 남성은 지난달 21일부터 단체로 일본을 방문해 관광했다. 그러던 지난달 24일 기침...
중국 지도를 4등분해서 살펴보면 바로 중간에 있는 내륙의 대도시가 우한이다. 우한은 인구 6100만 명인 후베이성의 성도로, 일본 도쿄에 버금가는 1100만 명이 살고 있다. 우한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 달러(약 2400만 원)를 넘는다. 이는 상하이보다 많고 수도 베이징에 육박하는 풍요로움이다. 이것이 바로 춘제(설날) 휴가 기간 전 1만5000명에 가까운 단체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