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러한 경기둔화는 모디 총리의 작품이 아니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짚었다. 대부분은 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나쁜 결과라는 것이다.2010년대 인도에선 인프라 붐이 심하게 일었다. 당시 은행과 인프라 기업 모두 악성 부채 문제에 시달렸고 몇 년간 투자 압박을 받아야 했다. 게다가 모디 총리가 취임했던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미 인도 경제를 한 차례...
프랭클린은 올해 글롭러 시장을 움직일 요인으로 △미국 경제 연착륙 여부 △금리 정점에 대한 확신 △역사상 최저점에 다다른 중국 경제 등을 꼽았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올해 내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선거와 여러 지정학적 요인들이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원천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높아진 금리와 둔화된 성장세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며 수익...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중간재 자급화로 대중 수출이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시장도 작년만큼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젠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 이에 속한 많은 나라들은 미래 유망시장이자 자원 공급망의 핵심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미·중은 물론 일본도 최근 이들과의 외교적·경제적 파트너십을...
재정적자율에 대한 영향 차단,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부채 분담 등을 위한 특별 채권 발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GDP 성장률 목표치 달성에도 디플레이션, 부동산 불안, 경기 판단 위축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 이하일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성장 둔화는 부양 강도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 위기를 기회로”
올해는 세계 경기 둔화와 중국의 과잉 공급, 광물 가격 하락 외에도 미국 대선 결과가 배터리 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선제적으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IRA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2025년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받는 세제 혜택이 연간 10조 원에...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해 세계적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뤄낸 성과"라며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 확장하고 K-푸드+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 상승은 경기 모멘텀 강화와 물가 압력 둔화, 모디총리 집권 연장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인도 증시의 약진은 신흥국을 대표하는 중국 증시의 부진되 대비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이면 인도의 생산가능인구가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통신 장비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25.5% 감소한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16.3% 증가했고, 베트남(4.3%)과 미국(2.5%)은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8.0%), 일본(2.7%) 등은 감소했다.
한편, ICT 수입은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 영향에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10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곳곳에 재앙적 규모의 자연재해를 안기는 기후변화 대응책과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진단, 안보 등을 이유로 블록화한 세계 무역의 정상화, 세계 경기둔화와 가속하는 지역·계층별 소득 불평등 등의 현안도 열띤 논의가 이뤄질 주제들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소득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도 선결 과제로 꼽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 회복세도 더디다.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유가 수준도 여전히 부담이다.
업계 내에서도 위기감이 팽배하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재도약할지 저성장 늪에 빠질지는...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중견기업은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64.9%)’을 지목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13.5%)’, ‘환율 변동성 확대(9.9%)’, ‘물류비용 상승(3.6%)’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중견기업들은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33.1%)’, ‘수출국 다변화(29.9%)’, ‘내수 비중 증대(20.8%)’ 등 자체 수출...
이밖에 비대면 소비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는 대형마트는 체감경기가 소폭 악화했으며 온라인소비는 성장세 둔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영향력 확대 등으로 체감경기가 위축됐다.
비용 낮춰 위기 극복…"능동적 대응 전략 중요해져"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경영 전략으로 비용절감(52.8%), 온라인채널 강화(29.8%), 오프라인 채널...
강한 회복력을 보였던 미국 경제는 그간 소비에 따른 초과 저축 축소, 높은 금리, 고용 둔화 등으로 작년 전망치(2.5%)보다 둔화한 1.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률이 작년 추정치의 절반인 0.9%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중국 성장률은 확실성 증대와 심리 악화로 인한 소비 감소, 자산 부문 취약성...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1.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은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11월 무역 적자는 전달보다 2% 감소한 6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47억 달러 적자를 밑돌았다. 수출입이 각각 1.9%씩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미국인들은 빚을 져가면서도 소비하지만, 중국인들은 경기침체 불안에 지갑을 닫으면서 소비재 브랜드의 가격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11월 총부채가 238억 달러(약 31조 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기록한 58억 달러와 직전 최고치인 86억 달러를 모두 훨씬...
실제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불안 등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가격 인하가 유가 전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가에서 에너지 분야 베테랑으로 꼽히는 폴 샌키 샌키리서치 대표는 “사우디가 감산 정책으로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실이 발간한 ‘2024 글로벌 시장 전망’에 다르면 올해 통화 긴축 장기화로 달러 강세가 지속하고 중국 경기가 둔화하며 미국과 이외 국가 간 격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지속한 통화긴축으로 성장동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견조한 노동시장과 민간부문 소비로 1%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의 판매 가격 인하로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더욱 부각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점쳐진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그룹 애널리스트는 “설령 공급에...
가을부터 개시된 일부 아연 광산들의 수익성 악화 및 화재 등에 따른 조업 차질로 공급 감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평균 LME 아연가격은 4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미달러 약세에 따른 귀금속 가격 강세도 1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