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평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수년간의 주택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건설사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특히 호반건설은 지난 해 호반과의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며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는데 올해 21위를 차지한 호반산업과 합칠 경우 9위인 HDC현대산업개발을 넘어서 롯데건설과도 비슷해진다.
여기에 지난 해...
10위는 중견건설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덩치를 불리고 있는 호반건설이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평 순위 16위에 머물렀지만, 13위인 호반을 흡수 합병하면서 몸집이 급격히 커졌다. 두 업체의 시평액을 단순 합산하면 3조9478억 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호반건설이 10대 건설사에 진입하게 될 경우 인지도...
이날 설명회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에 드는 대형건설사 외에도 호반건설·쌍용건설·두산건설·계룡건설·한라·한신공영 등 중견사도 대거 참가했다.
서울시는 설명회 개최에 앞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SOC(사회간접자본) 등 공공공사 물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총 추정 금액만 1조578억 원에 달하는 대형...
진행하는 중견 건설사 특유의 경영 방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사장 취임 직후인 2009년과 2010년에는 계열사들과의 내부 매출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2011년 대방산업개발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내부거래가 발생했다. 당시 내부거래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대방산업개발 역시 오너가 지분 100%의 개인회사다. 대방건설의 내부거래 비율은 2012년 24.9%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는 지난 10년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대표 호텔로 자리 잡아 온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을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중견 건설사인 요진건설산업이 사업 다각화의 하나로 호텔 사업에 진출하며 옷을 갈아입었다. 요진건설산업의 100% 자회사인 와이씨앤티는 지난해 세계적인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호텔 운영을...
LH는 이번 공모의 제안서 평가시 상생·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시공능력평가 배점 폭을 축소하고 주택건설실적기준 등을 완화했다. 진입장벽을 낮춰 사업역량을 갖춘 중견건설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주거서비스 지원플렛폼 구축계획, 개방형 단지시설 운영방안을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중심의...
특히 그동안 중견 건설사들 상품밖에 없었는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더해지며 아파트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나흘 만에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달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두 번째 ‘자이더빌리지’가 공급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오금동에 들어서고 총 432가구로 구성된다.
이날...
일반적으로 상가는 대형건설사보다는 중견·중소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건설사의 경우 아파트 분양으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만큼, 상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가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 번째는...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나노켐은 우수한 보일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설립된 회사”라며 “높은 내부거래로만 주목받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나노켐은 현재 각방제어시스템, 가스감지기, 온수순환펌프 등 독자 상품을 개발해 귀뚜라미 외에 건설사 등 자체 유통망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2기 신도시 분양은 정부의 이번 발표로 사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면서 “기존 분양 물량의 경우도 수분양자들의 계약 해지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검단 신도시는 지난해 하반기 첫 분양 단지들이 괜찮은 분양 성적을 거뒀지만...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LH는 입지에 따라 잘 팔릴만한 곳은 실적을 포함한 경쟁입찰에 붙이고 더 좋은 역세권이나 산업단지는 최고가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반면 입지가 좋지 않아 유찰의 위험성이 높은 곳은 수의계약을 하는 등 일관성 없는 입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국 이로인해 오른 택지비가 모두 분양가에...
하도급대금을 부당 감액(일명 후려치기)하는 등 하청업체에 갑질 행위를 한 중견건설사인 동일스위트가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부당 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동위스위트에 대금 지급명령과 괴징금 15억3200만 원을 부과하고, 이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일스위트는 아파트 건설내장공사...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 대한 국내 중소·중견건설사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올해 글로벌 순익 ‘퀀텀점프’를 이뤄낼 수 있는지의 여부는 IB부문 기여도가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해외영업점 외환 대출 증가액 9억5000만 달러 중 42%가량을 차지하는 4억 달러가...
실제로 최근 급성장 한 중견건설사들의 경우 이같은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확보한 뒤 분양 시장에 대거 공급하면서 성장해 왔다는 점은 건설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하지만 지난 정부부터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촉진지구를 제외한 대규모 신도시와 공공택지지구 신규 지정을 사실상 중단한 반면 택지 수요는 더 늘면서 건설사의 '원재료(토지)...
엑스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내 9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지난 19년 동안 미국정부 부처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약 70여개의 정부시설을 비롯해 1740개의 교육시설을 시공하는 등 5000개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국 내 인프라와 정부시설, 교육시설 건설에서 입지를...
4일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3일 A건설이 분양한 아파트는 1순위 청약 결과 12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달랑 48명이 지원했다.
중견건설사들이 검단신도시에 줄줄이 신규 공급해야 하는 상황서 나온 처참한 청약 결과라 미분양 위기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29일 제31차 미분양관리지역을 발표하며 인천 서구를 미분양 증가...
이외에도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은 지난 달 31일 사업비 4287억 원에 달하는 인천 신촌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고 포스코건설이 대구 중리지구 재건축(3168억 원), 금호산업이 충남 천안 봉명3구역 재개발(2000억 원) 등도 수주했다.
반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견건설사들은 아직 이렇다할...
공정위는 지난달 중견기업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대기업 오너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을 발표하며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상위 3개 기업에 건설사도 포함돼 있었다. 언급했던 시행-시공 관계가 문제였다. 뿐만 아니라 업종별 내부거래 금액 순위에서 제조업 다음으로 높은 게 건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국세청은 일부 중견기업들의 경우 축적된 자료를 통해 탈세 혐의를 포착, 기획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건설사의 주요 협력업체인 윤창기공은 17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대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세무) 검증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는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