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분양한 광주 북구 '위파크 일곡공원'은 전용 84㎡ A가 1순위 7.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5개 주택형 중 유일하게 1순위 마감했다.
중소형 아파트 선호의 주요 요인으로는 금리가 꼽힌다. 2022년 5월 1.75%였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작년 1월 3.5%까지 올라왔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금리는 주택 마련 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다. 지난해...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0.3%), 작년 12월(0.4%)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개월 연속 증가는 24개월 만이다.
1월 전산업 생산 증가는 건설업이 주도했다. 1월 건설업 생산은 아파트·공장 건축...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61개 시군구(도 단위 32개구 포함) 중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명보다 낮은 곳은 70개 시군구였다. 전체의 26.8% 정도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분기 기준 처음 0.6명대로 추락했다.
연간...
주택 매입비 또는 전·월세 보증금 목적이다. 애초에 홑벌이라면 자녀가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지출액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그런데 요즘엔 맞벌이가 대세다. 부모 등의 도움을 못 받는 상황이라면, 자녀가 늘수록 휴직 기간이 늘어난다. 육아휴직급여의 실질 소득대체율은 30~40% 수준이다. 줄어든 소득으로 늘어난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낮은 모성보호제도...
이날 한국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이 0.65명으로 집계,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0.72명으로 2015년(1.24명) 이후 8년째 가파른 하락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6년째 0명대 출산율을 보이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인구가 일정하게...
28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9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했고, 지방은 1만4843가구로 같은 기간 8.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2만2906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했다. 비아파트 인허가는 2904가구로 전년 동기...
통계청 인구이동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세종에 전입한 20·30대의 47.4%는 2인 이상 세대였다. 애초에 임신·출산 가능성이 큰 신혼부부 유입이 많았기에 출산율이 높았다. 당시 세종 주택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 전세가가 1억 원대에 불과했다. 인근 지역 대비 가성비가 좋아 신혼부부들이 몰렸다. 그런데 2022년 20·30대 전입자 중 2인...
2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지난달 29일 이후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19일 기준)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 전주 대비 낙폭이 둔화한 지역은 중랑(-0.05%→-0.03%)과 도봉(-0.10%→-0.08%), 노원(-0.03%→-0.02%), 은평(-0.06%→-0.01%), 금천(-0.05...
26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기차 화재는 매년 2배씩 증가했다. 2021년 24건이었던 화재 건수는 2022년 44건으로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의 급격한 연소와 폭발적인 연쇄반응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보다 불길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진화는 어려운 특징이 있다. 특히 유독가스를 내뿜는...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8 민간 임대주택 공급량은 33만 가구 이상이었고, 폐지가 결정된 2020년에도 28만 가구 이상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0만 가구가량 줄어든 18만9151가구로 조사됐다. 2022년에는 약 5만 가구 줄어든 13만1660가구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민간 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제도의 틀이 마련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민등록인구 비중이 전체의 50.7%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신청한 시·도는 1위 경기(41.5%)로, 2위 서울(21.6%)과 약 2배 격차가 났다. 3위는 인천(6.4%)이 차지해 상위 3개 지역을 수도권이 모두 차지했다. 이어...
26일 본지가 부동산R114에 의뢰한 '2000년 이후 역대 총선 전후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17대~21대 총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선과 아파트값은 일관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17대 총선이 실시된 2004년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이었으나, 4월에는 0.66%로 상승했다. 하지만 3개월 후인 7월에는 -0.31%로 하락해, 보합→상승...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이미 세계 최악 수준에 도달했고, 특히 올해 0.68명까지 수치가 더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앞다퉈 저출산 대책을 공약으로 내놨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일과 육아 병행’, 민주당은 ‘출산 장려’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한날한시 공개했다. 2030세대로서 결혼·육아 정책의 최종 이용자...
지난해 가구순자산은 주택가격 하락 영향으로 1년 새 3000만 원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 정도를 보여주는 보고서로 건강, 여가, 안전 등 삶의 질과 관련된 11개 영역의 71개 지표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가 추세를 지속했던 기대수명은...
비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비중은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전국 단독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7649건으로 전체 거래의 10.4% 비중을, 빌라 매매거래량은 8만5593건으로 15.4%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아파트라도 사자는 수요가 몰리며 매매거래 비중이 41.3%까지...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가계대출 동향 발표에 맞춰 가계부채 점검회의가 열렸는데, 이달에는 작년 가계신용 증가율 통계가 나오다 보니 분기마다 나오던 때랑은 조금 다른 분위기가 흘러나와 여기에 맞춰서 회의를 준비한 것 같다”며 “작년 한 해 가계부채 문제를 서머리하는 느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전 회의와 달리 금융위 사무처장...
반대로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는 843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마찬가지 양상이다. 1월 주택건설업 신규등록은 38건에 그쳤지만, 자진반납은 170건에 달했다.
주택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주요 배경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로 전월보다 2.7p 하락했다. 85 미만이면...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작년 4분기 가계대출이 6조5000억 원 늘었지만 증가 폭은 3분기 14조4000억 원보다 줄었다"며 "작년 연간 가계대출 증가 폭(18조4000억 원)도 전반적 주택 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2년(-7조 원)을 제외하면 2003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작았다"고 밝혔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기획부 통계조사팀장은 “헤드라인 CPI는 3.2%에서 2.8%로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에 반해 설을 앞두고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외식서비스 등 먹거리 관련 체감 물가가 높다보니깐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지지 못하고 동일한 수준으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계상 소숫점 한 자리까지만...