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중간금융지주의 허용 여부가 지주회사 전환의 결정적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삼성그룹 역시 삼성생명 또는 삼성물산의 인적분할을 통해 금융지주사를 따로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분석이다.
삼성물산 금융지주는 해당 회사를 사업회사와 삼성생명 주식만을 보유한 회사(물산 금융지주)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지난 정권에서는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이 추진됐다. 그러나 19대 국회에서 금산분리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현 여당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해 취임 당시 중간금융지주사 도입을 전면 철회·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학자 시절 소신대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이 다시 추진되더라도...
금융그룹의 동반 부실 위험평가가 확정되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간 금융지주사 법을 재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으로 금융사의 비금융사 지분 매각을 촉발하면, 중간 금융지주사 도입을 통해 재벌 금융그룹의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국 국장은 “중간 금융지주사 도입 여부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가 되고,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최근엔 다른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인적분할보다 더 안정적이고 잘할 수 있는 모델을 생각하고, SK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일을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는 고용이 안정되고 고임금을 받는 터라, 청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미 힘 있는 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의 능력 부족을 한탄하며 낙담했을 것이다. 과연 이들에게 공정한 채용의 문은 열려 있을까.
최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이 상반기 공개채용에 나섰다. 해당 은행들은 서류전형부터 블라인드 채용으로...
하나금융은 지난해 순익 2조368억 원으로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순익 2조 원을 돌파했다. 실적 호조에 배당도 역대 최대치였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중간배당 300원을 포함해 주당 1550원을 배당했다. 주당 배당금이 2015년 650원, 2016년엔 1050원이었다.
또한 ISS의 찬성 권고에는 김 회장이 받고 있는 여러 의혹 중 일부가 해소됐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현금배당 규모가 가장 많은 회사는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결산배당 2조9295억 원, 중간배당 2조8968억 원을 각각 기록해 총 5조8263억 원을 주주들에게 풀었다. 이는 전체 배당금의 21.35%를 차지하는 규모다. 2016년 3조8504억 원을 배당했던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면서 배당금 규모를 2조 원...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등은 금융지주 주총 일정에 맞출 전망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실적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개선책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드업계 CEO들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등을 화두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5%, 두 달 만에 10.0% 각각 하락했다.
하림그룹은 제일홀딩스의 상장을 계기로 중간지주회사 하림홀딩스와의 합병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김준영→올품→한국인베스트먼트→통합지주회사’ 순으로 지배구조를 강화하게 된다. 그러나 그룹은 당국의 움직임에 이 같은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하림그룹의 중간지주회사격인 하림홀딩스와의 합병 가능성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배제할 수 없다. 합병이 진행될 경우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경영 전반적인 효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향후 추가적 자산가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하림은 하림홀딩스, 제일홀딩스, 농수산홀딩스, 선진지주 등 4개였던 지주사를 하림홀딩스와...
“경영진에 비(非) 우호적 사외이사에 의도적 최하점 부과” vs “구두보고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착오일 뿐”
금융감독원과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평가결과 허위보고 논란에 휩싸였다. 뒤늦게 최하위 점수자로 A사외이사 대신 중간 점수를 받은 B사외이사로 보고된 것이 확인되자, 금감원은 ‘의도적인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고, 반면 KB금융은 구두보고...
신한금융지주 역시 신한카드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 신한카드는 전체 인력 중 중간관리자 비중이 높은 항아리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을 통해 이같은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외 환경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고 조직구조도 왜곡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등 지주사 회장과 행장, 계열사 사장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이날 기자들의 포커스는 지배구조 논란 속 연임을 앞두고 있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한데 모아졌다.
김정태 회장은 기자들의 연임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 공세에 행사 내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신년인사회 중간에 행사장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조용병 회장은 회장추천위원회에서 회장을...
특히 데일리금융그룹 내 다양한 자회사들의 핀테크 역량이 이번 투자 유치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중간지주사이자 핵심 자회사인 쿼터백자산운용은 사모펀드 전문운용사로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부문 최대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인텔리전스의 경우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워 증권업계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기술 협력사로 참여하고...
두 회사의 전략, 재무, 인사 등 관리기능을 통합하는 중간지주사 형태로 2015년 말 사명을 두산밥캣으로 변경했다. IPO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다.
지난해 두산밥캣이 상장하며 두산그룹은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분 10.9% 매각(프리-IPO 투자분 3.7% 포함)을 통해 3265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지주 체제에 들어와 있지 않은 호텔롯데에 카드 지분을 넘기는 방안은 임시 방편이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호텔롯데 역시 장기적으로 지주사 체제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중간금융지주사법이 현 정권에서는 실행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많은 기업들이 이에 대한 기대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금융계열사 및 비금융계열사 지분 정리(삼성전자 지분 취득원가 적용 논란), 중간금융지주회사 입법 등의 난제를 풀어야 하지만 ‘금융지주사’란 방향성은 변함없는 분위기다.
작년엔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해 직접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계약자에 불이익이 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려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138개사다. 향후 공개매수, 지분매입 등을 통해 28개사(유통 18개·식품 9개·금융 8개)를 편입할 예정이다.
이봉철 부사장(재무혁신실장)은 “당분간 편입이 안 된 계열사 편입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간지주 허용을 기대하며 금융 8개사도 일단 편입하고, 추후 허용이 안되면 매각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3%의 지분을...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설립 허용 가능성이 작아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롯데지주가 그룹사 외부로 매각하기보다는 지주회사 상단에 있는 호텔롯데에 매각할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신 회장 개인으로서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공여죄와 횡령배임 혐의 등 두 건의 재판 결과도 지주회사 전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관측이...
이후 이 회사는 두 달이 지나지 않은 8월 11일 케이프인베스트먼트와 SK증권 매각 SPA를 맺었다.
SK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은 현 정부의 대기업 지배구조 단속 기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SK는 SK증권의 경우 새 정부 들어 중간 금융지주사가 무산되자 벌금 부과 직전에 처분했다. SK엔카는 2013년 중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